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모아 지사탐 현장교육을 다녀왔습니다.

2022.07.03

안녕하세요 이연재 기자입니다. 



7월 2일 이화여대에서 진행되는 소리모아 지사탐 현장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엄청 더운 날씨였지만 소리모아 탐사 활동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설레였습니다.



모임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기다리던 도중 평소에는 높게만 있어 조류 탐사할 때 사진 찍기가 어려웠던 직박구리가 땅에 낮게 앉아 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연으로만 알았는데 모임 활동이 시작되고 장이권 교수님의 인사말에서 제가 본 같은 직박구리를 보시고 그것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낮게 앉아 있던 새는 막 이소한 새였는데 이소란, 둥지에서 독립한 것으로 사람으로 치면 청소년기 정도 되는 새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경계심이 적어 낮게 앉아 사람을 피하지도 앉고 그렇게 앉아 울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새는 포식자에게 잡아 먹힐때가 많가는 것도 설명해 주셨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첫 번째로 한 활동은 다 함께 이화여대을 한 바퀴 돌아보며 소리모아 탐사를 떠났습니다. 이화여대 안에는 직박구리가 제가 사는 곳보다 훨씬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소리모아도 직박구리를 가장 많이 탐사할 수 있었습니다.





탐사 중 직박구리와 다른 소리가 참새 소리가 나서 연구원님께 확인하려 여쭤보았더니 이것 역시 직박구리 소리란 말에 놀라웠습니다. 분명 제가 알던 직박구리 소리와 달랐는데 그 이유는 같은 종도 소리가 다양하고 상황에 따라 내는 소리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참새도 종종 보았는데 장이권 교수님 설명 덕분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참새는 덤불 숲 같은 곳에서 놀기도 하고 포식자로부터 숨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활동은 각자 팀이 스스로 탐사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팀은 직박구리는 많이 탐사하여 다른 소리를 찾아 다니다가 "두르르르르"하는 소리가 들려 소리를 쫓아가 봤더니 곤충 한 마리가 날개를 부딪히며 내는 소리였습니다. 





처음 보는 곤충이라 이름을 몰라 장이권 교수님께 여쭤보았더니 갈색여치라고 하셨습니다. 새나 개구리 소리만 탐사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이렇게 생물이 몸으로 내는 소리도 탐사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자 탐사를 끝낸 뒤 함께 소리도 나눠보고 거기에 관련된 설명도 들어보았습니다.  



엄청 더운 날씨였지만 지사탐 현장교육을 하며 좋았던 점은 혼자 탐사할 때보다 대장님과 연구원님들과 함께하니 든든하고 궁금증도 바로 바로 해결할 수 있고 탐사 방법이나 여러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직접 들으니  더욱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지사탐 현장 교육은 계속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지사탐 현장교육 꼭 참가해보시기 바랍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7.03

소리모아 지사탐 현장교육 후기 고마워요. 직박구리도 직접 보고, 소리도 들을 수 있었군요. ^^ 탐사를 통해 경험한 것과 느낀 것을 잘 정리해서 소개해 주었어요 . 또 동영상까지 올려준 덕분에 현장의 느낌을 더 잘 알 수 있었어요. 영상도 물론 좋은 방법이지만 현장의 사진도 함께 글과 올려줬다면 다녀오지 못한 친구들이 어떤 교육인지 이해하는 데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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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으아 갈색여치 처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