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지구사랑탐사대 여름캠프
안녕하세요. 예일초등학교 4학년 김민솔입니다.
최근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에서 지구사랑탐사대 여름캠프가 1박2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장이권 교수님과 함께하는 곤충 탐사 대작전’과 같은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먼저 환영식과 안내를 마친 뒤 A조와 B조를 나누어 습지탐사와 곤충탐사를 했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A조에서는 습지탐사를 먼저 진행했습니다. 습지에는 물자라, 물방개, 게아재비, 잠자리 애벌레, 물 달팽이, 소금쟁이, 물고기 등이 살고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 다음엔 직접 습지에 나가 탐사를 진행했습니다. 저의 팀에서는 알을 가득 품은 물자라, 물방개, 기다란 게아재비, 물 달팽이 등 여러 습지생물들을 잡아보고 관찰해보았습니다. 여러 생물들을 탐사해보니 뿌듯했습니다. 통기조직(공기를 주기 위해 식물의 줄기를 자르면 텅 비어있는 것)을 이용한 비눗방울 놀이도 했습니다. 통기조직과 그걸로 비눗방울을 불 수 있는 것이 모두 신기했습니다.
[습지탐사 중]
[우리 팀이 잡은 물자라]
[통기조직을 이용한 비눗방울 놀이]
A조는 다음으로 곤충탐사를 진행했습니다. 곤충탐사는 제인구달 길을 통해 교육관으로 가는 동안에 했습니다. 제인구달 길에서 만난 곤충 친구들은 귀뚜라미, 사마귀, 매미, 잠자리, 나비, 메뚜기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방아깨비와 귀뚜라미 등 여러 가지 곤충들을 잡아 보았는데 그 곤충을 더 자세히 보고 알게 되어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곤충탐사중]
[잠자리를 잡았을때]
2개의 탐사가 끝난 뒤 저녁을 먹고 다시 모였습니다. 에코리움 나이트투어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에코리움 나이트투어는 에코리움에 있는 여러 동식물들을 둘러보는 것이었습니다. 에코리움은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립생태원이 문을 닫은 뒤 특별히 하는 일정이라서 극지관은 펭귄들이 자고 있어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해설자 선생님의 해설을 통해 여러 가지 동물과 식물을 살펴보았는데 저는 사막여우가 가장 좋았습니다. 사막여우의 사연이 있었는데 사막여우를 데리고 오려면 어미들을 죽여야 하는 것이고 그 사막여우들은 외국에서 들여오다가 걸려서 여기로 온 것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슬프고 감동스러웠던 이야기였습니다.
에코리움 나이트투어가 끝난 뒤 자유참가로 하는 야간 곤충탐사가 있었지만 참가하진 못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고 다음 날을 위해 잠이 들었습니다.
[에코리움 외부 모습]
[사막관의 선인장]
[에코리움에서 본 사막여우]
지구사랑탐사대 여름캠프 둘째 날에서는 기상 후 대강당에 모두 모였습니다. 이번에는 모둠끼리 캠프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모둠은 2모둠이었고 길을 따라 습지와 숲으로 나눈 뒤 여러 가지 동식물들을 그리거나 종이접기를 했습니다. 결과물을 만든 뒤 발표를 했습니다. 저는 발표하는 역할이었는데 무대에 나가는 것인지 몰랐는데 나가니까 조금 떨렸습니다. 그 시간은 생각보다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발표는 잘 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장이권 교수님의 깜짝 퀴즈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 관계상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춤추는 새를 따라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희 모둠이 제일 잘 따라해서 상품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해서 받으니 기뻤습니다. 다음으로는 수료증과 책을 받고 캠프가 종료되었습니다. 올해에는 같은 학교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 보았는데 여름캠프에도 오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만드는 중]
[발표할 때]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7.25
지사탐 여름캠프에 참여했군요. 생생한 사진과 자세한 글 덕분에 여름캠프가 어땠는지 알 수 있었어요. 비눗방울 놀이며 곤충탐사, 사막여우, 프로젝트를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 등 사진도 아주 생동감 있게 잘 찍었고, 잘 선별해서 올려주었네요.
글도 민솔 기자의 체험이 느껴지도록 잘 정리해서 써 주었어요. 곳곳에 자신의 느낌도 함께 적어서 좋았어요. 민솔 기자가 인상적이었다고 한 사막여우가 정말 귀엽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제목인데, ‘지구사랑탐사대 여름캠프’라는 제목은 좀 밋밋한 것 같아요. 제목을 지을 때에도 좀 더 공을 들여서 지어 보세요. 기사의 제목은 기사의 얼굴이기도 하니까요. 민솔 기자가 여름 캠프를 다녀와서 한 마디로 표현하면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면 제목을 짓는 데에 도움이 될 거예요. 다음에는 글을 다 쓰고 제목을 지을 때 글의 내용을 잘 드러내면서도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이 생기는 멋진 제목을 지어 보길 바라요.
분량이 꽤 긴 편이었는데, 분량에 비해 문법적으로 수정한 부분도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대체적으로 띄어쓰기와 식물의 이름 맞춤법이었는데, 다음에 기사를 쓸 때에는 좀 더 주의하면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거예요. 민솔 기자 덕분에 생동감 넘치는 여름 캠프에 함께 다녀 온 기분이 들었어요. 기사 잘 읽었어요. ^^
[게아제미] → [게아재비], [애벌래] → [애벌레], [살고있다고] → [살고 있다고], [팽귄] → [펭귄], [살펴 보았는데] → [살펴보았는데], [잠이들었습니다.] → [잠이 들었습니다.], [둘째날에서는] → [둘째 날에는], [기상후] → [기상 후], [춤 추는] → [춤추는], [따라해서] → [따라 해서], [기뻤슴니다.] →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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