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베스트포토상] 동아사이언스 다빈치룸에서 섭섭박사님을 만났습니다!
여러분은 동아사이언스를 아시나요? 동아사이언스는 어린이과학동아, 과학동아, 수학동아를 창간한 회사랍니다. 동아사이언스가 있기에 지금의 어린이과학동아도 있는것 같네요. 그런데 이번에 '출동! 섭섭박사가 간다!'에서 동아사이언스 다빈치룸에서 실험을 한다고 해서 저는 바로 댓글로 신청을 했습니다. 지난번에는 경기도박물관에서 칠교 만들기 실험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전기회로 만들기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런 실험에 흥미가 있기 때문에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놀고 있다가 갑자기 메시지가 오길래 한번 봤습니다. 신수빈 기자님께서 제가 실험 대상자로 선정이 되었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메시지를 보는 순간 1분 동안 정지 상태가 되었습니다. 꿈인 줄 알고 볼을 꼬집어 보았더니 꿈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곧장 서울 용산에 있는 동아사이언스 건물로 갔습니다. 저희가 사는 곳은 수원이어서 기차를 타고 용산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수원에서 용산까지 가는 시간이 20분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자동차로 가면 1시간 정도 걸리는데 말이죠. 앞으로 서울 갈 때에는 기차를 타고 가려고요. 여기서 동아사이언스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이때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온몸에 땀이 났습니다.
저기 보이는 건물이 동아사이언스입니다. 그 옆에는 과학동아 천문대가 있구요. 천문대에는 냥이 대장이 있겠죠?
건물에 도착해서 인증샷 한 장 찍었습니다. 제 뒤에는 동아사이언스가 써있습니다. 사진 오른쪽에는 어린이과학동아와 과학동아, 수학동아 편집실이 있구요, 왼쪽에는 저희가 실험하는 장소인 다빈치룸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일찍 와서 기자님이 3번 방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번 방으로 가는 동안 어린이과학동아의 창간호 표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어린이과학동아, 과학동아, 수학동아 잡지가 있었습니다. 3번 방에 가보니까 다른 분들도 많이 오셨어요. 저만 일찍온 게 아니었죠.
약 20여 분을 기다리다가 드디어 섭섭박사님 등장! 여전히 섭섭박사님은 재미있으신데요. 저희한테 특급 비밀을 알려주셨어요. 여러분, 혹시 솔이의 신나는 과학교실 아시나요? 아시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그런데 2016년 10월에 솔이가 돌아온데요. 그동안 많이 보고 싶었는데 안 보여서 어과동이 허전했어요. 다행히도 솔이가 돌아와서 앞으로 더 재밌고 유익하게 어린이과학동아를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드디어 실험 시작! 준비물은 자, 양면테이프, 스카치테이프, 전기회로 설명서, 배터리, 트랜지스터, 고정 핀, 고정 캡, CDS센서 등입니다. 그리고 주황색 스티커만 있는게 아니라 초록색 스티커도 있는데 초록색 전기회로 준비물은 똑같지만 주황색처럼 멜로디가 나오지 않고 불빛이 나옵니다. 저 압핀으로 원 위치에 구멍을 뚫어줍니다. 여기서 압핀을 쓸 때 주의하세요. 잘못하면 다치니까요. 그 다음에 고정핀을 스티커 접착면에서 비접착면으로 뚫린 구멍 위치에 각각 고정합니다. 전체 스티커를 떼어낼 필요 없이 부분적으로 떼어내 고정하시면 되요. 그 다음에는 각 부품을 방향에 유의하여 순서 관계 없이 프린트된 이미지에 맞게 고정하면 되는 거예요. 여기서 잘하셔야 소리가 나요. 연결 잘못하시면 소리가 나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부품을 다 끼우셨다면 고정 캡을 고정 핀이 나온 곳에 끼워주시면 됩니다. 약하게 끼시면 회로가 분리되서 무척 곤란할 수 있어요.
드디어 완성! 이제 아래쪽에 많이 비어있는 곳에 배터리를 넣어 주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극과 -극이 있는데요. 배터리 오른쪽에 +극이 있는데 +극을 사진 오른쪽에 넣어주시면 멜로디가 나옵니다. 하지만 발광 다이오드가 빛을 인식해야 멜로디가 나옵니다. 초록색 전기회로는 어두워야 불빛이 나옵니다. 각자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제가 만든 전기회로의 장점은 만약에 제가 금고를 샀는데, 그 안에 전기회로 스티커를 붙이고 어떤 사람이 비밀번호를 알아서 금고를 열 때 불빛이 나올 때 멜로디가 나오면 범인을 잡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빛만 있으면 멜로디가 나와서 전기회로를 뒤집어야 합니다. 이제 우드락과 칼을 이용해 나만의 전자제품을 만들겁니다.
저는 원래 우드락으로 정사각형 6개를 이용해 금고를 만들 예정이었지만, 정사각형이 이상해도 너무 이상해서 마감 5분전에 방범용 전자제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전자제품은 집에 가져가서 유용하게 쓰일 예정입니다. 제가 쓴 기사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어린이과학동아 2016년 9월 1일 자에서 만나보세요!
Bonus! 제가 지난번에 '출동! 섭섭박사가 간다!' 코너에서 실험하고 싶은 이유에 언급한 내용이 있는데요. "섭섭박사님을 만나면 꼭 셀카를 찍을 거에요!"라고 말했지요.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섭섭박사님과 꼭 셀카를 찍으리란 마음을 다지고 실험에 참여했습니다. 모든 실험이 끝나고, 섭섭박사님께 말하려 했는데, 참여한 아이들의 부모님이 섭섭박사님 보고 사진 한장만 찍어달라고 하셔서 말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아이 부모님들이 사진 찍는 것을 끝내고 드디어 말했습니다. "혹시 셀카 찍을 수 있을까요?"라고. 섭섭박사님의 말은 "찍자!"라고 말했습니다. 갑자기 기분이 좋아져서 많이 안 웃는 제가 셀카 찍을 때 입꼬리가 올라갔습니다. 다음 실험에도 꼭 참여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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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08.11
섭섭박사님과 셀카를 찍게 된 것을 축하해요! 입꼬리가 올라간 사진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순간순간 느낀 점이 잘 드러난 기사예요. 실험에 같이 참여했던 독자가 읽으면 매우 재미있게 느낄 듯해요. 실험에 참여하지 못한 독자들은 이 기사를 읽고 다음 실험에 참여하고 싶어질 것 같아요.
제목은 무엇을 했는지가 중요하니 ‘동아사이언스 다빈치룸을 가봤습니다’보다 ‘동아사이언스 다빈치룸에서 섭섭박사님을 만났습니다!’가 어떨까요?
다음 문장은 불필요한 문구들이 있어서 정리했어요. [이제 배터리를 어디다 넣으냐면, 아래쪽에 많이 비어있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다 넣어주면 됩니다.] → [이제 아래쪽에 많이 비어있는 곳에 배터리를 넣어 주면 됩니다.]
이외에 수정한 부분은 밑줄을 그어 표시했으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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