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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박사님이 전수해 준 글쓰기와 취재 비법!
안녕하세요? 김민경 기자입니다. 저는 섭섭박사님, 천문대장님이 함께 하신 기자 교육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기자 교육은 동아사이언스 다빈치룸에서 열렸습니다. 섭섭박사님께서는 저희가 재미있으라고 종이 비행기를 가장 멀리 던질 수 있는 비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 방법은 섭섭박사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먼저 글을 잘 쓰는 10가지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1법칙. 길지 않아야 해요. 글이 길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읽지 않게 되요. 한번에 읽기가 힘들다면, 읽기 편하도록 끊어서 문장 3개로 만드는 것도 방법이에요.
제 2법칙. 쉽게 쓸 수 있어야 해요. 글을 쓸 때 순수한 우리말로 써야 해요.
제 3법칙. 미사여구를 자제해요. 여기서 잠깐! 미사여구가 무슨 뜻인지 알고 있나요? 미사여구란, 아름다운 말과 글귀라는 뜻입니다.
제 4법칙. 적절한 용어를 선택해요. 문맥의 전후로 보아 꼭 알맞은 용어와 낱말을 찾아 써야 문장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어요.
제 5법칙. 문장의 호응관계를 잘 지켜요. 만약 문장이 "섭섭박사가 머리를 뽑았다"라면 여기서 '섭섭박사'는 주어가 되고 '뽑았다'는 서술어가 됩니다.
제 6 법칙. 자세히 써요. 추상적인 표현 보다는 자세하게 쓰는게 좋아요. 의미가 넓으면 뜻이 모호해지고, 읽는이의 공감을 얻어내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제 7법칙. 같은 말은 피해요. 한 문장에서 같은 단어가 되풀이 되면 지루하고 싫증나는 문장이 되요. 또 게속 이어지는 다음 문장에서도 앞 문장에서 썼던 말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아요.
제 8법칙. 논리적으로 써요. 논리적으로 글을 쓴다면 상대방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어요.
제 9 법칙. 앞 뒤 문장의 연결이 자연스러워야 해요. 뒤 문장은 언제나 앞 문장의 뒤를 따라가야지 제각기 떨어져서 홀로 놀아서는 안되요.
제 10법칙. 문단을 구분해요. 문단이라고 하는 것은 문장의 단락을 말해요. 문단을 구분하게 되면 글의 지루함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어요.
어떤가요? 훨신 편해졌죠? 10가지 비법 잊지 마세요.
취재를 하자!
기획안을 썼다면 이제 기사를 쓰기 위한 취재를 해야 합니다. 취재란 말 그대로 기사를 쓰기 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이에요. 재료가 풍부해야 원하는 요리를 마음껏 만들 수 있듯이 취재를 통해 기사의 자료를 많이 수집해야 멋진 기사를 쓸 수 있답니다.
우선 취재 자료를 모아야 겠죠? 취재 자료를 모으는 방법은 5가지가 있어요.
방법 1. 검색. 이 방법으로 자료를 모을 때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바로 인더넷 자료를 믿어서는 안되요. 인터넷 자료가 거짓인 경우도 있거든요.
방법 2. 전화. 취재 직접 만나기 어려울 경우에 전화를 걸어 취재 할 수 있어요.
방법 3. 이메일. 요즘은 이메일로도 취재를 많이 해요. 해외에 있는 사람을 취재할 경우에 많이 사용하지요. 해외의 취재원은 직접 만나는 것은 물론 통화를 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이지요.
방법 4. 도서관 취재할 전문가를 책의 저자에서 찾을 때도 많아요.
방법 5. 전문가 취재 자료를 모을 때 가장 믿을 수 있는 방법은 그 방면에 정통한 전문가를 찾아 취재하는 거에요. 여기서 잠깐! 어떤 사람을 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 까요? 기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전문가는 교수라고 해요.
기자교육 수업이 끝나고 천문대에 있는 천체투영관에서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대한 영상을 보았어요. 여기서 천상열차분야지도는 무엇일까요?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천문도'에요.
모양은 이렇게 생겼지요. 이 천상열차 분야지도는 우리나라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전차가 세계 2번째이기 때문이지요. 그럼 세계 1번째는 무엇이냐고요? 세계 첫번째는 중국의 '순우 천문도'에요. 그런데 만원짜리 지폐에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일부분이 있다고 해요.
바로 여기가 일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어? 그런데 북두칠성의 6번째 별이 2개에요. 왜 그럴까요? 사실 6번째 별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어요. 이 별은 작은 별 하나가 옆에 붙어있고 6번째 별이 2개로 나눠지면서 사실 별이 4개라고 해요. 신기하지 않나요?
이상으로 김민경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10.27
기자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했어요. 기자 교육에 참여하지 않은 친구들도 이 기사를 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어요. 좋은 내용을 보도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이제 배운 요령을 토대로 재미있는 과학 기사를 직접 쓰면 되겠어요. ^^ 생활하다가 호기심이 생기는 과학적인 주제를 선택해도 좋고, 참여한 과학 행사에 대해 적어도 좋아요. 다음 기사를 기다릴게요!
제목은 ‘섭섭박사님, 천문대장님과 함께 한 기자 교육’도 좋지만 기사의 내용을 더 잘 보여주는 것이면 좋을 것 같아요. 독자들이 기사의 내용을 추축할 수 있도록 말아죠. ‘섭섭박사님이 전수해 준 글쓰기와 취재 비법’ 어때요?
‘않되요’라고 적은 부분이 몇 곳 있었는데 ‘안되다’가 맞아요. ‘않’은 ‘아니하다’의 줄임말일 때 쓰도록 해요. 다음 문장은 띄어쓰기 등을 고쳤어요. [이상. 김민경기자 였습니다.] → [이상으로 김민경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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