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걸었다가 탈진상태 되었습니다!

2022.04.0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이서윤 기자입니다. 올해 우리가족 목표가 있는데요.바로 서울 둘레길 입니다. 3월 까지는 조금 추웠고요, 4월 봄에 시작했습니다.

우선 스템프 찍는 맵을 받기 위해 수서역 매헌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도착 했습니다.스템프북은 다른 곳에서도 받으실 수 있지만 스템프 받고 바로 옆에 있는 둘레길 도는 거라 코스가 쉬운 둘레길 옆에 있는 곳에 들렸습니다.조금 멀지만 완만한 코스라고 합니다.들린김에 그 옆에 있는 매헌윤봉길 의사 사기 기념관에 들렸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들어가는 사진은 모두 직접 찍은 것이고.

둘레길을 설명하다보니 다소 사진이 많을 수 있습니다.)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들어가 봅니다.으리으리 하네요.

뭔가 웅장함이 느껴지는 건물이었습니다.

기념관 안에 들어가보니 커다란 윤봉길 의사의 동상이 있었어요.윤봉길 의사님께 묵념 했습니다.   1관은 윤봉길 의사의 삶이었습니다.윤봉길 의사는 어렸을적 일본인 학교를 자퇴하고 늦은 나이에 보통 학교를 입학했습니다.이때 윤봉길 의사가 자퇴할 때 한 말이 





"일본으로 만들려는 학교는 다니지 않겠습니다" 입니다.

역사 속의 명언이네요.독립하겠다는 의지와 용기가 느껴졌어요.



맨위에 사진은 당시 썼던 교과서 들입니다.물론 일본어 교과서 들도 있습니다.그때 당시 신식 일본학교에서 썼을 것 같아요. 위인전과 시집 그리고 사용했던 그릇들 입니다.그 시대 위인전에는 누가 적혀있을지 궁금 합니다.위인전, 시집 모두

낡아 보여습니다.펼쳐보고 만져보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왼쪽은 시집 오른쪽은 위인전)





그 다음 관에는 윤봉길의사의 업적에 대해 전시되어 있었는데 동영상으로 쉽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위 시계는 윤봉길 의사가 폭탄 던지기 10분전 김구 선생님과 바꾼 시계인데요.윤봉길 의사는 더 비싼 자신의 시계른 

김구 선생님과 바꾸었습니다. "저는 이제 한시간 밖에 사용하지 못할 것입니다" 라는 말과 함께요.

동영상으로 그 장면을 보니 짠했던 것 같아요.저는 엄청 무서위서 그런 행동을 못했을 것 같구요.ㅠㅠ





(김구 선생님과 윤봉길 의사의 가족)

당시 일본은 중국의 만주를 침략한 기념으로 기념식을 즐겁게 하고 있었습니다.윤봉길 의사는 일본의 일왕을 죽이기 위해 나선 것이고요. 있습니다 이 사진 아시나요? 윤봉길 의사가 한인애국단에 가입할때 쓴 선서와 폭탄, 총입니다. 물론 가짜입니다.원래 진짜 사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준비하지 못했습니다ㅠ



이렇게 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나니 가슴 한 구석이 짠했습니다.윤봉길 의사님 사진에 마음을 전했습니다.

참고로 박물관 한쪽에 편지를 쓰고 선서를 쓸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가상 현실 사진도 찍을 수 있고여~ 가상현실 사진체험관 모습​​​​​​

저는 윤봉길 의사님과 함께 찍었어요!

슬슬 둘레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개나리와 철쭉이 장관을 이루어습니다.너무 예뻤습니다.  주변에 빨간 나무가 보이실텐데요.벚꽃 나무입니다.아​​​​직 대부분의 나무는 꽃봉오리만 져서 빨간색으로 보이는데​​​​

벚꽃이 필 때쯤 오시면 불광천보다 더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실 수 있을 거에요.~

우리는 양재천을 가운데 끼고 걷기 시작 했습니다 .

인도 있었고 자전거 도로가 정말 잘 되어있었어요.

나중에 자전거 타러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구지 자전건를

가져오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따릉이가 잘 되어있었거든요.하지만 너무 인기가 높아서 일찍 오셔야 할 것 같아요.

제가 갔더니 이미 다 나갔었습니다.2시쯤 이었어요.

중간 중간에 동상,비석도 많고 개나리가 진짜 많았습니다.

기념관 근처라서 그런것 같아요.대부분 기념비 였어요.예쁘더라구요.ㅎㅎ

그렇게 걷다보면 주황끈이 다른 곳으로 빠집니다. 

(주황색 끈은 둘레길 길을 알려주는 끈입니다.)

이곳부터는 너무 힘들었어요.계단이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운동을 않한지 오래되서 더더욱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2시쯤 이었는데 정말 땀을 한 바가지 쏟은 것 같아요.

다음에 만약 이곳 오시게 되면 반팔입는 것 추천합니다.

