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박하진 기자입니다.

요즘 스토리콘에 웹툰과 소설을 올리시는 작가분들이 많아졌는데요,

그중 하나인 웹툰 그리는 방법에 대해서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성심성의껏 하겠습니다~~

1. 스토리 짜기 + 콘티 그리기

먼저 상상한 내용을 기반으로 스토리를 완성시킵니다.

한번에 모두 완성할 필요는 없어요! 대충 틀을 짜 놓고 나중에 가면서 천천히 수정하는 겁니다.

이렇게 짜 놓은 스토리는 어디에다 보관하고, 그에 맞추어서 콘티를 짭니다.

이런 식으로 인체의 대략적인 구도, 소품과 인물의 배치 등을 자세하게 말고 대강 스케치합니다.

혹시라도 더 자세히 그리고 싶으신 분은 물론 그러셔도 됩니다.

2. 선화 따기

콘티가 끝나면 이제 선을 딸 시간입니다.

선화를 딴다는 것은 선을 다듬고, 그리고 하는 과정입니다.

대부분의 장면은 선화가 필수적으로 중요하니 선화는 많이많이 연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아까 그려 둔 콘티 위에 선을 그립니다.

선화에는 작가의 그림체와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나므로 특별히 더 신경써서 하도록 합시다.

선화를 다 따면 아까 전에 말했듯이 수정해야 할 부분이 없는지 살펴보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3. 밑색 깔기

선화를 다 따면 밑에 그려 놓은 콘티는 지우고, 밑색을 깝니다.

밑색은 캐릭터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색입니다.

명암, 하이라이트 등은 다음에 하고 지금은 밑색을 선화 밑에 깔아줍니다.

선화가 복잡하면 밑색이 중간중간 안 칠해진 곳이 있을 수 있으므로 꼼꼼히 깔아주어야 퀄리티가 좋습니다.

5. 명암과 하이라이트 넣기

다섯번째 단계는 명암과 하이라이트 넣기 단계입니다.

명암과 하이라이트는 그림에 입체감을 넣고, 그림의 완성도를 결정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신만의 독특한 채색법이 있는 사람은 이 단계에서 이 그림이 자신의 그림이라는 것을 각인시킬수도 있습니다.

먼저 명암은 밑색보다 조금 더 어두운 색으로 깔거나, 아니면 색을 조금 섞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중요한 점은, 그림자가 지는 부분에 넣어야 합니다.

옷주름 등의 명암은 부드럽게 퍼져나아가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과도하게 넣으면 어색할 수 있으니 적당히 넣읍시다.

또한 명암에 종류는 여러 가지입니다. 저는 셀채색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명암을 한번 다 넣어 주면 그보다 좀 더 진한 색으로 2차 명암을 넣어 줍시다.

만약 이 부분이 어려우시다면 건너뛰셔도 됩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눈을 단순하게 채색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만약 반짝거리는 눈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여기서 명암 넣을 때 제가 쓰는 팁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이 색을 피부 명암에 이용하는 것인데요, 특별히 더 진한, 예를 들면 목 밑 그림자 등을 칠하거나 경계선을 그릴 때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이렇게 명암을 칠해 주면 더 깊이있어 보이는 명암을 그릴 수 있습니다.

이제 하이라이트 부분으로 넘어가 줍시다. 거의 다 왔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머리에 광채 등을 말합니다. 머릿결을 따라 에어브러쉬, 수채, 펜 등의 다양한 도구로 하이라이트를 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색상은 밑색보다 좀 더 밝은 색으로 해도 되고, 아니면 다른 색을 섞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6번. 배경 

배경은 칸의 내용에 따라 달라집니다. 배경이 아예 없어도 되는 칸이 있고 배경이 필수적으로 중요한 칸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필요 없는 칸에 약간이라도 배경을 넣고 싶으시다면 이 방법을 활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먼저 배경에 원하는 색을 절반 정도 깔아줍니다. 편의를 위하여 대사는 잠시 뺐습니다.

깐 밑색 위에 조금 그라데이션을 넣어주고, 인물과 말풍선에는 테두리선을 넣어 잘 보이게 했습니다.

배경에 간단한 문양 등을 추가합니다.

빼어 놨던 대사를 다시 추가하면 완성!

이렇게 해서 웹툰 그리는 작업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여러분들이 작업이 더 쉬워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좋은 기사로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