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신비로운 섬 - 야쿠시마 여행기
이 글은 6월6일부터 6월8일까지 야쿠시마에서 흥미로운 생물들을 보고 관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쓴 기사입니다.
첫째날 : 야쿠시마 도착 -> 바다거북 전시관 관람 -> 교수님과 연구원님 강연
▶ 야쿠시마에 도착한 사진
첫째 날에는 비행기를 타고 야쿠시마로 도착하였습니다.
야쿠시마에 도착한 뒤, 바다거북 전시관에 가서 바다거북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야쿠시마 해변에 알을 낳는 거북이의 99%는 붉은바다거북이고 나머지 1%는 푸른바다거북이입니다. 모래의 온도가 높으면 암컷이 태어나고 온도가 낮으면 수컷이 태어난다는데 지구온난화 때문에 암컷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래종인 너구리가 바다거북의 알을 파먹고있어서 너구리를 없애야 되고 사람들이 버린 해양 쓰레기 때문에 거북이 괴로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 설명해 주신 선생님과 붉은 바다 거북이를 들고 찍은 사진
▶ 바다 거북이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사진
바다거북 전시관에서 설명을 들은 뒤 호텔에 가서 조금 쉬다가 8시부터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떤 강연일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 강연은 장이권 교수님께서 바다거북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대만에서 찍은 바다거북이의 모습을 보여 주셨고, 바다거북이가 모터보트의 스크류와 해양 쓰레기 때문에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 강연은 이보윤 연구원님께서 야쿠시마 원숭이의 특징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강연을 통해 야쿠시마 원숭이와 본토 원숭이의 차이와 야쿠시마 원숭이의 삶의 방식, 서부임도에서 원숭이를 만났을 때의 주의할 점을 알려주셨습니다.
▶ 장이권 교수님의 바다 거북이 강연 사진
둘째날 : 야쿠스기랜드 방문 -> 서부임도 방문 -> 바다거북이 관찰
▶ 야쿠스기 랜드 입구에서 찍은 사진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밥을 먹고 야쿠스기 랜드로 가서 설명을 들으며 트래킹을 했습니다. 원래 삼나무는 500년이 평균 수명인데 야쿠시마는 삼나무가 살기에 환경이 좋아서 1000년 넘게도 산다고 합니다. 1000년 넘게 자란 삼나무는 야쿠스기이고 1000년 넘게 자라지 않은 삼나무는 코스기입니다. 트래킹 중간에 아주 작은 삼나무를 보았는데 그 삼나무는 코스기도 안될 것 같았습니다.
▶ 야쿠스기 뿌리에 자란 또 다른 삼나무 사진
트래킹이 끝나고, 서부임도에 가는 길에 어떤 해변에 들렸습니다. 거기에는 거미불가사리, 물고기, 성게 등 많은 바다 생물이 살고 있었습니다.
▶ 해변에서 발견한 거미 불가사리 사진
해변에서 잠시 구경을 하다가 서부임도로 갔습니다. 거기서는 야생 원숭이, 사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실제로 보는것과 동물원에서 보는 것은 다른 것 같습니다. 서부임도에는 사슴이랑 원숭이 말고도 달팽이, 거머리 등 다양한 동식물도 살고 있습니다.
▶ 서부임도에서 본 야쿠시마 원숭이 사진
서부임도 관찰이 끝나고 나가타 해변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도시락을 먹고 다시 해변쪽으로 갓습니다. 그런데 계속 바다거북이들이 해변 주변 바닷가에서 맴도는게 신기해서 계속 구경하였습니다. 바다거북이가 알을 낳는 장면을 보기 위해서 밤10시 쯤까지 기다렸습니다. 약10시30분 가이드 님과 해변으로 내려갔습니다. 거기서 좀 기다리다가 바다거북이 산란 장면을 보았습니다.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특히 눈에서 점액 같은 것이 나온 점이 신기했습니다. 또한 산란이 끝난 후 바다 거북이가 모래로 산란한 장소를 덮는 모습도 흥미로웠습니다.
▶ 바다 거북이 알을 낳는 과정 (사진으로 찍을 수 없어 책자의 자료를 참고함.)
마지막 날에는 원래 기념품 가게를 가야했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서 기념품 가게를 들리지 못하고 일찍 배를 타고 가야했습니다. 마지막날 기념품을 사고 싶었는데 살 수 없어서 많이 아쉬었습니다. 하지만 야쿠시마에서의 2박 3일 동안 야쿠시마 원숭이, 사슴, 바다 거북이 등 많은 동물들을 동물원이 아닌 야생에서 보았던 것과 전문가분들의 설명을 들었던 경험들이 참 가치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유태윤 기자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6.25
태윤 친구, 야쿠시마 탐사 글을 날짜에 맞춰 중요한 일정을 자세하게 사진과 함께 소개해 주었네요. 원숭이와 바다 구북 등 야쿠시마 탐사 글을 통해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섬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꼼꼼하게 일정마다 알게된 내용을 잘 정리해준 글이었어요. 다만, 조금 아쉬운 건 현장에서 태윤 친구가 느끼고 생각한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더 태윤 친구의 생각이나 느낌이 담겨 있는 글이 될 것 같네요.
태윤 대원의 기사 잘 읽었습니다. 바닷가에서 거미 불가사리 관찰한 것이 인상적이네요. 야쿠시마에 다녀온 후 비가 두렵지 않게 되었어요. 비가 오는 삼나무 숲이 그리워집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황금매미팀 이서진입니다
태윤 대원~! 기사 잘 읽었습니다^^
야쿠시마에서의 지구마뱀팀 두분 밝은 모습이 아직 생생하네요~
토요일 현장교육에서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 함께 즐거운 탐사를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우리 또 다음 탐사에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