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창경궁에서 만난 새들 (공원과 새 특별탐사)
안녕하세요 허동혁기자입니다.
오늘 2023년6월 24일 창경궁에서 라이노비틀즈의 곽수진 연구원님과 발자국의 전미선 연구원님이 함께하는 공원과 새 특별탐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지사탐이 시작하기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연구자님 소개 및 탐사에 주의할 점, 두 번째는 자기팀 소개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새가 활동하는 시기가 아침이여서 간단하게 주의사항만 듣고 끝나고 좀 더 많은 애기를 나누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창경궁은 옛날에 벛꽃이 가득해서 벚꽃구경을 오는 장소였지만 벚꽃이 일본의 국화라 베어내고 지금은 느티나무, 단풍나무, 소나무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창경궁은 궁이지만 일제강점기때 동물원이 있기도 하었습니다. 일본인들이 황실의 상징인 궁궐에 동물원을 만들어 국권을 말살하기 위해서 였다고 합니다. 창경궁은 아픈 우리나라 역사를 가진 궁궐입니다.
가장 먼저 본 새는 까치 였습니다. 그 근처에 모래목욕하는 참새와 날아다니는 박새가 있었고 어린 직박구리도 볼수 있었습니다. 동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새지만 언제봐도 이쁜 것 같았습니다.
조금가니 대륙검은지빠귀의 둥지가 있었지만 대륙검은지빠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구원님이 아침에 둘러보셨을 때는 어린새와 함께 있는 걸 보셨다고 했는데 못봐서 좀 아쉬었습니다. 대륙검은지빠귀의 둥지는 다른 둥지에 비해 좀 높게 솟은 모양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본 새는 참새처럼 보이는 방울새 였습니다. 방울새의 특징은 꼬리 끝에 노란 줄무늬가 있는 것이며 저는 처음 보았는데 새가 예쁘고 소리도 울음소리도 진짜 방울 소리가 났습니다.
그 다음 춘당지로 이동하여 물새를 관찰하였습니다. 물총새 같은 새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찍지 못하였습니다.
청둥오리가 앉아서 자고 있었습니다. 다음 파랑새를 보았는데 새들이 저희를 돕는지 잘 앉지않던 파랑새가 앉아있었습니다. 파랑새는 파란색이 아닌 진한 남색이여서 검은색 처럼 보이며 날개를 펼쳤을 때 흰색 무늬가 보였습니다. 원앙도 새끼와 앉아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음료수를 마시면서 각자 팀 소개를 하였습니다. 공원과 새인데 왜 궁에서 진행하지? 저는 처음에는 의아했습니다. 하지만 둘러보니 궁이야 말고 정말로 좋은 공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끝나고 연구원님들과 가지 않았던 곳을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나비와 나무에 열매처럼 주렁주렁 앉아있는 까치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보지 못했던 대륙검은 지빠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기뻐서 엄마와 하이파이브를 했습니다.
저는 집 주변에 저수지가 있어서 물새를 많이 보는데 이번에는 산새를 보아서 더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정말 더운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설명을 해 주신 매니저님, 연구원님 감사합니다.
이상 허동혁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6.28
동혁 친구, 창경궁에서 이뤄진 새 탐사 이야기 이번에도 역시나 꼼꼼한 후기 고마워요. 언제나 동혁 친구의 글은 내용도 풍성하고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자세하게 소개해 주어 현장 소식을 잘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름도 독특한 대륙검은지빠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까치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새로운 점을 알게 되었네요. ^^
기사 잘 봤어요.
댓글감사합니다.
다음에는 같이 해요!!!
사진도 너무 예쁘고 기사도 너무 잘쓰시네요!
저도 그 때 갔었는데 말걸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