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으로부터 레스토랑까지, 랍스터 이야기

2024.08.20

 출처 : KBS 뉴스



 안녕하세요, 오지후 기자입니다. 여러분, 랍스터 먹어보셨나요? 랍스터 요리는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먹을 수 있는 아주 비싼 바다새우 음식인데요, 오늘은 이 랍스터의 역사를 알아보겠습니다!



 



 1. 1700년대 중반, 죄수들만 먹던 음식



 우리가 아는 랍스터가 감옥에서 죄수들만 먹던 음식이였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1700년대 중반, 미국에는 랍스터가 아주 흔한 해산물이였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양의 식량이 필요한 감옥, 심지어는 비료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 시절의 랍스터는 가난의 상징이였을 만큼 매우 더러운 음식으로 여겨졌습니다.



 



 2. 인식의 변화



 이랬던 랍스터의 인식이 변화합니다. 바로 19세기때 일인데요, 기차 같은 교통 수단이 선진국에 발달하며 미국뿐 아니라 유럽권에서도 랍스터를 공급 받아 많은 사람이 랍스터의 특이한 겉모습에 맛보기 시작하고 곧이어 인기를 끌었던 것이죠. 이 뿐만이 아닙니다. 미국에서 캔 요리가 생겨나고 흔한 식품인 랍스터로 캔 요리를 만들어 팔기 시작하니 점점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랍스터는 우아하고 기품있는 음식으로 뒤바뀝니다. 심지어 현재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등 유럽권 나라들은 랍스터를 산채로 삶으면 동물복지법 위반으로,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3. 랍스터의 효능



 랍스터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습니다. 우리나라 한의학에서 랍스터는 허약한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열을 식히는데도 효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랍스터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고, 단백질과 미네랄 수치가 높다고 합니다. 또한, 노화 중인 성인, 성장기 어린이 등 여러 나이대에게 모두 좋은 음식이 바로 랍스터죠. 랍스터가 한자어로 용새우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아시아에서도 랍스터가 좋은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는걸 알 수 있죠.



 



 오늘은 랍스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저는 랍스터가 비료로 사용됐었다는 거에 놀랐네요. 이상으로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8.21

랍스터는 값이 비싸서 쉽게 사먹을 수 있는 해산물이 아니요. 과거에는 죄수들의 음식으로 쓰이거나 비료로 쓰일 정도였다니 놀랍네요. 겉 껍질이 워낙 딱딱해서 먹기 어려워서였을까요? 과거에 랍스터가 왜 죄수들의 음식이나 비료로까지 쓰일 정도로 하찮은? 식재료였는지 조금 더 자세한 이유가 있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주제가 흥미로웠고, 식재료와 역사 이야기를 재밌게 잘 풀어내 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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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랍스터가 가난의 상징이였다니!

랍스터의 역사가 있었네요!

헉 지금은 엄청 비싼데 옛날엔 엄청 쌌다니?!

옛날로 돌아가서 먹고 싶네요^^

랍스터가 비료로 사용되었었다니 정말 놀라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