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원소벽돌로 원소 주기율표를 만들면

2023.04.24

안녕하세요.이유하 기자입니다.제가 랜들 먼로의 {위험한 과학책}을 보다가 그럴듯한 과학 질문을 발견했습니다.한번 제목대로 하면 어떻게 될지 써 보겠습니다.



사실 원소를 수집하는 직업도 있습니다.원소의80%정도는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동내 문구사에서 연필을 사서 부수면 순수한 형태의 흑연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연기 감지기를 분해하면 아주 적은 량의 아메리슘을 얻을 수 있습니다.이 정도 설명이면 됐을 것입니다.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봅시다.원소 주기율표는 본체7줄에 란타넘족&악티늄족 2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이런 원소 주기율표 쌓기에 대해 한줄 한줄 충고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두 번째 줄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쌓을 수 있습니다.



-셋째 줄을 쌓다가는 온몸에 불이 붙을 수 있습니다.



-넷 째줄을 쌓다가는 유독한 가스때문에 죽을 수 있습니다.



-다섯 째줄은 앞서 말한 모든 사항과 함께 약간의 방사능 노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섯 째줄은 격렬하게 폭발해 버릴 것 입니다.건물과 함께.



-일곱 째줄은 절대 쌓지 마세요.도시 하나가 파괴됩니다.



첫 째줄은 너무 간단해서 재미없네요.수소,헬륨은 천장으로 올라갑니다.둘째 줄의리튬은 즉시 변색될 것 입니다.베릴륨은 독성이 가하니 조심해서 다루세요. 조금이라도 가루가 날리면 죽을수도 있습니다.산소와 질소는 공기중에 둥둥 떠다닐테고 옅은 노란색 가스 형태인플루오린은 바닥에 퍼졌네요.플루오린은 원소 주기율표에 있는 원소중에서 가장 부식성이 크고반응성도 큰 원소입니다.플루오린은 보통 마스크는 부식시켜버리기 때문에 가스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셋째 줄에서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인 입니다. 순수한 인에는 여러가지 형태가 있는데 적린은 그럭저럭 잘 다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황린은 공기와 닸는 순간 잘 꺼지지 않는 유독한 가스를 뿜어내는 불을 붙게 합니다. 그래서 소이탄에 인을 넣는 것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황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냄새가 고약한 것 뿐이죠. 하지만 우리의 시나리오에서는 황의 왼쪽에 인이 있습니다.불이 붙겠죠. 불이 나면 육불화황 같은 무시무시한물질이 만들어집니다.넷째 줄은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비소가 있습니다.불타는 인과비소는 삼산화비소를 만들어내는데,유독한 물질입니다.흡입하지 마세요.알류미늄 밑에서 녹고있는 갈륨이 베어 들면 아주 이상한 현상이 벌어집니다.(인터넷에 `갈륨 침투'라고 검색해 보세요.)다섯째 줄에 드디어 방사성 원소가 등장하네요.이름은 테크네튬입니다. 테크네늄만 빼면 넷째줄과 상당히 비슷하네요.여섯째 줄은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주기율표 여섯째줄에는 듣기만 해도 끔찍한 프로메튬,폴로늄등이 있습니다.(2006년,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를 살해할 때 쓴 우산의 끝이폴로늄 이었습니다.)아스타틴이 최악입니다.아스타틴은 그냥 존재하지 않았으면 좋겠는 물질이죠.아스타틴도 자신의 열을 견디지 못하고 증발해 버립니다. 아스타틴은 쌓자마자 증발해 버릴 것 입니다.그 과정에서엄청난 열이 나와 그처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3도 화상을 입을 것 입니다.일곱째줄!!드디어 마지막 줄이내요!!이 원소 벽돌들은 폭발해서 도시 하나 정도를 파괴해 플라즈마로 만들 것 입니다.물건 수집이 재미있기는 하지만 모든 원소를 수집하는 것은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닙니다.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4.25

기발한 상상이네요. 원소로 된 벽돌 주기율표라니 신박해요. ^^ 각각 원소의 특징을 알게 되는 기사네요. 상상력도 돋보이고, 원소의 특징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었어요.

목록보기

댓글 2

앗 저는 주기율표를 잘 몰라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네요^^..

한줄 한줄 과학적 근거와 유하기자님의 상상력을 잘 겹합하느라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기사입니다!

재미있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기사네요.

다만 주기율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주기율표의 기본적인 원리를 설명한 뒤, 

각 줄에 대한 설명이 더해지며, 어떤 특징을 갖는 원소들이 있는지 설명했으면 조금 더 이해가 쉬웠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