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2016 UN청소년환경총회 드디어 막이 열리다!
안녕하세요.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에 소속된 주현승 기자입니다. 지난 9월 24일, 2016 UN청소년환경총회 대표단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워크숍에서는 10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2016 UN청소년환경총회에 대해 안내하고 SL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쓰레기 매립이 어떻게 되는지도 알려주었습니다.
10월 1일, 2016 UN청소년환경총회가 드디어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주현승 기자와 함께 UN청소년환경총회에 대해 알아보아요!
모임 장소는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동 43-1동이었습니다. 하루 활동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2층 로비에서 접수를 한 다음 Monika G. Macdevette 유엔 환경계획(UNEP) 환경정책이행국 국장님의 연설을 들었습니다. 각 위원회별 모임을 한 다음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각 나라의 대사관의 되어 다양한 자료조사를 했습니다. 그 다음 기조 연설문을 썼습니다. 힘들어 보이지 않지만 직접 해 보면 정말 힘듭니다.
드디어 Monika G. Macdevette 국장님의 연설이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로 말씀하셔서 이해할 수 없었지만 접수를 하면서 동시번역기를 받아서 한국어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Monika G. Macdeevette 국장님은 UN의 연혁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대표단의 질문을 듣고 답변도 해주셨고요. 그리고 Monika G. Macdevette 국장님이 연설을 하시기 전에 사회자님이 저희가 9월 24일에 SL공사 제2매립지에서 'NO! 일회용품 YES! 재활용품'으로 퍼포먼스를 했는데요, 그 영상을 제가 직접 편집한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잘 보셨나요? 초등학생들은 NO. 중/고등학생들은 YES를 만들었습니다. 의외로 쉬워 보이지만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게 드론으로 찍고 촬영을 한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쪼그려 앉고 촬영을 해서 다리가 아팠습니다. 그래도 의미있는 퍼포먼스여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Monika G. Macdevette 국장님의 연설이 끝나고 이제 각자 위원회 별 모임을 했습니다. 저희 의장단에서 의장은 임기현님, 부의장은 김예은님, 보고관은 오송미님, 서기관은 곽예슬님, 박예슬님입니다. 대표단은 너무 많아서 적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일회용품 위원회여서 일회용품에 관련된 교육을 받고, UN 및 MUN 의사규칙을 배웠습니다.
이제 각 나라 대사관이 되기 위해서는 나라를 뽑는데요,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동남아, 서유럽/기타, 동유럽으로 되어있습니다. 대표단 친구들은 각 나라를 뽑습니다. 제가 아는 형은 알체리를 뽑았는데 많이 화난 것 같았어요. 저는 인도입니다. 아시아/태평양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의장이신 임기현 의장님이 교육을 해주시기 전에 간단한 문제 3가지를 내주셨습니다. "유엔의 공식언어는 총 몇 개인가?" 등을 풀었는데 유엔의 공식언어는 총 6개 (영어, 불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입니다. 원래는 영어, 불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였지만, 그 뒤 아랍어가 총회,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및 경제사회이사회의 공용어로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유엔 의사 결정 과정은 총 5가지로 있는데 Debate (도의), Negatiation (협상), Adion Pause (채택 단계), Implementation (적용), Reporting (보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의를 한 다음, 협상 진행, 채택과 실행 단계, 결의안 적용, 결의안 보고입니다. 이 5가지가 바로 유엔 의사 결정 과정입니다.
결의안 기본 구성은 일반적으로 1. 머리부분 (Header), 2. 어떤 문제에 대한 조치나 권고가 필요한 이유를 기술하는 전문 부분 (Preambular paragraphs), 3. 그리고 조치 또는 권고 내용을 기술하는 실행 부분 (Operative paragraphs)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기조 연설문에 필요한 3가지가 있는데 1. 후크(Hook), 2. 포인트 (Point), 3. 액션 (Action)으로 되어있습니다.
