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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4'는 불운의 숫자가 맞을까?
안녕하세요? 저는 조서연 기자입니다. 지금부터 숫자 4에 관련된 기사를 써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기사를 볼 때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숫자 4를 싫어한다는 것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보시면 됩니다.
1. 원래 숫자 '4'를 싫어하지 않았던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처음부터 4를 싫어하지 않았습니다.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은 4라는 숫자를 좋아했습니다. 4를 죽음의 숫자로 여긴 적이 없습니다. 길한 숫자, 행운의 숫자, 성스러운 숫자로 여기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4는 인간의 일과 생활에 관련된 곳에 많이 사용했습니다.
방향을 나타내는 동서남북과 계절을 표시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도 모두 넷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인간으로서 가장 높은 경지에 오른 사람을 일컫는 4대(四大)성인, 생년월일을 말하는 사주(四柱), 팔과 다리를 일컫는 사지(四肢), 매란국죽(梅蘭菊竹)의 사군자(四君子), 관혼상제의 사례(四禮) 등 숫자 4를 중요한 의미에 사용한 예는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네 잎 클로버는 행운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는 안정적인 숫자입니다. 자동차 바퀴가 4개이고, 야구에서는 4번이 중심 타선입니다. 농구선수의 등번호는 4번부터 시작하는데, 보통 4번을 단 사람이 주장입니다. 축구 경기장에서부터 체스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기도 4각의 틀을 기본으로 삼습니다.
2. 대한민국이 숫자 '4'를 싫어하게 된 이유
여러분, 혹시 건물에서 4층 표시가 'F'로 되어 있는 것을 본 적 있나요? 그 이유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보통 숫자 4를 싫어합니다. 한자 죽을 사(死)와 숫자 4의 발음이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언제부터 4를 불길한 숫자로 생각하게 됐냐면 20세기에 들어와 일본의 침략을 받으면서 4가 악마의 숫자로 변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근거 없는 주장입니다. 과거 중국인은 자신들의 나라를 ‘사해(四海)의 나라’ 또는 ‘사해의 지배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사해는 세계를 의미하며, 4는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 통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옛날 일본인도 ‘천지사방’ 신령이라고 해서 천하태평을 기원하는 의식 중에 동서남북 사방에 절을 하는 ‘사방배(四方拜)’를 행했습니다. 결국 ‘4=죽음’이라는 생각은 우리가 한자를 쓰면서 나쁜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3. 결론
이 많은 말들을 간추리면 대한민국은 원래 숫자 4를 싫어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한자를 쓰기 시작하면서 숫자 4에 나쁜 의미를 부여한 것이고 그러니까 4는 불운의 수가 아니라는 것 입니다.
지금까지 숫자 4에 대한 기사를 써 보았습니다. 이상 조서연 기자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4.06
숫자 4에 대해 한국 사람들이 '죽을 사' 한자와 연관지어 불운의 의미를 부여했군요. 숫자 4는 아무런 잘못이 없네요. ^^;
숫자 자체에는 나쁜 수, 좋은 수가 없지만 나라마다 문화에 따라 사람들이 숫자에 의미를 부여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숫자 4의 유래에 대해 잘 조사하고 정리해 주었어요. ^^
죽을 사와 숫자 사. 발음의 유사성 때문에 생긴 미신~. 이런 경우가 참 많죠? ㅎㅎ 재미있는데 더 찾아서 기사로 소개해 주세요~!
노력해볼게요~
사실 저도 숫자4를 좋아하지 않았는데..ㅎㅎ
숫자는 숫자일 뿐이네요!^^
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