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공룡은 매우 오래전에 살던 생물체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정체를 모르고 있죠.

그만큼 잘못된 사실들이 많아지는 현실입니다.

그중에서 유명한 5가지를 들어보죠.

1.나노티란누스

 나노티란누스.

나노티란누스가 없는 공룡이라고요?

어렸을 때 어린이 공룡백과를 많이 읽으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 공룡입니다.

하지만 이 공룡은 없는 공룡입니다.

사실 티라노사우루스의 아성체였죠.

그 이유는 몸 대비 팔이 저렇게 생긴 공룡이 티라노사우루스와 나노티란누스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나노티란누스는 역사로 잊혀지고 맙니다.

2.리오플레우로돈

 쥐라기 후기에 무시무시한 포식자인 리오플레우로돈.

BBC 다큐에도 나오며 큰 인기를 누린 공룡입니다.

하지만 이 생물도 사정이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BBC 다큐에서는 리오플레우로돈이 25m라는 엄청난 포식자라고 말하는데 사실 그것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속셈이였죠.

그런데 그런 루머가 전파되면서 만화책에도 잘못된 정보가 들어가게 됩니다.

결국 2015년 BBC 측에서 사과를 합니다.

3.너무 거대해진 육식공룡들

 수각류 공룡들의 실제 크기.

 사실 아직도 티라노사우루스가 15m라고 아는 사람이 있는데, 티라노사우루스의 실제 크기는 12m입니다.

심지어 다른 공룡들도 잘못된 크기를 가졌습니다.

스피노사우루스는 최대 15m이고 기가노토사우루스는 13.4m,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와 마푸사우루스는 12~13m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작았죠? 하지만 코끼리보다 훨신 컸다고 합니다.

4.스티기몰로크. 그리고 드라코렉스

생각보다 유명하지 않은 공룡들..

바로 후두류입니다.

그나마 유명한 공룡으로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스티기몰로크가 있는데 적은 후두류 공룡들 안에서 큰 공룡 혁명이 일어납니다. 바로 스티기몰로크와 드라코렉스의 소실!

존 호너라는 과학자는 스티기몰로크와 드라코렉스를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아성체라고 말했습니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 머리뼈가 비슷해서 그렇게 주장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5.메갈로돈의 사정

 메갈로돈은 신생대 마이오세때에 살던 대형 상어로 위 사진을 보면 이 상어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습니다.

몸길이는 18m, 악력만 20t인 이 괴수같은 동물은 천적이 리비아탄이라는 고래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강력한 포식자였습니다.

그런데 자료가 너무 적어서 가끔 잘못된 추정치가 나오기도 합니다.

특히 크기의 관한 정보죠.

20세기까지는 메갈로돈이 용인줄 알고 몇백미터의 크기를 가졌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고생물학이 발전한 시기인 20세기 후반에는 19m라고 추정했죠.

그런데 갑자기 메갈로돈이 유명해져서 많은 학자들이 잘못된 추정치를 내게 됩니다.

어떤 과학자는 22m라고 추정하고 어떤 학자는 14m라고 생각하면서 혹자들은 선택의 길에 갈리게 됩니다.

결국 14m설을 믿게 된것이죠.

하지만 이빨 재추정 결과 크기는 20m 이하로 밝혀졌습니다.

이만큼 헷갈리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는 공룡 상식, 고생물학이 발전하기를 빕니다!

사진 출처: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