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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세하 기자입니다. 한창 더운 여름 날, 꼭 필요한 물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선풍기? 시원한 음료수? 많은 물건들이 필요하겠지만 저는 선글라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이제는 자외선 차단만의 용도 말고도 패션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선글라스! 오늘은 선글라스의 유래와 원리에 대해서 파헤쳐 보겠습니다.

선글라스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선글라스가 처음 만들어진 곳은 놀랍게도 서양이 아닌 동양입니다. 바로 중국이었죠. 프랑카 아체렌지의 [아이웨어]라는 책에 따르면, 중국 송나라 당시, 판관들이 죄인을 심문할 때 자신의 표정을 숨기기 위해 만들었다고 쓰여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수정에 연기를 쪼여 검게 한 안경을 썼습니다. 이 안경이 오늘날 선글라스의 시초가 되었죠.

그러나 선글라스가 발전하게 된 것은 1930년대 미국에서부터였습니다. 대서양 횡단으로 오랫동안 태양광선과 반사광선에 오랫동안 노출된 맥글래디 중위는 시력이 급격하게 낮아졌고, 그는 눈을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 개발에 뛰어들게 되었죠. 맥글래디 중위는 바슈롬 사라는 안경 회사에 선글라스 개발을 의뢰했습니다. 바슈롬 사는 6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자외선 99%, 적외선 96%를 차단하는 녹색 잠자리 선글라스를 만들었습니다(위의 사진 참고). 이후 이 선글라스는 미 공군에 군수품으로 채택되었다고 하네요.

다음으로 선글라스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선글라스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뭐니뭐니해도 자외선 차단 기능입니다.  선그라스는 특수한 자외선 차단 코팅을 하여 장파장인 자외선과 중파장인 자외선을 차단하고 가시광선은 투과시켜주지요.

편광 선글라스 같은 경우에는 렌즈 가운데에 편광필터가 장착되어 있어서 눈으로 향하는 반사광을 차단 시켜주지요. 그래서 사물을 정확하게 볼 수 있고 시야 확보에 좋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선글라스의 유래와 원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햇볕 뜨거운 날에는 선글라스, 꼭 챙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