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후기] 2022. 지구사랑탐사대 여름캠프를 다녀와서
지구사랑탐사대 캠프에 다녀왔습니다. 지구사랑탐사대는 '어린이 과학동아'에서 하는 생물을 탐사하는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입니다.
여러 연구원님들과 하는 '2022. 지사탐 여름캠프'는 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한 '천리포 수목원' 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여름캠프에서 탐험대장님을 맡으신 장이권 교수님께서 3000여명의 지사탐 대원들 중 15팀을 뽑았는데 우리가 뽑혀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생물들을 천리포 수목원 안의 여러 장소에서 탐사할 수 있었습니다. 1박2일 동안 정말 신나는 탐사 축제를 즐기고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해양 탐사, 친환경 화분 만들기, 식물 탐사, 논 생물 탐사, 야간 곤충 탐사, 아침에 일어나 '미개방 지역 수목원' 탐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록팀, 파랑팀 대원들이 찍은 '생물종 사진' 으로 빙고게임까지 이루어진 1박 2일의 꿈만 같았던 시간들을 '롤링페이퍼'에 담아봤습니다.
천리포 수목원에서 커피찌꺼기를 이용해 만든 친환경 화분 만들기는 '업사이클링 교육' 이라고 합니다. 버려지는 물건들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으로 디자인해 재활용하는 것처럼 저도 주방에서 다 쓴 랩 상자로 <2022. 지사탐 여름캠프 롤링페이퍼>로 업사이클링 해 보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을 모아서 각 탐사별로 붙이고, 짧은 설명을 적었어요. 캠프를 마치며 선물 받았던 맛있는 막대사탕을 먹으면서 그림과 글을 쓰니 더욱 힘이 났던 것 같습니다.
'지구사랑탐사대 여름캠프'를 롤링페이퍼에 기록을 할 때는 힘들었는데 완성을 하고 나니 성취감과 뿌듯함이 들었습니다. 캠프에서 같은 팀(초록팀)이었던 과학초보팀의 허동혁 형의 기사를 참고해서 썼습니다. 함께했던 형들의 모습을 '롤링페이퍼 상자'에 그렸는데 실물보다 못 그려서 형들이 속상해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탐사가 즐거웠지만 [식물 탐사]에서 만났던 '꽝꽝나무'는 그 이름의 유래가 웃겨서 잘 기억이 납니다. 이 나무의 잎을 태우면 꽝~ 소리가 나기 때문에 '꽝꽝나무' 라고요. 그리고 캠프 첫날, 억수같은 비가 내렸지만 그 비 덕분에 흠뻑 젖으면서 물고기를 찾았던 것이 정말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여름캠프 소감은 다양한 생물들을 탐사할 수 있어서 좋았고, 1박2일 말고 3박4일동안 늘려서 참여하고 싶을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지구사랑탐사대 캠프'를 놓친 대원들은 다음 기회에 꼭 신청하여서 이 탐사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번 캠프를 다녀와서 자연에 대해 더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그냥 지나쳤던 아파트 화단을 유심히 살펴보며 그 안에 잠자리, 거미, 노린재, 개미, 나비, 나방들이 모두 모여 지내고 있는 것을 알게도 되었습니다. 탐사를 다녀온 후에 좀 더 '지구사랑탐사대'의 대원으로서 행동력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이상, '2022. 지구사랑탐사대 여름캠프'를 다녀온 들꽃탐사대팀의 박도윤 대원의 후기였습니다. 여러분들도 곤충의 계절인 여름에 모두 "탐하-!" 를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8.21
와~ 도윤 친구, 지사탐 여름 캠프 후기 고마워요. 여러 동식물을 관찰하는 지사탐 여름 캠프를 온몸으로 즐긴 것 같네요. 특히 롤링페이퍼로 캠프 내용을 정리한 아이디어 정말 좋네요! ^^ 알찬 후기 정말 고마워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