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오래간만에 팝플 컴백했슴당!!!)

북극과 남극은 서로 맟은편에 있어 남극에 사는 펭귄이 북극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만약에 펭귄이 북극으로 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펭귄은 사납고 승부욕이 많은 펭귄도 있지만 항상 펭귄들은 호기심이 많습니다. 특히 펭귄은 자기를 보호하거나 자기의 새끼를 보호하는 일 밖에 없어 남의 새끼를 돌봐주고 서로 도움을 나누는 동물이죠. 게다가 돌까지 줍는 오지랖쟁이. 펭귄입니다.(음하하) 이 펭귄이 북극으로 간다면 처음보는 북극곰, 북극여우 등의 포식자들이 있겠죠. 단순히 이 섬뜩한 포식자가 문제가 아니라 이런 동물들을 곁에 항상 둔 오지랖쟁이 펭귄들이 문제인 거죠.

예를 들어, 돌을 줍다가 북극곰이랑 마주친다든지, 수영을 하다 바다사자를 본다든지 펭귄들이 줄지어 간다 하더라도 이 포식자들은 단숨에 멸종시켜버리고 펭귄은 모조리 다 죽겠죠. 펭귄이 남극에 서식하는 이유는 남극은 북극보다 기온이 낮기 때문에 펭귄밖에 없는 남극에서 놀라는 거죠. 다 펭귄이니까.

실제로 1900년대에 사람들은 펭귄들을 직접 노르웨이로 대려다 옮기는 실험을 했는데 그 당시 사람들은 남극과 북극은 기온이 비슷하고 펭귄이 먹을 수 있는 물고기와 크림새우가 있어 북극에서도 서식할 수 있다 추측했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모두 죽은 채 발견 됐다 하네요.

그리고 북극곰과 펭귄이 서로 지지고 볶는 일이 아니었어도 북극에 펭귄이 서식하는 건 이론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이번엔 반대로 북극곰이 남극에 간다고 해보겠습니다. 북극곰이 생긴 이유는 40만년 전 간빙기 때 불곰들이 북극에 있었던 자리에서 서식하다 빙하기가 오니 남쪽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그런데 미처 피하지 못한 불곰중 일부가 추위를 지켜내고 북극곰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사실 그 정도 추위를 버티면 남극에 가서도 살수 있었을 텐데 아직 해 보진 않았고 펭귄들이 멸종 될까봐 그럴 수도 있겠지만 북극곰이 진짜로 남극에서 못 사는 이유는남극까지 직접 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남극은 육로가 없기 때문인데요. 남극은 판게아 이후로 다른 대륙과 붙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펭귄과 북극곰이 같이 서식하지 못한다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남극의 바닷물은 오스트레일리아 난류가 흐르기 때문에 물이 어는 온도가 1.9도입니다. 그래서 남극 근처가 항상 얼어있기 때문에 북극곰은 남극에 가기에 적합하지 않고 서로 딴집살이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끝입니다. 새 시즌 들어가서 반에 친구 없다고 기분 망치지 마시고 화이팅하면서 끝나겠습니다.

그리고 펭귄 영상도 보고 화이팅입니다!!

남극의 메챠 카와이한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