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먹을수 있는 물병이 있을까? '오호'를 만들어 보자
물을 먹고 남는 플라스틱 물병! 1년에 버려지는 양이 500억 개가 넘는다고 하네요. 놀라운 숫자입니다. 플라스틱은 썩는데 50~80년이 걸린 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먹을 수 있는 물병을 알고 계신가요? 먹을 수 있는 물병은 바로 오호인데요. 이 오호는 3명의 학생들이 계란 노른자를 감싸는 껍질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어서 발명했다고 합니다. 먹을 수 있는 물병 '오호'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준비물은 식용 알긴산나트륨, 식용 염화칼슘, 스푼, 물, 유리컵, 국자 등입니다. 알긴산나트륨, 염화칼슘은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1. 알긴산나트륨을 물에 섞어 주세요.
잘 안 풀어지니 인내심을 가지시고 화이팅!
2. 1번 과정처럼 염화칼슘을 물에 섞어 주세요.
3. 알긴산나트륨 용액을 염화칼슘 용액에 조심히 넣어 주세요.
4. 조심히 건져 주고 깨끗한 물에 씻어 주면 먹을 수 있는 물병 오호 완성!
오호에 주재료인 알긴산나트륨은 노폐물 배출과 혈당 수치를 억제해주는 식품첨가물이라니 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건강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단점은 한 번 먹으면 다 먹어야하고, 잘못하면 터져서 큰일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호는 분자 요리의 한 종류인데요. 분자 요리란 음식의 질감 및 요리 과정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새롭게 변형시키거나 매우 다른 형태의 음식으로 창조하는 것입니다. 분자 요리 가짜 캐비어도 이 방법을 응용해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 물 병 대신 친환경적인 오호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이용현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08.15
환경오염을 걱정하는 자세가 아주 훌륭해요. 직접 만드는 사진들이 기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네요. 사진에 찍힌 지구사랑탐사대 티셔츠가 반가워요! 그런데 완성된 오호의 사진이 없어서 어떤 모양일지 궁금합니다.
중간에 줄을 그어 지운 부분은 아마 알긴산에 대한 설명일 것 같아요. 알긴산과 알긴산나트륨은 다른 물질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지웠어요.
이외에 수정한 부분은 줄을 그어 표시했으니 확인해 보세요.
그런데 지금은 분자요리가 저렇게나 발전 했네요.
저번에 날려서 다시 쓴 기사에요 ㅠㅠ
슬픈 사실이ㅎㅎ
(사실 오호도 알고 있었지만 만들어보지는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