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아치 브릿지를 직접 만들다!
위에서 누르면 버티고 밑을 건드리면 무너지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아치 브릿지입니다. 아치 브릿지는 전쟁 중 적군이 강을 건널 때 다리를 구성하는 나무 1개를 빼서 적군이 강물로 빠지도록 만든 다리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설계한 다리를 재현한 모형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모형 아치 브릿지를 만드는 방법
1. 홈이 파인 막대 두 개를 평행하게 다리 고정판에 올린다.
2. 짧은 막대 두개를 홈이 파인 막대의 수직이 되게 가운데와 끝에 놓는다. 단, 첫번째 짧은 막대는 홈이 파인 막대의 위에, 두번째 짧은 막대는 홈이 파인 막대의 아래에 놓는다.
3. 막대를 들어올린다.
4. 다시 홈이 파인 막대를 평행하게 놓는다.
5. 2, 3, 4번을 반복한다.
6. 막대가 없을 시 남은 다리 고정판은 놓는다. 짧은 막대가 하나 남는다.
7. 평평한 막대를 네 개 올린 듯한 모형을 위에 올린다.
그러면 모형 아치 브릿지가 완성됩니다.
아치는 다리 위에 힘이 가해질수록 더 튼튼해집니다. 반대로 다리를 이루는 기둥을 위로 들어 올리면 쉽게 무너집니다. 이러한 아치의 특징을 모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까 싶어서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1단계는 미니 블록 연필깎이입니다. 예상대로 아치 브릿지 모형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2단계는 투명나라 풀입니다. 예상과는 달리 평평한 막대를 네 개 올린 듯한 모형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3단계는 습도 측정기입니다. 평평한 막대를 네 개 올린 듯한 모형 하나가 떨어졌습니다.
4단계는 큐브입니다. 아쉽게도 무게를 견디지 못한 아치 브릿지 모형이 무너졌습니다.
이렇게 아치 브릿지는 힘을 가할수록 더 튼튼해지지만, 그 힘이 너무 강하면 무너지게 됩니다. 또한, 중간에 실수로 가장 밑에 있는 막대를 건드려서 무너진 것을 보니 다리를 이루는 기둥을 건드리면 쉽게 무너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아치 브릿지를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쓸까요? 교량의 종류는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가 아치교입니다. 아치교는 누르는 힘을 받게 되면 주변으로 힘을 분산하는 아치의 원리를 이용한 다리입니다. 사람들은 아치 브릿지를 응용해 이런 아치교를 만들었습니다.
이상으로 정민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12.19
실험으로 아치의 특징을 파악했으니 확실히 알게 됐을 것 같아요. 궁금한 점을 직접 실험으로 확인하는 모습이 멋져요. 그리고 일상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예시를 든 점이 좋아요. 아치가 힘을 분산시킨다는 내용이 있는데 만약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면 보다 알찬 기사가 됐을 것 같아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아치 브릿지’는 기사 소재의 이름이지 제목이라고 보기는 힘들어요. 제목은 기사의 내용을 잘 보여 주는 것이 좋아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아치 브릿지를 직접 만들다!’라고 하면 독자들이 기사의 내용을 예측하기 쉬울 것 같아요.
다음은 조사를 올바르게 고쳤어요. [아치 브릿지는 전쟁 중 적의 군사가 강을 건널 때 다리를 구성하는 나무의 1개를 빼어 적의 군사가 강물 속으로 빠뜨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다리입니다.] → [아치 브릿지는 전쟁 중 적군이 강을 건널 때 다리를 구성하는 나무 1개를 빼서 적군이 강물로 빠지도록 만든 다리입니다.]
다음 문장은 너무 길어서 끊고 정리했어요. 한 문장에 한 가지 내용이 들어가는 것이 좋아요. [모형이라서 아치의 특징인 다리 위에 힘이 가해질수록 더욱 더 튼튼해지고, 반대로 다리를 이루는 기둥을 들어올리면 쉽게 무너지는 것이 잘 나타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 수 도 있을 것 같아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 [아치는 다리 위에 힘이 가해질수록 더 튼튼해집니다. 반대로 다리를 이루는 기둥을 위로 들어 올리면 쉽게 무너집니다. 이러한 아치의 특징을 모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까 싶어서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다음 문장은 호응 관계가 맞도록 조사를 고쳤어요. [이런 아치 브릿지를 우리 생활에는 어떻게 쓰일까요?] → [이런 아치 브릿지를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쓸까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