걷다보면 30분 간격으로 쉼터가 있는데 이곳은 중앙 쉼터랄까 모든 길과 연결되어 있는듯 했어요.사람이 많았습니다.너무 힘들어서 비상식량 꺼냈어요.소시지! 정말이지 너무 맛있었어요.등산갈땐 역시 천하장사 소시지가 진리입니다.컵라면이 그리웠어요.

가다보면 운동시설도 잘 되있었어요.그리고 처음에만 그렇지  좀 걸으니 완만한 길이 대부분이었어요.  사랑 나무도 보았습니다.뿌리가 다른 나무가 하니가 되었다니 신기했어요.남녀가 키스 하는 장면이 떠올랐어요.

나무도 사람들 몰래 연애하나 봅니다.ㅋㅋ



산너머 산입니다.3시간째 걷고 있어요ㅠ

다리에 감각이 없어요.거이 기어가다 싶이 걸었던것 같아요.완만한데도 오래 걸으면 다리가 아픈가봐요.

아직 3킬로미터 남았다! 이제 1시간만~윽

이제 1킬로미터 남았어요.다왔어요! 힘들었어요.

마지막 비상식량 사탕을 빨아봅니다.

역시 사탕최고.에너지 충전하고 다리 풀리기 전에 다시 출발하께요~

도시가 보여요! 원래 매일보는 높은 건물들인데 오늘따라

너무 반가워요.그런데 흙이 엄청 묻었어요.요 밑에 에어컨으로 청소하겠습니다.으 찝찝 해요.온몸이 끈적해요.

우 시원하네요 옷 털려고 왔는데 제 얼굴을 털고있어요.

저는 이제 천국으로 갑니당.현대백화점에 있던 밀탑이 

바로 요앞에 생겼데요. 그리고 요앞에 ktx타는  커다란 곳이 있더라구요. 위에는 과일빙수우왕 호텔같은 밀탑이에요.우리는 레몬에우리와 기본 빙수

하나 시켰는데 한입 먹으니까 진짜 입에서 달달한 우유얼음이 녹으며 떡과 어우러 지며 그냥 진짜 인생팥빙수 였습니다.과일빙수도 또 시켰어요. 과일이 엄청 들어들어있었어요! 더 맛있었어요.과일과 함께 먹는 순간 모든 피로가 가십니다.아쉬운 점은 음료수가 맛이 없어요.그냥 팥빙수 한 개 더 드시는 게 나으실듯 합니다.밀탑와서는 팥빙수만!

다음 코스에도 이곳을 지나가는데 그때는 각자 한 개씩 먹기로 했어요.저는 과일빙수랑 오리지널 빙수 강추 합니다.

(강추:강력하게 추천함)



집으로 돌아갑니다.다지 정리해봅니다.이곳 수서역은 저같은 경우는 은평구 불광동 사니까 1시간 에서 1시간 30분? 지하철로 그정도 걸렸구여.기사에는 안 넣었지만 1시쯤

기념관 구경한 뒤 밥 먹었는데 길 건너 흙돼지 집이 있더라고요! 흙돼지 김치찜 양도 많고 맛있었어요.제주도산 흙돼지 입니다.레알 진짜 제주도 흙돼지!





저는 동생도 있고 언덕과 장시간 걷기에 지쳐 여러번 쉬었는데 약 4시간 정도 걸렸어요.알고보니 제일 긴 10킬로미터 코스더라구요.대신 완만했습니다.둘레길 말고도 양제천 따라 걷는 것도 좋고 자전거도 좋아요.벛꽃 기간 놓치지 마시고 밀탑 꼭! 방문해 주세염.진짜 강추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기사를 마칠께요 감사합니다.



(독자님 분들이나 기자님 분들 중 서울 둘레길을 벌서 하고

계실수도 있는데 좋은 길 추천해 주세요.~)

 돌고 집에서 삼겹살 구어먹었요.힘드니까 고기가 그리워~

알  베겼는데 여러분은 잘 풀어주세여~~^^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4.06

와~ 서울 둘레길 걷기! 많은 사진을 보면서 함께 걸은 기분이 드네요. ^^ 우선 앞 부분은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다녀온 이야기도 자세히 소개해 주었네요. 걷기 코스에 이렇게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는 것도 좋네요. 둘레길 걷기 과정에서 겪으면서 있었던 일을 사진과 함께 느낌을 생생하고 자세히 잘 소개해 주었어요. 10킬로 미터를 중간 중간 쉬면서 4시간 걷기!! 힘은 들었겠지만 정말 보람도 되고, 봄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 같네요. 기사 너무 잘 봤구요, 서윤 친구의 글을 보니까 당장 걸으러 나가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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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오 나 도 가 보 고 싶 네
존칭 써주세요
혹시 이거 한양도성인가 하는거 아니죠..?
댁이 수서시면 제가사는 우장산과는 좀 멀군요!
정말 잘 쓰셨어요! 길이도 아주 길고요! 추천 5개박고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