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성 딱정벌레 현장 교육 - 비틀비틀 팀

2023.08.16

안녕하세요. 서원식 기자입니다.



8월 13일 강원도 강촌에서 진행 된 시민과학프로젝트 지표성 딱정벌레 비틀비틀 팀 현장 교육에 다녀왔습니다.



지구사랑탐사대 대원들과 한도균 연구원님, 조교님, 천세원 매니저님, 피디님과 함께 지표성 딱정벌레 탐사를 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지표성 딱정벌레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출처: 비틀비틀 팀 교육 자료)



 



[시민과학프로젝트 비틀비틀 팀] 은 



지표성 딱정벌레의 군집 조사를 통해 특정 지역에 살고 있는 딱정벌레의 종,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서식지 환경의 생물 다양성에 대해  조사하고 연구합니다.



지표성 딱정벌레를 조사해서 기후 변화, 서식지 변화 등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보여주는지 알아보는 시민과학프로젝트입니다.



 



딱정벌레는 동물계>절지동물문>곤충강>딱정벌레 목에 속합니다.



한 쌍의 더듬이와 여섯 개의 다리가 있고 몸통은 '외골격' 이라고 단단한 껍데기가 있어 몸통을 보호합니다.



딱정벌레는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 네 단계로 성장하는 완전변태 곤충입니다.



딱정벌레 중에도 식육아목과 다식아목이 있습니다.



 (출처 : 비틀비틀 팀 교육 자료)



식육아목은 땅을 잘 기어다니고 지렁이, 유충 등을 잡아먹는 먼지벌레과, 강변먼지벌레과, 물방개 등 이라고 합니다.



배면을 보면 뒷다리가 첫 번째 배마디를 가리면 식육아목이라고 합니다.



다식아목은 뒷다리가 배면 첫 번째 마디를 가리지 않으면 다식아목으로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바구미 등이라고 합니다.



배면의 뒷다리를 보고 관찰하는 것은 현미경으로 정확히 관찰해야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지표성 딱정벌레는 식육아목입니다.



지표성 딱정벌레는 겉껍질이 단단하고 땅을 기어다니는 곤충으로 작은 생물을 사냥하거나 죽은 동물 곤충을 먹는 곤충들을 말합니다.



 



우리가 지표성 딱정벌레를 알아볼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대부분 야행성이다.



● 밤에 땅을 빠른 속도로 기어다닌다.



      낮에는 돌 틈이나 나뭇잎 아래에서 휴식을 하고 있다.



● 육식을 한다.



● 날지 않는다. (나무 위, 나뭇잎 위에 있다면 X)



● 건드렸을때 죽은척하지 않고 빨리 움직인다.



● 다리가 길고 몸이 납작하다.



 사슴벌레나 풍뎅이와 헷갈릴 수 있는데,



지표성 딱정벌레는 땅을 빠르게 기어다니고 날지 않는 딱정벌레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 탐사 방법 ]



1. 안전한 곳에서 주변을 살피며 탐사를 합니다.



2. 땅 위에 빠르게 기어다니는 딱정벌레를 찾아봅니다.



3. 지표성 딱정벌레를 발견하면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합니다.



4. 팝콘플래닛에 탐사가이드에 따라 탐사기록을 올려주세요.





 



지표성 딱정벌레 생태모니터링이 필요한 이유는 



날개가 있어서 쉽게 이동 가능한 곤충들보다 



날지 못하고 땅에 기어다니는 지표성 딱정벌레는



그 지역에만 머물며 사는 곤충이라서 환경에 민감하다고 합니다.



지표성 딱정벌레는 논, 산, 물가인지 어디서 관찰되는지도 서식지 조사에 필요하다고 합니다.



기후변화나 환경변화에 따라 서식지에 영향을 받는 곤충들이라 생태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지표성 딱정벌레 비틀비틀 팀 현장교육을 하고 느낀점은



날지 못해서 땅을 기어다는 곤충들은 서식지 이동이 쉽지 않아서 서식지 환경 변화에 민감한 생물종이 있다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지역에 사는 생물종의 생태모니터링이 중요성도 알게 되었습니다.



 



 단절된 야생생물의 서식지를 잇는 생태통로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개발과 도시화로 땅에 사는 야생동물이 살 수 있는 서식지가 고립된 경우가 있어서 생태통로를 만들었더니,



생태통로를 통해 야생동물, 양서류 파충류 뿐만 아니라



날아다니지 못하고 그 땅에 기어다니는 지표성 딱정벌레나 곤충들이 생태통로를 통해 서식지로 이동하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그 지역 땅에서만 사는 생물종들은 개발이 되면 서식지 변화가 생겨서 고립될 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생물종들의 살아가는 환경을 위해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딱정벌레는 곤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동물의 4분의 1을 차지하는것이죠.



만약에 지구에 딱정벌레가 사라진다면 생태계가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땅을 기어다니며 작지만 매우 중요한 일을 하는 지표성 딱정벌레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기울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원식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8.17

원식 친구, 딱정벌레 현장 교육 후기 잘 봤어요. 딱정벌레가 곤충의 1/4이나 해당된다니 놀랍네요. 현장에서 알게된 지표성 딱정벌레에 대한 많은 내용을 꼼꼼하고 깔끔하게 잘 정리해 주었어요. 현장에서 들은 내용을 이렇게 글을 쓰려면 들은 내용을 잘 기록하는 게 무척 중요할 텐데요. 현장에서 집중해서 내용을 듣고 잘 기록한 것이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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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딱정벌레 귀여워요!


딱정벌레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