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하면 진짜로 코가 늘어난다고?!

2021.12.12

안녕하세요? 김지우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거짓말을 하면 코간 늘어난다는 가설을 탄생시킨 소설 '피노키오'를 아시죠? 피노키오는 원래 목수 할아버지가 만든 목각 인형이었지만, 우연히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죠. 그런데, 피노키오를 보고 '거짓말을 하면 진짜로 코가 늘어날까?'라는 의문을 한 번쯤은 가져보신 적이나, '에이, 설마 진짜로 피노키오처럼 코가 늘어나겠어?' 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실 거예요. 하지만, 그 가설이 실화가 된다면 어떠실 것 같나요? 당황? 의혹? 하지만, 거짓말을 자주 하는 우리는 아마도 이미 코가 늘어나신 적이 있을 거예요. 심지어 우리의 언어는 거짓말을 위해서 탄생했다는 말도 있죠. 



출처 : 한겨레



 



-거짓말을 하면 늘어나는 사람들의 코



피노키오의 코가 늘어난 이유도 어쩌면 '카테콜아민'이라는 교감 신경 호르몬 때문일지도 몰라요. 이름부터 특이한 카테콜아민은 거짓말을 하여 언제라도 들킬 수 있다는 우리가 자연스럽게 긴장감 때문에 카테콜아민이 분비되면서 땀이 나고 혈관이 팽창해지는 과정에서 우리의 코가 미세하게 늘어나기 시작하죠. 콧대가 높은 사람은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그리고 만약 몽골 사람들의 시력처럼 예리한 눈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아마 보길 수 있을 거고요. 그런데,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 또한 우리에게 불편함을 줄 때가 있다고 해요. 그 실험의 결과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진실만을 얘기하면 일어나는 일들



실제로 독일에서 위르겐 슈미더라는 호기심 많은 일반인이 40일 동안 생활에서 진실만 말하는 실험을 해본 적이 있다고 해요. 그 결과, 그에게 일어난 일들을 다음과 같아요. 첫째, 친구에가 자신에게 말해준 비밀을 말했다가 절교 당할 뻔. 둘 째, 정확하게 소득을 신고한 벌로 세금 폭탄 맞기. 셋째, 자신의 아내에게 그녀가 해준 밥은 맛이 없다고 자신의 속마음이자 진실을 털어놓았다가 이혼 위기 등등,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고 해요. 제가 만약 40일 동안 그 실험을 하게 된다면, 숙제를 하지 않아 선생님께 혼이 나고, 엄마께 학원 숙제들을 다 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씀을 드려 혼이 났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우리가 우리의 생활 속에서 하는 거짓말들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려다가 하는 우연치 않게 한 '정의의 거짓말'들도 있거든요. 



출처 : SoundCloud



 



-정의의 거짓말 



하지만, 여러분들도 정의의 거짓말을 한 적이 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서, 친구가 자신의 옷을 자랑할 때, 그 친구의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그 옷이 예쁘지 않았는데도 예쁘다고 거짓말을 할 수도 있고, 엄마께서 정성스럽게 해주신 밥이 맛이 없어서 실제로 털어놓지 못하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죠. 이런 거짓말들을 '정의의 거짓말'이라고 불러요. 타인의 기분을 상하지 않꺼나, 실수를 너그럽게 바라봐 주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A, B, C라는 친구들이 있는데, A는 B가 자신에게 한 짓이 일부러 한 짓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실은, A의 오해인 거죠. A가 선생님께 잘못된 사실을 말하는 순간, C는 그 짓은 자신이 한 짓이라고 해요. 어차피 B가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해도 선생님께 박힌 인식은 쉽게 빠지지 않을 거니까요. 이 또한 한 예에요. 개똥, 소똥, 말똥 그리고 닭똥이가 있어요. 그런데, 말똥이가 자신의 엄마와 아빠와 여행을 가기로 해서 친구들과 정해진 시간에 만나지 못할 것 같다고 얘기를 해요. 그런데, 친구들이 만나기로 한 날, 개똥이는 말똥이를 자신이 산책을 할 때 봐요. 그리고 말똥이가 왔을 때 소똥이와 말똥이에게 말하지 않아요. 구지 말똥이의 기분이나 자존감을 깎아내릴 필요가 없으니까요.



 



-어린 아이들은 거짓말을 동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른다?



여러분은 어린 아이들도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물론 우리가 하는 어른스러운(?) 거짓말을 아니지만요. 예를 들어서,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상상 속의 친구에게 떠넘긴다거나, 하지도 않았던 일들도 만들어내서 주변인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귀여운 어린 아이들의 거짓말들이죠. 대부분의 어린 아이들은 보통 뇌가 발달하기 시작하는 3살~4살부터 이런 거짓말들을 한다고 해요. 상상을 하며 창의력도 동시에 기르게 되니까요. 어린 아이들은 거짓말과 사실을 구분할 줄 몰라요. 그 결과, 어른들은 아이들의 귀여운 거짓말들을 너그럽게 봐주죠.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이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혼자 노는 것은 심심하니까 자신만의 상상 속 친구를 만들어 낸다고 해요. 그 이후에도 상상 속의 친구와 놀기도 하죠. 아까 말했듯이, 아이들은 상상 속의 친구에게 자신의 실수를 떠넘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한 아이가 꽃병을 실수로 깨버렸는데, 그 아이는 자신이 그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기에, 부모가 자신을 혼내려고 하면, 상상 속의 친구가 그랬다고 말을 하지만요.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어떤 아이가 유치원에서 다른 아이를 때려서 선생님께 혼이 날 때, 자신이 다른 아이를 때렸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자신이 혼이 날 것을 아니까 거짓말을 하는 것이죠. 그러나, 아이가 크면 상황은 바뀌지만요.





출처 : 구르미그린



 



오늘은 가설로만 알고 있었던 코가 늘어나는 피노키오 이야기와 그 뒤에 숨어있던 사실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저는 저 자신이 글을 쓰면서도 재밌고,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어서 재밌고, 유익했던 시간이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이상 김지우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2.12

피노키오 이야기 어렸을 때 다 한 번쯤은 읽어본 책일 거예요. 거짓말을 할 때마다 길게 코가 늘어나는 게 신기하고 재밌는 이야기죠. 그런데 실제로 거짓말을 하면 물론 피노키오처럼 눈에 띄게는 아니지만 아주 미세하게 카테콜아민이라는 교감 신경 호르몬 때문에 코가 팽창하는군요. 신기하네요. ^^ 거짓말을 하는 다양한 경우, 또 거짓말의 좋은 점? 필요한 이유? 등 거짓말에 대해 여러 가지 알찬 내용을 소개해 주었네요. 재밌게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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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이거 세모법 이라는 영상에서 봤는데!

앗ㅠㅜ은반같았죠!!죄삼당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