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지사탐 현장교육] 화분매개자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지구사랑팀의 이연수 기자입니다.
저는 이번에 광릉수목원에서 진행되었던 지구사랑탐사대 화분매개자 클래스를 들어 보았는데요, 저의 첫 번째 수업이라 더더욱 기대를 하고 광릉수목원에 도착했습니다.
수목원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와 계셔서 놀라기도 했지만 수업이 시작되기 한참 전에 여치 한 두 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만큼 많은 곤충과 식물들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곤충들을 찾고 있던 저희 지구사랑팀은 수업이 시작되자, 3조에 배정되어서 2시간 동안의 수업을 듣게 되었지요. 처음 걷기 시작할 때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렇게 많은 곤충과 식물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걸요.
저희 3조는 먼저 서둘러 걸어서 비밀의 문을 통과했습니다. 비밀의 문을 지나니 엄청난 크기의 숲이 펼쳐지더라고요.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사방을 둘러보다가 곧 다른 팀들이 발견한 풍뎅이를 함께 볼 수 있었지요.
(골리아투스 대왕꽃무지)
그리고 그 다음에는 홍반디를 보았고요.
(홍반디)
정말 넓은 숲에 대해 감탄하고 있을 때, 저희를 안내해주시던 선생님께서 노린재 알을 보여주시고, 여러 노린재와, 짝짓기를 하고 있는 풍뎅이들까지 보여주셨어요. 지구사랑탐사대가 올해로 처음인 저에게는 그 모든 것들이 처음 보는 신기한 것들 투성이였답니다.
(노린재의 알)
(왜당귀와 홍줄노린재)
(큰광대노린재)
(짝짓기를 하고 있는 장수풍뎅이들)
3조의 선생님께서는 곤충들 말고도 꽃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주셨는데요, 모든 꽃에는 화분매개자가 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허니 가이드’가 있다고 해요. 그 허니 가이드들은 벌과 나비 같은 화분매개자가 진한 색깔을 보고 꿀이 있는 곳을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존재하죠. 화분매개자를 위한 꽃의 진화는 이것뿐만이 아니랍니다. 예를 들어 나리꽃은 꽃가루가 너무 꽃의 안쪽에 있어서 화분매개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꽃술에만 살짝 닿아도 화분매개자의 몸에 꽃가루가 묻도록 되어 있어요. 어떤가요? 자신의 번식을 위한 꽃의 진화. 신기하지 않나요?
(나리꽃)
저희 3조는 마지막으로 건물로 들어가서, 벌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는 것으로 수업이 마무리되었어요. 벌이 어떤 식으로 진화했고, 어떻게 꽃가루를 옮기는지 더욱 자세히 알아보았죠.
정말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이런 수업이 있다면 꼭 참석하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6.27
연수 친구, 화분매개자 클래스 후기 잘 봤어요. 현장에서 본 여러 가지 곤충에 대한 소개도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해 주었네요. 또 벌이 어떻게 꽃가루를 옮기는지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었어요. ^^ 재밌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니 기분이 좋네요. 후기 고마워요!
CORORFUL(알록달록한)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한 번 해보고 싶네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