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든 식물옆,우리도 시든다.

2023.04.09

집에서 키우던 식물이 시들어 죽어간다면?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게 좋다.



갈색으로 시들어가는 방치된 식물을 보는 것이, 식물이 아예 없는 것보다 정신 건강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레딩대와 왕립원예협회 연구진이 영국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12개의 실내용 식물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고한다.



 



출처:웹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흥미롭고 아름답다고 인식하는 식물을 곁에 두면 기분이 더 좋아지고 편안함을 느꼈다. 특히 벤자민고무나무(weeping fig), 칼라데아(calathea), 몬스테라(Swiss cheese plant)와 같이 캐노피가 빽빽한 녹색 식물이 사람들의 웰빙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야자과식물(Palms)은 휴일과 행복한 기억을 상기시켜 주었으며, 부드럽고 둥근 캐노피가 있는 식물은 사람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인식했다.



 



 





출처:황금 두꺼비



반면, 건강하지 못한 식물이 있을 때 사람들은 실내 환경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졌다. 그 중에서도 방치된 야자과 식물은 다른 식물에 비해 참가자들에게 훨씬 더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게 했다. 또한 일부 참가자는 잎에 반점이 있는 식물을 곁에 두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았다. 이를 뱀이나 위험한 곤충, 동물 등과 관련 짓기 때문이었다.



 



연구 주 저자인 레딩대 구축 환경 제니 버거 박사는 “이번 연구는 가정용 화초를 고를 때 외관이 중요함을 보여준다”면서 “매력적이고 흥미롭다고 인식되는 식물은 가장 큰 웰빙을 줄 가능성이 높고 무성한 녹색 식물은 실내 환경에 건강한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든 식물은 가정과 사무실 공간에서 없애고, 유지 관리가 쉬운 식물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금전수와 같은 식물은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관리가 수월하다. 또 잎이 눕거나 퍼지지 않고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산세베리아도 관리가 쉬운 식물 중 하나다.



 



정기적으로 물을 주어야 하지만, 간접 조명에서 더 잘 자라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무늬접란도 좋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이제부터 스트레스를 받게하는 시든 식물은 버리고 스트레스가 해소돼는 건강한 긱물을 곁에 두어야 겠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4.09

무척 공감이 되는 기사네요. 식물이 있다고해서 무조건 실내 공기도 좋고, 기분도 좋은 건 아니지요. 건강한 식물이 있을 땐 힐링하게 되지만, 식물이 시들거나 병이 들거나 하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보는 것도 스트레스가 되고 벌레가 생길 수도 있으니 없는 것 보다 못하다는 말이 와닿아요.
식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알 수 있었어요.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용 조사도 잘 해주었고, 무엇보다도 주제도 무척 흥미로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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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앗! 기사를 보고 베란다에 시들어가던 식물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네요. 하지만 다행히 오늘 아침에 깨닫고 시든 순을 쳐내고, 물을 주며 관리를 해주고 나왔네요~

식물들이 봄을 맞아 다시 잘 살아났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오늘 아침에는 강낭콩을 키워보려고 배지에 싹을 띄우기 위해 물에 담아두었답니다. 

3~4일 뒤면 싹이 나오겠죠?


갈색으로 시들어가는 방치된 식물을 보는 것이, 식물이 아예 없는 것보다 정신 건강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저도 집에서 키우던 식물이 시들어가는 것을 본 이후로 아직 식물을 다시 키울 용기를 갖지 못하고 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