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버스의 달걀 다시 생각하기

2021.12.09

안녕하세요, 이경환 기자입니다. 오늘은 콜롬버스의 달걀이라는 유명한 일화를 다시 생각하고 그 속에 숨겨진 모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개인적으로 생각한 칼럼)





출처:위키피디아



 



콜롬버스의 달걀은 콜롬버스가 달걀을 밑동을 내리쳐서 세웠다는 유명한 일화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곳에서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달걀은 원래 세울 이유가 없는 타원형입니다. 완벽한 구의 형태였다면 둥지에서 떨어져 굴러가기 십상이고 그렇다고 너무 각이 졌다면 어미가 품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즉 타원형은 달걀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길이였던 것이죠.





출처:unsplash



 



콜롬버스와 그의 일행이 유럽에서 아메리카 대륙을 처음으로 발견했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콜롬버스는 자신이 원하는 금과 은을 얻기 위해 무수히 많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학살했습니다.





출처:알라딘서재



 



그리고 이러한 서구의 제국주의는 점점 확대되었고 그 과정에서 아시아,아프리카,중동의 식민지들이 무지막지하게 "달걀 세우기"를 당했습니다. 콜롬버스의 달걀이 이 잔인한 만행을 시작했던 것이죠.





콩고가 벨기에의 식민지였던 시절,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목을 절단당한 콩고인(출처:인사이트)



 



이 달걀 세우기는 제국주의 시대가 끝난 이후로도 여러 가지의 모습으로 우리 사회에 아직까지도 남아있습니다. 지식 수준만 높이면 된다는 생각은 학생들에게 강제로 "달걀 세우기"를 시키고 있고 플라스틱 섬이 생길 정도로 오염이 된 바다는 자신에게서 나온 쓰레기를 처리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의"달걀 세우기"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네이버 블로그



 



콜롬버스가 달걀을 밑동을 깨서 세운 것은 발상의 전환의 예라고 하지만 오늘날 진정하게 필요한 발상의 전환은 어떻게 하면 달걀을 세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달걀이 왜 타원형이고 왜 이렇게 세울 수 없는 모양일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원래의 타원형을 지키려는 지금의 노력이 오늘날의 "달걀 세우기"식의 상식을 깨지 못할 때 결국 다음은 인류의 차례가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제국주의라는 문명사적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이야말로 진정한 발상의 전환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이경환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2.10

유명한 콜롬버스의 달걀 일화에 대한 경환 친구의 주관적인 생각을 잘 표현한 글이네요.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근거를 대서 표현한 점이 좋았어요. 관련 사진을 출처와 함께 정확히 표현한 점도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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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유익한 기사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