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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을 가진 생물
안녕하세요?남호성 기자입니다.
어떤 동물이든 다른 동물의 먹잇감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몸집이 작거나 행동이 느리다면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남다른 방법이 필요합니다.
주변 환경에 몸의 색을 맞추거나 몸의 일부를 자르고 도망가는 등 다양한 방법을 쓰기도 하지만, 독을 사용해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적을 퇴치하는 동물도 있습니다.
복어는 몸놀림이 느려 재빨리 도망칠 수 없기 때문에 포식 동물이 나타나면 일단 몸을 크게 부풀려 1차 경고를 한다. 만약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잡아먹히게 되면, 몸에 있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으로 적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치명상을 입은 포식 동물들은 이후로는 복어의 독을 기억하게 되어 다른 복어를 건드리지 않습니다.
몸에 독이 있는 동물들은 화려한 몸 색깔로 적에게 경고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롱뇽인 파이어 샐러맨더와 진홍나방의 애벌레도 독을 가진 동물인데, 눈에 잘 띄는 검고 노란 무늬를 띠고 있다. 역시 화려한 색을 가진 청딱지개미반날개라는 딱정벌레목의 작은 곤충은 체액에 독이 있어서 사람의 손이나 손바닥으로 눌러 죽이면 그 부위에 염증을 유발시킨다.
이처럼 동물의 독은 주로 적이 쉽게 건드리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쓰이지만, 먹잇감을 사냥할 때에도 쓰인다. 대표적인 예로 독이 있는 지네와 아메리카독도마뱀은 먹잇감을 문 뒤 이빨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독이 상대의 몸에 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잡아먹는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10.24
호성 기자, 반가워요. ‘독이 있는 동물’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글을 써 주었네요. 복어는 독이 있지만, 실제로 먹기도 하는 것이라 익숙하지만 나머지 동물은 처음 들어보는 신기한 동물들이네요. 세 가지 동물을 조사해 주었는데, 좀 더 독이 있는 동물을 조사했더라면 글이 더 풍성했을 것 같아요. 뱀이나 벌 등도 독이 있는 동물로 잘 알려져 있고, 그 외에도 조사해 보면 독이 있는 동물이 많이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글 중간에 문체가 한 번 바뀌는데, 글을 쓸 때에는 같은 문체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하다’로 끝낼 것인지, ‘했습니다.’로 끝낼 것인지 문체를 정해서 통일되게 하면 좋겠어요.
문법적인 실수는 많지 않고, 띄어쓰기 실수 [사람의손이나] → [사람의 손이나]만 수정했어요. 직접 사진도 찾아 올려주어서 궁금한 동물의 생김새도 잘 보았어요. ^^ 또 글로 만나길 기대할게요. 기사 재밌게 잘 봤어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