후크는 질문, 인용구, 통계자료, 아니면 짧은 이야기를 연설문 첫 번째에 넣습니다. 인도로 예를 들자면 인도에 대한 자료 조사를 대해서 한 번 고민을 해보고 인도에 대한 조사를 하면서 놀라웠던 점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질문 형태로 바꿔서 후크로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포인트는 기조 연설문의 포인트로 사용해야될 점으로 인도의 국가 정책에 대한 설명을 말합니다. 입장 표명서에 썼던 내용을 다시 한번 기억해보면 구체적으로 인도의 정책 혹은 해결책에 대하여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국가가 이 정책을 왜 채택했는지 이유를 2~3가지만 쓰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액션은 기조 연설문 상 액션에 해당하는 부분은 주제와 관련된 해결책이나 권고 사항을 정리해 놓은 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를 위해 다시 포지션으로 돌아가서 해결책으로 제시했던 것들이 무엇이 있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기조 연설문에서는 해결책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들까지 모두 얘기하지 않습니다. 일회용품 위원회 기준 발표시간은 1분 30초~2분으로 세부적인 사항들까지 언급할 시간이 없을 뿐 아니라, 다른 대표단이 세세한 내용은 기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해결책에 집중하여 정리된 사항을 기조 연설문에 넣습니다. 이것저것 복잡하게 해결책에 대한 얘기하기 보다는 하나로 정리된 이야기를 하는 게 더 낫다고 보면 됩니다.
이제 기다리고 기다린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메뉴는 계란찜에 제육볶음, 감자, 멸치 등이 있습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울 뻔했습니다. 이건 제 생각인데 제육볶음이 약간 매웠어요. 저만 그랬나 봐요.
이번에는 외부에서 오신 분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주제는 '일회용품 사용의 문제와 해결 방안'이었습니다. 임기현 의장님은 뒤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일회용품은 왜 사용할까요? 편리하고 깨끗해서? 네, 맞습니다. 사람들이 일회용품을 많이 쓰는 이유는 편리하고 깨끗해서입니다. 저희 집도 가끔씩 일회용품을 사용합니다. 이유는 같습니다. 편리하고 깨끗해서입니다. 그리고 제가 맡은 나라인 인도는 일회용품을 많이 쓰는 나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일회용품은 일회용 수저, 나무 젓가락 등입니다. 인도에서는 일회용 수저는 일회용품이어서 환경 오염의 주범이었지만 인도에서는 곡물 수저라는 발명품을 만들었습니다. 곡물 수저는 수저지만 먹는 수저입니다. 수저로 음식을 먹고 다 쓴 수저는 먹는 것입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여러분, 이 기사를 보고 느낀 점이 어떠셨나요? 저는 이것을 하면서 느낀 점이 '앞으로는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리엔테이션을 하기 20분 전에 어린이과학동아 담당 기자님이신 이상아 기자님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저 말고도 다른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그중에는 영어로 하는 위원회도 있고요. 오늘 처음으로 어린이과학동아 배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배지를 잘못 달아서 찔렸습니다. 다행히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고요. 제 기사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주현승 기자 stevehsj@naver.com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10.04
값진 경험이었네요! 영상도 너무나 멋져요! 그리고 일회용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기사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았지만 특히 UN 의사 결정 과정이 흥미로워요. 흔치 않은 정보인데 어과동 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네요.
다음 문장은 너무 길고 주어, 서술어, 시제 등이 잘 맞지 않아요. 문장을 여러 개로 끊고 단어들 사이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정리했어요. [모임 장소는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동 43-1동 2층 로비에서 접수를 받은 다음, 유엔환경계획(UNEP) 환경정책이행국 국장이신 Monika G. Macdevette 국장님께서 연설을 해주시고 각 위원회 별 모임을 가진다음 점심을 먹고, 각 나라의 대사관이 된 다음 자료조사를 합니다.] → [모임 장소는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동 43-1동이었습니다. 하루 활동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2층 로비에서 접수를 한 다음 Monika G. Macdevette 유엔 환경계획(UNEP) 환경정책이행국 국장님의 연설을 들었습니다. 각 위원회별 모임을 한 다음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각 나라의 대사관의 되어 다양한 자료조사를 했습니다.]
다음 문구는 구어체에서 문어체로 고쳤어요. [영어로 말하셔서 뭐라 하는지 몰랐지만] → [영어로 말씀하셔서 이해할 수 없었지만]
다음 문장은 ‘약간 이상하고’라는 애매한 표현을 빼고 뜻을 명료하게 수정했어요. [기조 연설문에서는 해결책과 관련된 세세한 사항들까지 모두 담아서 얘기 하면 약간 이상하고 이것을 발표할 때 세부적인 사항들까지 언급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일회용품 위원회 기준 발표시간은 1분 30초~2분) 다른 대표단이 기억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기조 연설문에서는 해결책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들까지 모두 얘기하지 않습니다. 일회용품 위원회 기준 발표시간은 1분 30초~2분으로 세부적인 사항들까지 언급할 시간이 없을 뿐 아니라, 다른 대표단이 세세한 내용은 기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수정한 부분은 줄을 그어 표시했으니 확인해 보세요. 다음 기사도 기다릴게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