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 국제 과학제 참가기

2024.09.10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하코다테를 다녀왔습니다. 22일부터 하루씩 무엇을 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1일 차: 저희는 김해공항에서 삿포로공항까지 2시간 30분 동안 가서 삿포로공항에서 하코다테공항까지 약 1시간 동안 갔는데요. 무사히 하코다테에 도착했습니다. 같이 다닐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자기소개도 했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가서 웰컴 푸드로 럭키삐에로 버거를 먹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햄버거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2일 차: 숙소에서 일찍 일어나 하코다테시 국제수산해양연구센터에 갔습니다.



거기서 킹살몬(대왕연어)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킹살몬은 길이가 1m가 넘고 무게가 무려 16kg입니다. 그래서 하코다테국제수산해양연구센터에 있는 킹살몬 길이와 무게 등을 재현(?)한 인형을 친구들과 같이 들어보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하코다테국제수산해양연구센터를 구경하고 점심으로 샤브샤브를 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평범한 샤브샤브이지만 그때는 일본에 있다는 걸 너무 좋아했는지 심리적으로 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세이부건설 회사에 가서 나무나 콘크리트를 건축재료로 만드는 과정을 보고 선물도 받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미래대학교 견학을 갔다가 쇼핑몰 같은 곳에서 하코다테국제과학제 관계자들을 인터뷰하고 코료카쿠타워에 가서 코난 스탬프를 찍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2, 3명씩 코난 스탬프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샌드위치집에서 오믈렛, 샐러드, 밥을 먹고 근처 문방구에서 가격 딱 1000엔 맞추기 내기(?)를 하고 숙소에 가서 쭉 뻗었습니다.



 





3일 차: 아침 일찍 일어나서 근처에 있는 아침시장에 가서 멜론, 해산물을 사고 근처에 있는 역에도 코난 스탬프가 있었지만 오픈 시간이 안 되어서 스탬프를 찍진 못했습니다.



 



호텔 조식을 먹은 후 2일 차 때 과학제 관계자들을 인터뷰한 쇼핑몰에서 과학제에 참가했습니다. 저는 오후반이어서 다른 부스를 구경했습니다.



 



점심식사를 한 후 코난 스탬프를 찍으려고 어제 갔던 코료카쿠타워 근처에 있는 별모양 공원에 가서 스탬프를 찍었습니다.





그 후 쇼핑몰에서 일본친구들에게 제가 만든 포스터를 소개하고 설명도 하고 일본친구들과 보드게임도 했습니다. 이번 체험은 일본친구들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인상 깊은 체험 중 하나였습니다.



 





오후 5시가 됐을 무렵 하코다테산으로 가 케이블카를 타고 야경을 보려고 했지만 일정상 6시 30분에 저녁을 먹으러 가야 해서 일몰과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올 때 보이는 야경을 조금밖에 못 봐서 아쉬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녁을 먹으러 스프카레집을 갔습니다. 스프카레는 국물이 있는 카레인데 제가 알던 카레와는 달랐습니다.



 



저는 숙소에 가기 전, 근처 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데 한국에서 오신 몰키 국가대표들을 만났습니다. 몰키는 저희가 갔을 무렵 대회를 하고 있는 운동종목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인을 일본에서 만나서 되게 반가웠습니다. 이날도 이전과 같이 또 숙소에서 1시간 만에 뻗었습니다.



4일 차: 호텔 조식을 먹고 서부지구에서 산책을 했습니다.



이후 하코다테국제과학제를 설립한 미마 교수를 인터뷰하고 같이 사진을 찍고 싸인도 받았습니다.







또 과학제를 하는 다른 학교(?)에 갔습니다. 과학제에서 체험했던 실험 중 인상깊었던 게 아이스크림 만들기, 액체질소로 공 얼려서 깨뜨리기, 암모나이트 화석 설명 보고 듣기 등... 재미있는 실험이 많아 좋았습니다.



 





 



과학제를 마친 후 트라피스트수도원에서 산책을 하고 거기에 있는 아이스크림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생각한 거 보다 많이 맛있었습니다.



 





일정을 마친 후 버스를 타고 펜션을 가서 방배정을 했습니다. 다행히 친한 친구와 같은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BBQ 파티도 하고 장작 패기, 캠프파이어를 했습니다.



 





캠핑 온 느낌이이어서 재미있었습니다. 거기 근처에 집라인(놀이터 같은데 있는 집라인 정도)이 있어서 친구들과 탔는데 처음엔 되게 무서웠지만 나중에는 엄청 재밌었습니다. 제 숙소에서 친구들과 함께 재밌게 게임도 했습니다. 4일 차가 마지막이어서 밤을 새우고 싶었지만 바로 뻗어버렸습니다.



 



5일 차: 오전 4시 30분에 기상해서 같은 방 친구와 함께 게임을 했습니다. 아침 식사시간에는 펜션에서 샌드위치, 우유, 요거트, 양념된장 오니기리, 소시지로 배를 채우고 어제 탔던 집라인을 또 친구들과 함께 탔습니다. 조금 더 놀다가 귀국 시간일 되어서 버스를 타고 공항에 갔습니다.



 



일행들과 해산하고 오는데 비행기 일정이 겹치는 분이 있어서 같이 탑승했습니다.(한 비행기만 같았다) 삿포로공항에 도착해서 점심식사로 라멘을 먹었습니다.



 



조금 뒤 그 친구는 가고 곧 저도 비행기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갔습니다. 오랜만에 집에 와서 그런지 매우 반가웠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여행을 못 해봐서 엄청 신기하기도 하면서 아주 재미있었고 일정이 알차서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강무한 기자의 하코다테 기사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9.12

하코다테 국제 과학제 참가기 잘 봤어요. 사진이 많아서 그런지 현장에서 어떤 체험들을 했는지 더욱 생생하게 알 수 있었어요. 무한 친구가 경험하고 생각한 것들을 자세하게, 그리고 솔직한 표현으로 한 점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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