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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학교에서 유성우를 보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재훈 기자입니다. 저는 2016년 8월 12일 금요일 오후 10시~12시까지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유성우를 보았습니다. 유성우는 혜성이나 소행성이 지나간 자리에 생긴 먼지나 암석이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타면서 지구로 떨어질 때 생기는 빛입니다.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하자면 '타며 떨어지는 부스러기'인 셈이죠.
제가 본 유성우는 페르세우스 자리 유성우인데, 페르세우스 자리 방향에서 떨어져서 '페르세우스 자리 유성우'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저는 유성우를 2개 보았는데, 한 개는 큰 궤적을 그리며 떨어지는 유성우였고, 다른 한 개는 중간에 다 타버린 유성우였습니다. 이때, 큰 궤적을 그리며 떨어지는 유성우는 덩어리의 크기가 골프 공만하며, '화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골프 공보다 큰 유성우가 떨어지면 땅과 부딪히게 됩니다. 어쨌든 저는 유성우를 발견하여 탄성을 지르는 쪽을 뒤늦게 따라 바라보다가 거의 대부분의 유성우를 놓쳐버린 것 같네요.
저희는 유성우 이외에도 달과 토성, 알비레오(백조자리의 머리에 해당하는 별)을 보았는데요, 정말 멋지더군요. 다른 분들도 시간 나시면 시골 같은 곳에 가셔서 유성우를 찾고 소원을 빌어보시기 바랍니다.
백조 자리의 별인 알비레오를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모습. 밤이고 사진이 흔들려서 아쉽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08.16
유성우라 관찰이라니, 흔치 않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잡았군요! 유성우뿐만 아니라 다른 행성과 별들도 보았다니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유성우를 보면서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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