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오랜 초가집이 모여 있는 아산 외암마을에 가다
외암마을에 갔다 왔어요. 외암마을은 초가집이 있는 관광지인데 초가집보다는 기와집이 더 많아 보이더라고요.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집도 볼 수 있어요. 이 집들은 보수가 되어 있어서 현대의 집과 비슷합니다.
이게 바로 초가집이에요. 이곳에는 사람이 안 살지요. 그래도 망가지지 않게 최소한의 보수는 한 것 같아요.
이런 곳도 있는데 이곳은 어떤 집의 정원이에요. 이곳은 소나무로 꽉 차 있고 물줄기가 흘러서 멋져요. 나중에 커서 독립하면 여기서 살고 싶네요(독립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말이에요).
이건 그네인데 나무에 매달려 있고 높이도 엄청 높아요! 저는 안 타 봤지만 제 동생이 타 봤답니다. 저는 뭔가 타고 싶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까 너무 타고 싶네요.
이건 진짜 옛날 다리예요. 사람들이 건너면 무너질까봐 다리 끝에 여기로 오지 말라는 표지판까지 붙여 놨네요. 저는 무서워서 다리에다가 발을 올리지도 못했어요.
이건 물레방아 사진이에요. 언제 만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작동을 안 하고 있어요. 오래된 것 같지 않나요?
이거는 돌담길 사진이에요. 가 보니까 집집마다 담이 돌로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그런데 어느 집은 돌담의 일부분? 아니면 조금이 무너져서 마치 개구멍처럼 보이는 데도 있더라고요.
아산에 있는 외암마을은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고 다 좋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안 좋은 점이 있다면 마을이 너무 커서 구경하려면 다리도 아프다는 것입니다. 또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몰라서 한참을 헤맬 가능성도 있답니다. 그래도 외암마을이 여러모로 좋으니 한번 가 보시면 좋겠어요. 숙박하는 곳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2.28
초가집이 모여 있다니 멋진 마을인 것 같아요. 즐거운 시간이었을 것 같아 보여요.
제목을 ‘아산 외암마을에 가다’라고 하면 외암마들이 어떤 곳인지 예측하기 힘들어요. 제목은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는 역할도 한답니다. 그래서 ‘오랜 초가집이 모여 있는 아산 외암마을에 가다’로 바꿨어요.
다음 문장은 흐름이 부자연스러워서 수정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사람들이 사는 집은 물론! 보수가 다 되어서 안에 모습은 지금 현대 집과 비슷 하더라고요~] →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집도 볼 수 있어요. 이 집들은 보수가 되어 있어서 현대의 집과 비슷합니다.]
다음 문장은 둘로 나눴어요. 한 문장에서는 한 가지 이야기만 하는 것이 좋아요. [이곳은 소나무들로 꽉 차있고 물줄기가 흘러서 나중에 커서 독립하면 여기서 살고 싶네요~] → [이곳은 소나무로 꽉 차 있고 물줄기가 흘러서 멋져요. 나중에 커서 독립하면 여기서 살고 싶네요.]
다음 문장도 길어서 나눴어요. 기사에서는 문장들을 간결하게 쓰는 것이 좋아요. [아산에 있는 외암마을은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고 다 좋은데~ 한가지 안좋은 점이 있다면 마을이 너~무 커서 구경하려면 다리도 아프고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몰라서 한참을 헤멜 가능성도 있답니다~] → [아산에 있는 외암마을은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고 다 좋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안 좋은 점이 있다면 마을이 너무 커서 구경하려면 다리도 아프다는 것입니다. 또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몰라서 한참을 헤맬 가능성도 있답니다.]
다음은 호응관계가 맞도록 다듬었어요. [그래도 외암마을에는 숙박하는 곳도 있고 여러모로 좋으니 한번 가보시면 좋겄네요~] → [그래도 외암마을이 여러모로 좋으니 한번 가 보시면 좋겠어요. 숙박하는 곳도 있습니다.]
멀~었지만 → 멀었지만, 엄~청 → 엄청, 다리에요 → 다리예요 등 맞춤법을 바로잡은 부분은 줄을 그었습니다. 기사에서는 물결이나 이모티콘을 사용하지 않아요. 모두 지웠어요. 그리고 불필요한 줄 바꿈이 많았어요. 문단을 나눌 때만 줄을 바꿔야 한답니다. 다음 기사를 쓸 때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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