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이루고 싶은 꿈을 드림 리스트로 써 보자!
2017년이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버킷 리스트를 씁니다. 버킷 리스트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입니다. ‘죽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저속한 말인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으로부터 만들어진 말입니다. 중세 시대에는 교수형을 집행하거나 자살을 할 때 올가미를 목에 두른 뒤 뒤집어 놓은 양동이(bucket)에 올라간 다음 양동이를 걷어참으로써 목을 맸는데, 이로부터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이라는 말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버킷 리스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드림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버킷 리스트보다 드림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더 중요할까요? 버킷 리스트와 드림 리스트는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버킷 리스트는 앞에서 나온 것처럼 죽기 직전에 하고 싶은 일을 쓴 것일 뿐입니다. 반대로 드림 리스트는 자신이 살아있을 때 다 이루지 못했더라도 다른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버킷 리스트는 '일년 동안 책 100권 읽기'처럼 개인적이고 많은 제한이 따릅니다. 드림 리스트는 확장되어 있고 미래 지향적입니다. 예를 들어, 닐 암스트롱이 달에 도착한 것은 닐 암스트롱만의 노력이 아닙니다. 먼 옛날부터 인간이 이루길 원했던 꿈, 드림 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것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결국 이룰 수 있게 된 겁니다.
그래서 단순히 살아있는 동안 이루고 싶은 내 바람이나 꿈을 적어놓는 것보다는 무한하게 발전할 수 있는 버킷 드림 리스트가 더 필요합니다.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 분들도 이번에는 버킷 리스트 대신, 드림 리스트를 써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으로 정민 기자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1.06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저도 드림 리스트를 써 보아야겠어요. 그리고 버킷 리스트의 어원이 흥미로워요.
드림 리스트가 무엇인지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했다면 좋았을 거예요. 드림 리스트의 예를 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따라서 써 보기 쉽도록 말이죠. 혹은 정민 기자의 드림 리스트를 적었어도 멋졌을 거예요. 정민 기자의 드림 리스트는 무엇인가요?
[무한하게 발전할 수 있는 버킷 리스트]보다 [무한하게 발전할 수 있는 드림 리스트]가 문맥상 자연스러워서 고쳤어요. 이외에는 크게 손 볼 문장이 없는 것 같아요.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