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동학농민운동과 동학농민군에 의해서 생긴 일들
동학농민운동을 이끈 전봉준 장군의 동상이 내년에 서울 종로구에 세워진다고 합니다.
3.1운동은 많이들 알고 있지만 동학농민운동에 대해서는 생소한 친구들을 위해 왜 동학농민군이 생겨났는지, 그리고 동학농민군이 어떤 일을 했는지, 그 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고종30년 전라북도 고부군수 조병갑이 저수지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저수지가 생기는 것은 농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사람들은 저수지 만드는 것에 찬성했고 이윽고 저수지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조병갑 군수가 물을 사용할 때 물세를 내게 했습니다. 이에 따지러간 전봉준의 아버지가 조병갑 군수에게 곤장을 맞고 죽게 됩니다. 또한 조병갑이 자기 배만 불릴 일만 하니, 화가 난 전봉준은 조병갑 군수를 잡으러 농민들로 이루어진 군대를 만들게 됩니다.
농민군들은 최제우가 만든 동학을 믿고 있어서 동학농민군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됩니다. 동학농민군은 조병갑을 비롯한 탐관오리들을 잡고 세력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동학농민군들이 팔도를 휘저으니 겁이 난 조정은 청나라에 SOS를 외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청나라와 일본은 청나라든 일본이든 조선이 어느 나라에 SOS를 외치면 다른 나라도 들어오는 텐진 조약을 맺었었기 때문에 청나라를 부르니 일본도 같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나 동학농민군이 조정에 농민들에게 평등한 권리만 요구하고 해산해 버렸기 때문에 일본과 청나라는 다시 돌아가야 했지만 일본은 시커먼 속을 드러내며 청나라에게 조선을 개혁하자고 했습니다.
청나라는 조선은 조선인이 만들어야 한다며 거부하고, 둘은 청일전쟁을 일으키게 됩니다. 청일전쟁은 일본이 단번에 승리를 합니다. 청나라는 조선에 간섭하지 않기로 하고 돌아갑니다. 일본은 조선을 삼키기 위해 군대를 제외한 모든 것을 일본식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 일이 갑오년에 일어났다고 해서 갑오개혁이라고 합니다. 이 일로 명성황후가 러시아와 손을 잡습니다. 일본은 명성황후 때문에 일이 틀어지자 일명 '여우사냥', 을미사변을 일으키게 됩니다. 명성황후를 잔인하게 시해하고 불에 태웠다던가 물에 던졌다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일로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관파천입니다.
동학농민운동은 1년 여 만에 실패로 돌아갔지만 여기에 참가했던 동학농민군은 항일의병항쟁의 중심세력이 되었고 그 정신은 3.1운동으로 계승되었다고 합니다. 또 우리나라 근대화의 기점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모이면 큰 변화도 이룰 수 있다는 생각과 무슨 일을 하려면 먼저 결과가 어떻게 될지 심사숙고 한 다음에 일을 실행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3.27
권민준 기자의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기사 잘 읽었어요. 단순히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정보만 나열한 글이 아니라, 권민준 기자의 생각도 담긴 글이라 더 인상적이고 글을 읽으면서도 공감할 수 있었어요. 권민준 기자의 말처럼 동학농민운동에 대해 생소한 친구들도 이 글을 읽고 동학농민운동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 한 사람의 힘을 모아 뜻을 함께 하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에 공감할 것 같아요.
우선 첫 번째 문장도 참 인상적이었어요. 시기적으로 내년에 전봉준의 동상이 세워진다는 내용을 들어 글의 문을 매끄럽게 열었어요. 또 3.1운동은 많이 알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동학농민운동에 대해 생소할 수 있기 때문에 글을 쓴다는 점도 설득력이 있었어요.
본론의 내용도 자신이 이 내용을 충실하게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권민준 기자가 잘 이해하고 풀어 썼기 때문에 문장도 쉽게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해하기 쉬웠어요.
문법적인 면에서는 띄어쓰기 실수가 좀 많았는데 밑줄로 표시했어요. 다음 기사에서는 문법적인 실수까지 줄여서 더 완성도 있는 기사를 써 보세요. 권민준 기자의 다음 기사도 기대가 되네요. ^^
[무슨일이] → [무슨 일이], [알려드릴려고] → [알려 드리려고], [죽게됩니다] → [죽게 됩니다], [그당시] → [그 당시], [1년여만에] → [1년 여 만에], [그정신은] → [그 정신은], [한사람 한사람] → [한 사람 한 사람], [할려면] → [하려면], [한다음에] → [한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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