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국립광주과학관 과학으로 보는 스포츠 특별전!!
안녕하세요. 저는 최지인 기자입니다. 저는 지난 11월 13일, 과학으로 보는 스포츠 특별전을 둘러보고 취재하기 위해 국립광주과학관에 갔어요. 여러분은 스포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스포츠는 말 그대로 운동!!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운동 종목들이 다양하게 생각나실텐데요. 그러한 운동 속에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들이 숨어있다니 너무나 궁금한 마음을 가득 안고 멀리 광주로 향했답니다.
기자님과 어린이 기자단 친구들과 약속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국립광주과학관의 첫 인상은!!
예상보다 훨씬 커서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어요. 이번 취재때 둘러본 특별 전시관 외에도 상설전시관,
어린이과학관, 인공지능관, 별빛누리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있었어요. 특별전시관 취재 후 모두 둘러보긴 했지만 꼼꼼하게 제대로 둘러보러면 이틀은 걸릴 것 같았지요!!
아무튼, 큰 규모에 놀란 마음 가라앉히고 이번 방문의 목적인 특별 전시 취재를 위해 기획전시실로 향했습니다. 3가지 존으로 나뉘어져있었는데, 첫번째 코너는 움직임의 비밀 코너였습니다. 운동을 할 때 우리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려주는 코너였는데 우리 몸의 뼈, 근육, 뇌 등에 대해 소개되어 있었고 우리 몸의 뼈 중에 등자뼈라는 부분이 가장 작은 뼈 라는것을 알게 되기도 했어요. 그리고 어떤 움직임이든 움직일 땐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면 쉽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자세를 유지하고 운동기능을 조절해주는 소뇌에 대한 설명과 함게 균형을 잡아보는 체험도 해보았어요.
저의 소뇌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것 같나요? ㅎㅎ
저의 유연성도 테스트해보구요.
근력도 측정해봤습니다.
이 모든 체력측정은 입구에서 받은 팔지를 태그하며 모두 기록됩니다.
그러면 마지막에 이렇게 결과지를 뽑을 수 있었답니다. 저는 음.. 유연성은 좋네요!! 근력은 조금 더 길러야 겠습니다.
두번 째 코너는 드디어 스포츠 속 과학은 들여다 보는 코스입니다. 농구, 야구, 축구, 탁구, 복싱까지 다양한 스포츠를 직접 체험해보며 종목마다 다른 과학이 숨어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농구에서 선수들이 드리블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공은 탄성으로 튀어오르게 됩니다. 공기가 꽉 채워진 탄탄한 농구공은 바닥에 부딪혀 튀어오르는데, 이 때 탄성의 힘을 받게되는거지요. 통통 튀는 공은 계속 움직이려는 관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공기가 빠진 공은 탄성력이 없어 잘 튀어오르지 못하겠지요? 드리블도 해보고 슛도 날려보며 농구를 즐겨보았습니다. 특히, 3점 슛을 던지면 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데 45도로 공을 던지면, 공을 가장 멀리 던질 수는 있지만 3점 슛을 할 때에는 45도보다 더 큰 각도로 던져야 성공률이 높아진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투수처럼, 타자처럼 던지고 쳐보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던 야구 체험입니다. 어떻게 하면 투수처럼 빠른 공을 던질 수 있을까요? 강하고 빠른 공을 던지려면 두다리로 단단히 서고, 오른발에 체중을 실었다가 왼발로 체중을 이동시키라는데 쉽지 않았어요.
그 외에도 복싱, 축구, 탁구까지 다양한 운동을 과학원리를 생각해가며 체험해보았는데 너무 어려웠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축구 체험장에서는 공격수나 수비수만 눈여겨 보았는데 골키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린 아래 그림처럼 골키퍼가 축구 골대쪽에 있으면 공격수가 골을 넣을 공간이 많은데, 골키퍼가 앞으로 나와있으면 골을 넣을 공간이 적어지기 때문에 실제 축구 경기에서도 골키퍼가 앞으로 나오는 장면 많이 보셨지요? 골키퍼의 움직임에도 수과학이 숨어있네요.
마지막은 생활과 스포츠 코스에서 클라이밍도 해보고 사격도 해보았습니다.
저는 사격이 제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중앙에 잘 맞았지요? 너무 재미있게 체험을 하다보니 취재도 잠시 잊고, 과학원리도 잠시 잊었었나봐요. 다시 원래 목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ㅎㅎ
사격은 정확성, 집중력, 안정성, 신체적 조절능력이 필요한 스포츠 입니다. 사격은 숨쉬는 움직임도 조심해야 할 만큰 민감한 운동이고 팔, 어깨 근육뿐 아니라, 코어근육이 사용되어 자세를 유지시켜 줍니다. 근육훈련을 많이 해야 겠어요.
클라이밍은 팔과 다리 근육만 사용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신의 모든 근육이 골고루 사용되는 전신운동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미니 에어바운서 존이 있었는데, 시간만 더 있었다면 여기서 더 신나게 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어요.
참!! 2024년 파리올림픽에는 춤을 추는 종목인 브레이크 댄스도 추가되었었다는 것 알고 계실까요?
우리가 생각하던 스포츠에서 조금 더 범위가 넓어진 것 같은데요. 바둑, 체스, 브레이크 댄스, 게임을 하는
e 스포츠까지!! 스포츠의 사전적 정의는 '건강한 신체를 기르고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며 질 높은 삶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행하는 신체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문화적 행태' 라고 되어있다고 합니다. 변화하는 사회나 생활문화에 맞게 츠포츠 종목도 변화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전시나 올림필 종목들이 아니었더라도 우리가 스포츠라고 부를 수 있는 활동들은 어떤 것들이 더 있을지, 또 그 스포츠 속에 어떤 과학들이 숨어있는지 앞으로도 한번씩 생각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국립광주과학관에서 과학으로 보는 스포츠 전시를 취재한 최지인 기자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11.28
와~! 긴 글과 사진 잘 봤어요. 몸으로 직접 여러 가지 스포츠를 체험하며 그 속의 과학 원리를 알 수 있는 체험형 전시네요. ^^ 눈으로만 보는 전시보다 훨씬 재밌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은데요. 운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더욱 즐겁게 즐기며 배울 수 있을 것 같네요. 많은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내용 정리를 해주어서 기사를 통해 어떤 곳인지 잘 알 수 있었어요!
지인 기자님~ 출동 기자단을 통해 오랜만에 기사를 작성해 주셨네요 ^^
취재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도 많이 공유해 주어서,
기사를 읽기만 했는데도 광주과학관에 직접 방문한 것처럼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졌어요!
특히 이번 취재를 통해 지인 기자님이 보고 느낀점을 상세히 적어주어서 더욱 유익한 기사였답니다!
앞으로도 지인 기자님만의 재밌는 기사를 더 많이 만나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