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책 챌린지]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2024.12.05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 황영미 - 교보문고



     이 책의 주인공 다현이는 5학년때 은따를 당하다가 설아가 도와주고 친해져서 다섯 손가락 무리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다현이는 다섯 손가락 무리들이 싫어하는 은유와 같은 모둠이 돼버려 친구들의 눈치를 보며 은유를 멀리하려고 하지만 모둠 친구들과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며 친해졌다. 어느 날 다현은 설아와 따로 이야기하다가 크게 다투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다섯 손가락 친구들과 자신이 동등한 관계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친구들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 다현은 은유와 가깝게 지내고 자신의 블로그 '체리새우' 를 공개했다. 이로써 다현은 친구 관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나다움'을 찾고 자유로워졌다.



     이 책은 우리 생활과 비슷하다. 책에서 예쁜 사람은 털털한 척을 해야 욕을 안 먹고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는다고 쓰여있는데 연예계에서도 예쁜 사람이 예쁜척하면 욕을 먹는다. 또 다현이가 무리에서 퇴출당하는 이유도 생활에서 많이 일어난다. 그리고 다현이가 무리에서 낮은 등급이었던게 마음이 아팠다. 무리에서 등급이 있는 것도 생활에서 있는 일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눈치 보고 입장도 잘 못 냈던 다현이가 설아와 다툴 때 말도 잘하고 입장도 잘 낸 것이었다. 다현이 스스로 용기가 많아지는 모습이 괜히 장하고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현이는 그 무리와 싸웠어도 마지막 장면에서 다섯 손가락 친구들을 몰래 도와주는 모습이 정말 착한 친구 같았다. 짝남 현우가 다현이 블로그에 있던 노래를 방송실에서 틀어주거나 먼저 말 걸어주는 등 짝남과 잘 돼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제목을 봤을 땐 '체리 새우가 뭐지?', '뜬금없이 새우?', '비밀글과 체리 새우는 무슨 연관이지?' 등등 의문점이 정말 많았다. '비밀글입니다' 라는 제목 때문에 'sns를 다루는 내용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부분이 제일 궁금하다. 다섯 손가락 무리 친구들을 돕고 어떻게 되었는지. 그 친구들은 꺼리게 생각했을까 아니면 고맙다고 생각했을까?



    책 내용이 10대 얘기와 누군가 겪었을 법한 익숙한 얘기여서 몰입과 공감이 더 잘 되었다. 나도 다현이처럼 스스로 '나다움'을 찾아보고 싶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12.07

초등학교 고학년쯤이 되면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친구 사이의 갈등, 관계 등의 고민도 많아지는 시기인 것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또 교훈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체리 새우>라는 라는 제목이 우선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주연 친구의 글을 통해 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도 알 수 있었고, 이 책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네요. 책 소개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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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저도 이거 읽어봤어요!


너무 재밌었어요!

주연 기자님~ 이 기사를 읽고 코니도 주연 기자님이 책을 읽기 전 가졌던 궁금증을

그대로 가지게 되었어요! 

'체리 새우가 뭐지?', '뜬금없이 새우?', '비밀글과 체리 새우는 무슨 연관일까?'하고 말이지요!

친구들이 이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내용을 잘 소개해 주셨어요. 

주연 기자님이 친구 관계에 관해 느낀 점도 적절히 잘 설명해 주셨네요.

앞으로 주연 기자님이 나만의 멋진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코니도 응원할게요! 화이팅! ^-^

안녕하세요, 이주연 기자님!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라는 책을 주연 기자의 인생 책으로 소개해 주었네요~

청소년 시기를 지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교우관계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것 같아요.

모두 동등하고 소중한 친구인데 또래 사이에서 등급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어요.

그렇지만 주인공 다현이는 용기를 내고, 어려움을 이겨내 결국 '나다움'을 찾아내는 것이 감동적이네요. :)

다른 기자단에게도 용기와 위로가 될 것 같은 책을 소개해 주어 고마워요!

주연 기자도 다현이처럼 혼란스러운 청소년기를 지나 '나다움'을 찾을 수 있길 바라요!

그럼, '나다움'을 찾아낼 주연 기자를 저 지나가 언제나 응원할게요! :)

이거 재밌어요!!



장편소설 꼭 읽어볼게요

그림이 너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