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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민서 기자입니다.

여러분 혹시 강황 과 울금을 아시나요? 강황과 울금은 약초중 하나입니다. 먼저 강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강황이란? -

강황은 외떡잎식물 생강목 생강과에 속합니다. 인도를 중심으로 한 열대,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며 줄기와 뿌리를 식용(음식), 약용(약재)등으로 사용합니다. (떡잎이 하나인(외떡잎) 식물로 벼, 보리 등 이 있습니다. 떡잎이 두 개인 것은 쌍떡잎식물로 불립니다.) 

인도, 중국, 동남아시아 등 서남부 지방에 걸쳐 서식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진도에서 최초로 대량재배에 성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강황은 인도에서 수 천 년 전부터 사용되었는데 처음에는 염료로 사용되었다가 인도, 네팔, 스리랑카 쪽 전통 의술에서 약으로도 쓰고, 향신료로도 쓰게 되었습니다.

강황의 생김새로는 높이 1m 정도 자라는 다 년생 식물로 잎의 길이는 30-50cm 로 긴 타원형이며 끝은 뾰족하고 황록색이 나지만 주맥은 자색입니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핍니다. 뿌리는 겉은 연한 노란색이고 속은 주황빛으로 생강과 같은 향기가 납니다.

- 강황의 이용 -

한국에 건강 음식인 ‘김치’가 있는 것처럼 인도하면 ‘카레’가 나올 정도로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카레의 20-30%는 강황이 들어가 있는데 카레가 노란색인 이유도 바로 강황 때문입니다. 이처럼 강황은 약뿐만 아니라 음식, 염료, 피부미용 등 다양2하게 실생활에 사용됩니다.

- 강황과 울금이 헷갈리는 이유 -

강황과 울금이 헷갈리는 이유는 식물명과 생약명이 같기 때문입니다.

생약이란 식물, 동물, 광물 등 약재나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천연물을 뜻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강황과 울금은 ‘강황’이라는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생약으로, 강황의 뿌리줄기를 ‘강황’,덩이뿌리를 ‘울금’이라고 해요.

- 몸에 좋은 강황과 울금! -

강황과 울금은 같은 생강과 작물로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두 작물 모두 커큐민(curcumin)성분을 가지고 있어요. 커큐민은 강황의 노란색을 띠는 페놀 화합물로 강황의 중량 중 2~6%를 차지해요. 강황과 울금 성분은 같지만, 강황은 따뜻한 성질이고 울금은 찬 성질이기 때문에 자신의 체질에 맞게 섭취해야 합니다.

커큐민(curcumin)의 효능

동맥 경화 예방: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와 고혈압에 좋아요.

치매예방: 알츠하이머와 치매에 효과가 있어요.

항암 효과: 커큐민은 암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어요.

혈액 순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손발이 차가운 분들에게 좋아요.

커큐민 많이 먹으면 독?!

효능이 많은 작물이지만 몸에 좋다고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이 돼요.

섭취량에 따라서 설사, 가려움증, 등 부작용이 생기고 간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올바른 섭취량을 알고 먹어야 해요. 커큐민의 일일섭취 허용량은 국제적으로 체중 1kg당 3mg 이하로 설정되어 있어 강황 제품을 고를 때는 커큐민 함유량이나 생산지 등을 확인하고 제대로 표시된 상품을 선택해야 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