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김민재 기자입니다. 저는 도덕시간에 아주 흥미로운 내용의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3의 법칙' 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인데요.

먼저 방관자 효과를 예로 들어 볼게요. 방관자 효과는 다른 사람이 위험에 처해도 돕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이런 경우를 보신 분도 있을 거예요. 만약 친구가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는데, 가해자가 반에서 가장 힘이 센 친구라면 피해자친구를 도와주고 싶어도 말릴 수 없을 거예요.

 그리고 얼마 전 광주에서 폭행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길을 가던  아주머니가 어떤 남자에게 폭행을 끌려가 폭행을 당해 도망가서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사람들은 돕지 않고, 가만히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은 그 아주머니가 폭행을 당하고 있는데  아주머니가 도망가다가 떨어뜨린 가방을 훔쳐서 도망갔어요. 마치 김민성 기자가 소개했던 키티 제노비스 사건과 비슷하죠.

 여기서 제가 본 동영상을 예로 들을게요. 이 동영상은 EBS에서 주최한 심리학실험 영상인데요. 실험 과정은 먼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에서 한사람이 텅 빈 하늘을 쳐다보는 거예요. 하지만 실험결과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았어요. 이어서 두 번째 사람이 와서 첫 번째 사람과 함께 하늘을 보는거예요. 하지만 사람들은 이번에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가버렸어요. 그런데 이어서 세 번째 사람이 들어와서 하늘을 보자 사람들은 모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늘을 바라보았어요. 정말 흥미로운 내용이죠! EBS에서는 이 영상을 세계 여러 나라의 심리학자에게 공개했는데요. 심리학자들은 3명부터 집단이 만들어 지고, 사람들은 1명이나 2명보다 3명이상인 집단이 한 곳에 집중하고 있을 때 더 관심을 가진다고 합니다. 마치 사람들이 길거리 마술쇼를 보고 있을 때 '무슨 공연하는 건가?'하고 그곳을 보게 되죠.

 만약 3명 이상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고 한다면, 처음 예를 든 것 처럼 학교폭력을 당하는 친구가 있어도 쉽게 해결할 수 있고, 뉴스에서 가끔씩 나오는 내용 중 하나인 사람들이  모두 힘을 합쳐 지하철이나 자동차를 들어 올려 사람을 구출하는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3명 이상 힘을 합쳐 다른 사람을 돕는 게 어렵다고 생각하시나요? 자신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힘들어 하는 친구를 보면 함께 위로해주고,공감해 주세요! 그런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방관자 효과를 막고 다른 사람을 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지도 몰라요. '3의 법칙' 꼭 기억해주세요.

                                                                 이상 김민재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