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데스노트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
이 세상에서 수명을 사신들이 관리하며, 수명이 다 한 인간을 데스노트에 적어서 죽게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데스노트란 이름이 적힌 사람은 전부 죽는 노트인데 사용법은 이러합니다.
- 이 노트에 이름이 적힌 인간은 죽는다.
- 이 노트에 이름이 적힌 인간은 40초 후에 심장 마비로 죽으며, 사인을 적을 경우 자세한 죽음의 상황을 적을 6분 40초의 시간이 주어진다.
- 이름을 적을 인간의 얼굴을 모르면 효과가 없다.
- 노트의 사용자는 노트의 주인인 사신과 자신의 수명의 반을 사용하여 사신의 눈을 얻을 수 있으며, 사신의 눈을 가진 인간은 다른 사람의 얼굴만 봐도 이름과 수명이 보이게 된다.
- 이 노트를 사용해서 죽음을 조종할 수 있는 날짜는 23일까지다.
등 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데스노트를 소재로 한 만화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등이 나왔으며 데스노트 물품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로 데스노트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고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 노트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발견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총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이 노트에 이름이 적히면 심장 마비로 사망합니다. 하지만 원래는 사신들이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 사용하는 노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신들은 사인을 적지 않습니다. 수명을 증가시키는데 굳이 자세하게 많이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니 심장 마비로 죽는 사람의 비율이 높아야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자신의 생각으로 사람을 골라서 죽인다는 것입니다. 얼굴을 알고 있는 사람 중 자신이 생각해서 쓴 사람만 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트가 존재한다고 해도 노트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서 어떤 사람을 가려 죽인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 노트 주인이 글씨를 잘 쓰지 못해도 그가 생각하는 사람이 죽습니다. 마법의 노트이기는 하지만 언제까지나 '사람을 죽이는 노트'일뿐 '마음을 읽는 노트'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사신의 눈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본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신의 눈으로 이름은 영어나 한국어나 일본어 등으로 똑같이 보이겠지만 수명은 2101년 1월 3일 5시 45분 등으로 보이지 않고 사신의 언어로 보여야만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언어로 보이기 때문에 모호한 일들이 생기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본다면 프랑스인과 일본인이 결혼해서 나온 혼혈 아이가 아랍에서 자란다면 사신의 눈에는 일본어나 아랍어나 뭐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니 데스노트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11.03
흥미로운 소재예요. 데스노트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잘 설명하면서 글을 시작했어요. 원작이 만화책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출판년도, 작가 이름 등을 간단히 이야기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다음 문장은 간결하고 뜻이 분명하도록 수정했어요. [그러니 죽는 인간 중 심장 마비로 죽는 사람들이 많아야 하지만 심장 마비로 죽는 사람은 거의 많지가 않습니다.] → [그러니 심장 마비로 죽는 사람의 비율이 높아야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음 문장은 호응관계가 자연스럽도록 다듬었어요. [또, 글씨를 못 써도 노트에 이름을 쓴 사람이 생각하는 사람을 죽입니다.] → [또, 노트 주인이 글씨를 잘 쓰지 못해도 그가 생각하는 사람이 죽습니다.]
참고로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등은 띄어서 써요.
이제 말해 줘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