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현장체험 - 천연기념물 524호인 경남 우포늪
5월 29일 경상남도 창녕 우포늪에 다녀왔습니다.
우포늪은 천연기념물 524호로, 천연자원 보호구역입니다. 1983년 934호 람사르 등록습지에 등재된 아주 소중한 자연유산입니다. 람사르습지는 람사르협회에서 지정해 보호하는 전 세계의 중요한 습지들로, 주로 독특한 생물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거나 물새와 희귀동물종의 서식지입니다.
습지는 '물을 담고 있는 땅'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자연 습지인 우포늪은 낙동강의 배후습지로 가시연꽃 등 수생식물을 비롯하여 500여종의 관속식물, 400여종의 식물성 플랑크톤, 20여종의 포유류, 180여종의 조류, 20여종의 양서류와 파충류, 30여종의 어류, 800여종의 곤충 등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1시간 동안 산책을 하면서 미루나무와 버드나무, 야생 꽃들과 무당벌레, 잠자리, 호랑나비 등을 관찰했습니다. 선생님은 창포를 꺾어서 상큼한 향도 맡게 해주시고, 옛날 어른들은 창포를 삶아서 머리를 감고 목욕도 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오디나무, 칡 넝쿨도 알려주셔서 처음 보았습니다.
선생님은 우포늪를 제대로 보려면 3시간 탐방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포늪의 일출과 일몰이 정말 아름답다고 하셨는데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와서 일몰도 보고 싶어졌습니다.
참고: 창녕군청 홈페이지 ‘우포늪’ 링크 cng.go.kr/upo
<대대제방 에서 바라본 우포늪>
이곳은 물이 매우 맑아서 물 속 식물과 곤충 등을 관찰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운이 좋게도 백로와 청둥오리, 따오기로 보이는 새들을 보았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이 따오기는 아기 따오기가 정신없이 노느라 엄마 따오기와 거리가 조금이라도 멀어지면, 엄마 따오기는 따따 소리를 내서 부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아기 따오기들은 엄마 뒤에 바짝 붙어서 한줄로 물 위를 걸어간다고 합니다. 그 모습은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상상해 보니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났습니다.
<전망대>
전망대에서는 우포늪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망원경이 설치돼 있어서 멀리까지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백로를 봤습니다.
<생태관>
이 생태관은 우포늪에 살고 있는 조류와 어류를 포함한 동물과 식물 등을 연구하고, 우포늪의 다양한 생물을 전시하는 곳입니다. 생태관에는 우포늪의 생태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우포늪의 4계절, 살아있는 우포늪, 우포늪의 가족들, 생태환경의 이해 등의 전시실로 돼 있습니다.
출처 : 우포늪 사이버 생태관 ( www.cng.go.kr)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06.02
천연기념물 우포늪에 대해 잘 이야기해 주었어요. 값진 경험이었겠어요. 어떤 계기로 우포늪을 방문했나요? 가족여행이었는지, 어떤 행사였는지 적어줬다면 더 좋았을 거예요.
람사르 습지는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낯선 개념이기 때문에 부연 설명이 필요해요. 그래서 [람사르습지는 람사르협회에서 지정해 보호하는 전 세계의 중요한 습지들로, 주로 독특한 생물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거나 물새나 희귀동물종의 서식지입니다.]를 추가했어요.
다음 문장은 1983년에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과거형으로 써야 해요. [1983년 934호 람사르 등록습지에 등재하고 있는 아주 소중한 자연유산입니다.] → [1983년 934호 람사르 등록습지에 등재된 아주 소중한 자연유산입니다.]
띄어쓰기가 안 된 곳이 몇 개 있었어요. 엄마뒤에 → 엄마 뒤에, 물위를 → 물 위를. 이외에는 크게 손 볼 곳이 없었어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