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화산의 섬 제주도를 가다!
안녕하세요!
김민경 기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엄마와 함께 지난 7월 3일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기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정말 신나 보이지 않나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비행기를 타기 전 찰칵!)
비행기를 타고 1시간 정도의 비행 후 제주도에 도착 했습니다.
AI(조류독감) 때문에 아직 소독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민속 자연사 박물관 이었습니다.
이곳은 국수 거리와 가까워 관람 후 바로 식사도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그리고 어린이 (12세 이하)는 무료로 아주 착한 가격에 놀랐습니다. 저는 5학년이었기 때문에 무료로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또 한 번 놀랐던 것은 그 곳이 아주 한적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았던 사람들은 고작 10명이 될까 말까 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한적하고 조용히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해양 종합 전시관이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물고기, 고래 등 해양과 관련된 것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들어가서 가장 멋있었던 것은 이 '브라이드 고래'의 뼈였습니다.
현재 이 고래는 멸종위기 종으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은 이것이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전시관으로 들어가 보았는데요.
이곳에서는 제주도만의 특징이 나타나 있었고 제주도가 만들어진 유래도 영상으로 잘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정낭'이라는 것인데요.
이제부터 저는 구멍에 이어져 있는 길쭉하게 생긴 나무 막대 3개를 위에서부터 정낭1, 정낭2, 정낭3으로 부르겠습니다.
집에 사람이 있으면 정낭 1,2,3을 다 내리고, 금방 돌아오면 정낭1,2를 내립니다.
또, 정낭1,2,3을 다 끼우면 멀리 외출 했다는 뜻이며, 정낭 1만 내리면 저녁 때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생각보다 무거워서 제주도 사람들이 힘이 세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 되는 것인데요.
이것은 사람이 대변(똥)을 싸면, 밑의 구멍을 통해 대변이 떨어집니다.
그럼 밑에 있던 돼지들이 이것을 먹습니다.
이 똥을 먹은 돼지가 바로 흑돼지 입니다. 사람들이 똥돼지라고 부르기도 하죠.
제주도 사람들의 지혜가 정말 대단하네요.
이것은 물구덕과 물허벅 이라는 것인데요.
물구덕 안에 물허벅을 넣어 사용하는 것 입니다.
이름 그대로 물허벅에는 물을 길어 넣고 그것을 물구덕에 넣어 들고 다니기 편하게 했다는 것이죠.
관람을 끝내고 국수거리 안에 있는 자매 국수라는 국수집에 갔습니다.
이곳이 유명한 곳인지 사람들도 주변에 많이 대기하고 있고, 대기 번호도 주셨습니다.
저희의 대기 번호는 24번이었습니다.
저는 고기국수를 엄마는 멸고 국수(멸치 고기 국수)를 먹었습니다.
혹시 맛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정말 맛있었기 때문에 기다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점심을 다 먹고 간 곳은 동문시장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고등어, 하르방 열쇠고리, 초콜릿, 귤 등을 샀습니다.
동문 시장을 들르고 나서 차를 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주 시티 황금 버스를 이용했는데요.
이 버스는 1인 당 10,000원으로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류장 마다 헤드셋으로 설명이 나오기 때문에 이것을 들으면서 가면 심심하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제주 황금 시티 버스를 타고 간 곳은 바로 용두암이었습니다.
용두암은 바위가 용의 머리처럼 생긴 것 입니다. 이 바위는 약 10m 정도 된다고 합니다.
(용두암 앞에서 한컷!)
생각했던 것 보다 작긴 했지만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조개 같은 것을 잡는 해녀도 몇 명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이호테우 해수욕장 이었습니다.
이곳은 사진에 작게 나온 말처럼 생긴 빨간색, 흰색 등대가 유명합니다.
가서 해변에서 신나게 물놀이도 하고, 모래놀이도 하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7.09
엄마와 함께 다녀온 제주 여행이 정말 즐거워 보여요. 맛있는 것도 먹고, 민속 자연사 박물관에서 제주도 사람들의 전통 생활양식 공부도 했네요. 또 멋진 제주 바다 구경까지 글에서도 민경 기자가 행복한 게 느껴져요. 또 사진에서도 민경 기자는 늘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사진을 찍어주시는 엄마도, 또 민경 기자도 적극적인 것 같아요. ^^)
민경 기자의 이번 여행기는 적절한 사진과 소감, 그리고 정보까지 잘 어우러져서 아주 재밌고 흥미롭게 읽었어요.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아마도 더 많은 친구들의 여행기나 체험 기사가 올라올 것 같은데, 친구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아요.
민경 기자는 사진뿐만 아니라 문장에서도 위트 있게 쓰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생동감 있게 쓰는 것도 좋네요.
다만 제목이 조금 아쉬웠는데요, ‘화산의 섬 제주에 가다’도 물론 좋지만, 여행의 특징을 담은 제목은 아닌 것 같아요. 이번 여행에서 민경 기자가 좋았던 점이나, 아니면 특징을 좀 더 제목에 담았다면 더 좋은 기사가 됐을 것 같아요. 글을 쓰는 것만큼 제목을 정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답니다. 사람들은 글을 읽기 전에 제목을 보고 글을 상상하니까요. 앞으로 글을 쓸 때에는 제목을 정하는 것에도 좀 더 신경을 쓰고 좋은 제목을 정하도록 노력해 보아요.
몇 군데 문법적으로 띄어쓰기나 맞춤법 실수가 있었는데, 글의 분량을 생각하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실수도 더 줄이는 것이 좋겠지요? 잘 확인해서 다음 기사에도 참고해 실수를 줄여 보도록 해요. 민경 기자의 재밌는 제주 여행기 잘 봤어요. ^^
[이제 부터 저는 여기서 정낭은 구멍에 이어져 있는 길쭉하게 생긴 나무 토막 3개를 위에서 부터 정낭 1, 정낭 2, 정낭 3으로 부르겠습니다] → [이제부터 저는 구멍에 이어져 있는 길쭉하게 생긴 나무 막대 3개를 위에서부터 정낭1, 정낭2, 정낭3으로 부르겠습니다]
[이 곳은] → [이곳은], [5학년 이었기] → [5학년이었기], [뼈 였습니다] → [뼈였습니다], [멸종위기종으로] → [멸종위기 종으로], [이 것이] → [이것이], [이 곳에서는] → [이곳에서는], [렌트 하지 않았기 때문데] → [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동안] → [하루 동안], [되다고] → [된다고], [해녀도 조금 계셨습니다.] → [해녀도 몇 명 있었습니다.], [조그마게 나온 말 처럼] → [작게 나온 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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