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 속에 숨어있는 과학이야기

2017.04.05

안녕하세요? 이효승기자입니다.



 



오늘 제가 첫 기사를 쓰는데요, 주제는 '놀이기구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이야기' 입니다.



 





(출처: Pixabay)



 



놀이공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바이킹부터 시작할게요. 바이킹은 진자운동을 합니다.



진자운동을 할 때는 무게나 진폭에 상관없이 왕복시간이 똑같다고 합니다.



그럼 바이킹을 탈 때 제일 빠른 순간은 언제일까요?



보통 제일 높이 올라갔을 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제일 높이 바이킹이 올라가면 순간적으로 바이킹이 정지하면서 속도가 0이 됩니다.



따라서 정답은 바이킹이 제일 낮게 내려 왔을 때입니다.



공중에 떠있는 물체는 위치에너지를 갖게 됩니다. 위치에너지는 점점 내려오면서 차츰 운동에너지로 바뀌게 됩니다.



꼭대기에서는 운동에너지가 0이 되고 아래로 내려오면서 위치에너지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자이로드롭을 설명하겠습니다. 자이로드롭은 떨어질 때 아찔한 느낌을 주는 놀이기구 입니다.



이런 현상을 무중력 상태라고 합니다. 보통 무중력 상태는 중력이 없는 상태라고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중력 상태란 '중력의 존재를 잠시 잊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평소에 우리는 아래쪽으로 잡아당기는 중력과 방바닥이나 땅바닥이 받쳐주는 수직항력이 동시에 작용합니다.



이중에서 수직항력이 없어지면 우리는 몸이 공중에 붕 뜬 듯한 무중력 상태를 경험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바이킹에도 작용하는데, 바이킹의 배가 멀어져 가는 순간에도 무중력을 경험 할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바이킹의 배가 동시에 자유낙하를 하고,  바이킹의 배와 사람이 똑같은 속력으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이효승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4.05

이효승 기자, 첫 기사군요. 먼저 앞으로 활발한 기자 활동을 기대할게요. 놀이기구에 담긴 과학 원리를 주제로 기사를 썼네요. 글의 앞머리에 자신이 어떤 이야기를 할 지 잘 밝혀서 도입의 역할을 잘 했고, 본론에는 바이킹과 자이로드롭 두 가지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원리를 설명했어요. 대체적으로 문장도 깔끔하고 잘 설명했는데, 과학 원리가 어렵게 느껴지는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위치에너지, 운동에너지, 수직항력 등 과학 용어를 쉽게 설명해 주었더라면 더 친절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사가 됐을 것 같아요.

대체적으로 기사를 잘 썼는데, 마지막 마무리가 살짝 아쉬워요. 보통 글의 마지막에는 글을 쓴 사람이 읽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결론에 해당하는 내용이 들어가면서 글을 마무리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글을 마무리하지 않고 본론에서 글이 끝나버린 느낌이 좀 들어요. 다음에 기사를 쓸 때에는 글을 마무리하는 데에도 조금 신경을 써서 글을 잘 완성해 보세요.

밑줄로 표시한 부분은 잘못된 띄어쓰기를 수정한 부분이에요.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실수도 줄이면 더 좋은 기사가 되겠지요? 첫 기사 잘 읽었어요. ^^ 다음 기사도 기대할게요.

[할때는] → [할 때는], [탈 때] → [탈 때], [올라갔을때라고] → [올라갔을 때라고], [0이됩니다] → [0이 됩니다], [떨어질때] → [떨어질 때], [붕 뜬듯한] → [붕 뜬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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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속도가 아래에 왔을때 빠르군요. 그렇게 느껴지긴 했는데 말로 설명해주니 좋아요^^
오호라~~그런 것들이 있었네요!
우와!신기해요
오~~~
신기합니다.
첫 기사인데  우수기사...  후덜덜
바이킹타고싶다........ㅠㅠ

우왕~신기해요!!!

좋은 기사 읽고 갑니다!
이 기사를 읽으니 놀이기구 타러 가고 싶네요!
이거 옛날에 제가 한 번 썼었어요.
첫 기사인데 정말 잘 썼어요~! 바이킹의 위치/운동에너지 원리가 재미있네요.^^
아!!바아킹의 속도가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