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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완벽 파해치기!
안녕하세요?장학훈 기자입니다.(참 오랜만에 기사를 쓰네요.ㅎㅎ)
저는 오늘 태양계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잘 읽어 주세요.)
태양은 캄캄한 우주에서 밝은 빛과 뜨거운 열을 내며 긇고 있는 별 입니다. 태양의 주변에는 태양 궤도를 일정하게 돌고 있는 8개의 행성이 있습니다.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은 수성이며 그 다음으로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이 태양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지구는 세 번째 궤도를 돌고 있으며 유일하게 생명체가 살고 있는 행성입니다. 다른 행성들도 태양 에너지를 받고 있지만 생명체가 살기 힘든 척박한 환경입니다.
(출처 : Pixabay)
가장 빨리 공전하는 수성[Mercury]
태양과 매우 가까이 있기 때문에 태양열과 태양풍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대기층이 거의 없어서 열 이동이 없기 때문에 낮에는 온도가 400도 까지 올라가고 밤에는 영하 170도 아래로 떨어집니다. 운석이 충돌한 구덩이가 표면에 그대로 남아 있어서 모양이 매우 울퉁불퉁합니다.
반지름:2439km/자전주기:58.65일/공전주기:87.97일
여기서 잠깐 공전주기는 천체가 다른 천체를 도는 운동을 말하고 자전주기는 천체가 자전축을 중심으로 스스로 도는 운동을 말합니다.
해가 서쪽에서 뜨는 금성[Venus]
지구와 가장 가까운 행성으로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진 구름층으로 덮였습니다. 두꺼운 구름층 때문에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수성보다 더 뜨겁습니다. 지구에서 금성을 보면 구름층에 빛이 반사되어 밝게 빛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전 방향이 다른 행성과 반대여서 해가 서쪽에서 뜨고 동쪽으로 집니다.
반지름:6,051km/자전주기:243일/공전주기:224.7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지구[Earth]
태양계 행성 중에서 유일하게 생명체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구가 처음 탄생할 때는 금성과 비슷한 환경이었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서 대기층이 생기고 생명체에게 꼭 필요한 중요한 성분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반지름:6,400km/자전주기(하루):24시간/공전주기(1년):365일
가장 붉은 행성 화성[Mars]
붉은색 돌과 모래로 붉게 보이는 행성입니다. 산과 사막이 있고 강물이 흘러서 만들어진 협곡도 발견되었습니다. 표면의 모양은 지구와 비슷하지만, 바다가 없고 대기층이 얇습니다. 생명체에게 가장 중요한 산소가 없습니다.
반지름:3,390km/자전주기:24시간37분/공전주기:687일
가장 크고 무거운 목성[Jupiter]
지구보다 11배 이상 크고 무거우며 가장 빠른 속도로 자전하는 행성입니다. 헬륨과 수소가 주성분인 기체 행성으로 중력이 매우 커서 가까이 가면 빠져 나오기 힙듭니다. 목성 주변에는 60개 이상의 위성이 돌면서 작은 목성계를 이룹니다.
반지름:71,492km/자전주기:10시간/공전주기:11.86년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토성[Saturn]
크고 화려한 고리를 가진 행성입니다. 고리 모양이 하나의 원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수히 많은 고리들이 토성 주위를 돌며 만들어진 것입니다. 헬륨과 수소로 이루어진 기체 행성이고, 물에 넣으면 뜰 정도로 밀도가 매우 낮습니다.
반지름:60,268km/자전주기:10.4시간/공전주기:29.5년
누워서 공전하는 천왕성[Uranus]
자전축이 98도 기울어져 공전하기 때문에 한쪽 면이 계속 태양을 향합니다. 42년 동안은 여름과 낮이 계속되고, 42년 동안은 겨울과 밤이 계속됩니다. 헬륨, 수소로 이루어졌으며 메탄가스로 덮여 있어서 푸른색으로 보입니다.
반지름:25.559km/자전주기:17.9시간/공전주기:84년
바다처럼 파란 해왕성[Neptune]
천왕성과 매우 비슷하게 생긴 행성으로 바다보다 더 푸른색을 띠고 있습니다. 태양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서 태양에너지를 가장 적게 받기 때문에 매우 춥고 어둡습니다. 엷은 고리가 있으며 13개의 위성이 발견되었습니다.
태양은 얼마나 뜨거울까?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는 약 1억 5000만 km 정도입니다. 매우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태양의 빛과 열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태양이 매우 높은 온도로 끓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양 중심부의 온도는 약 1,500만K 정도이며 표면의 온도는 6000K 정도로 매우 뜨겁습니다. 우주에는 태양보다 더 밝게 빛나는 아름다운 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의 생명을 지켜주는 별은 오직 태양 하나뿐이기에 매우 소중합니다. 만약 태양의 온도가 지금보다 더 높아지거나 더 낮아진다면 지구는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환경이 될 것입니다.
빛의 온도 단위는 'K(켈빈온도, 절대온도)'로 표시합니다.
행성의 고리는 왜 생긴 것일까?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의 기체로 이루어진 행성은 주변에 고리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성에서 잡아당기는 힘에 의해 작은 얼음 알갱이, 먼지 등이 행성 주변을 도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행성의 고리가 생기게 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가설을 세우고 계속 연구 중입니다.
첫 번째 가설은 행성이 만들어지고 난 후에 남은 부스러기들이 고리 모양으로 돌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가설은 소행성이나 위성이 행성 주변으로 날아왔다가 부서져서 고리가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가설은 행성이 위성이 흡수할 때 위성의 얼음 층이 떨어져 나가 고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장학훈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4.25
태양계에 대해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기사를 썼네요. 우선 긴 글을 정성스럽게 잘 쓴 점을 칭찬해주고 싶어요. 글의 분량이 길어지면 내용의 흐름을 벗어나거나, 문장이 꼬이거나 하기 쉬운데, 전반적으로 글도 매끄럽고 잘 읽히는 기사였어요.
크게 태양계의 8개 행성에 대한 소개와, 태양이 얼마나 뜨거운지, 또 마지막은 행성 고리가 왜 생기는지를 내용으로 담았는데, 좀 아쉬운 점은 각각의 내용 연결이 매끄럽지 않다는 점이에요. 태양계에 대한 무수히 많은 정보 중에서 어떤 이야기를 내가 쓸 지가 중요하겠지요. 너무 포괄적인 주제(태양계)를 잡다 보니 아마도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정보 위주의 기사는 사실, 요즘 검색을 하면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담는 기사가 좀 더 특별해지려면 기자가 어떤 이야기를 담을 것인지와 주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정하는 게 좋아요. 태양계라는 주제 보다는, 태양계에서도 특정 행성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할 지 아주 구체적으로 정할수록 좋아요.
다음에 기사를 쓸 때에는 좀 더 구체적이고 장학훈 기자가 기사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지가 분명한 기사를 써 보세요. 긴 글임에도 문법적인 실수는 거의 없었어요. 밑줄로 표시해 둔 부분만 확인해서 다음에 더 문법적으로도 완성도 있는 기사를 쓰길 응원해요. 기사 잘 읽었어요. ^^
[알려 드릴려고] → [알려드리려고], [만들어젔다는] → [만들어졌다는]
올....!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