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축제, 제63회 전국과학전람회를 소개합니다.
8월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전국과학전람회를 소개합니다.
올해가 63회 대회인 전국과학전람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문화 행사입니다. 전국 과학전람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학생 과학전람회인 『우리과학전람회』 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1949년부터 개최 되었다고 합니다. 과학전람회는 1946~1948년의 3회에 걸쳐 조선과학동우회에서 주관하여 개최하였고, 처음에는 초·중·고등학생만 참가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었지만, 1949년에 전국 과학전람회로 확대되면서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진흥과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대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고 있습니다. 자연현상이나 과학 원리에 대한 장기간의 실험실습을 통한 심도 있는 연구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경진대회입니다.
제63회 과학전람회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8월 9일 작품 반입부터 오늘 10일 면접심사가 열렸습니다. 전국 초중고학생 및 교원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장려하여 과학탐심 함양 및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열렸습니다. 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환경의 8분야에 301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 대회는 각시도교육청 및 교육과학연구원에서 개최하는 지역 예선대회를 반드시 거쳐야 출품할 수 있는 권위 있는 과학대회입니다.
저도 이번에 식물분야에 "해인사 팔만대장경은 왜 산벚나무로 만들었을까?"라는 주제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합천 해인사로 여행을 갔다가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대부분 산벚나무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왜 산벚나무로 만들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겨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탐구를 하여 그 이유를 이번 대회에서 발표하였습니다.
과학전람회는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과학적 호기심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발표할 수 있는 최고의 대회입니다. 많은 친구들이 이 대회에 같이 참여 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8.11
나연 기자, 전국과학전람회에 참여했군요. 과학 행사에 참가해 직접 발표도 했다니 뿌듯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됐을 것 같아요. 글을 잘 읽어 보았는데, 두 가지 점에서 아쉬움이 있는 기사였어요.
우선 첫 번째는 전국과학전람회라는 대회에 대한 소개 부분이 너무 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대회에 대한 소개를 이렇게 길게 하기 보다는, 꼭 필요한 부분만 요약해서 소개하는 게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게다가 대회에 대한 소개는 아마도 대회에서 받은 책자나 설명 등을 참고한 것 같네요. ‘~라고 합니다’라는 인용식의 표현이 많은데, 이런 표현보다는 나연 기자의 문장으로 다시 고쳐 쓰는 것이 좋아요. 인용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이 쓴 글(문장)을 그대로 옮겨 오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에요.
두 번째로 나연 기자가 발표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은 왜 상벚나무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발표했다고 했는데, 그 내용이 정말 궁금한데 기사에서는 그 내용이 없어서 아쉬워요. 앞서 대회에 대한 소개 부분의 분량을 줄이고 나연 기자가 발표한 내용을 기사로 썼더라면 더 흥미로운 기사가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 사진도 대회에서 찍은 현장감 있는 사진을 좀 더 추가해서 올려주었더라면 더 생생한 체험 기사가 됐을 것 같아요.
문법적으로는 특별히 수정할 부분이 많지는 않았어요. 몇 군데 띄어쓰기 실수는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으니까 확인해 보도록 해요. ^^
[심도있는] → [심도 있는], [연구활동을] → [연구 활동을], [권위있는] → [권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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