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3·3·3을 기억하자!
지난 12월 13일 저희 학교에서는 4~6학년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여러 가지 학생들의 건강과 관련된 부스 체험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총 5가지의 체험을 하였습니다. 진행 방식은 각기 달랐으나 반별로 이동하며 체험하였습니다. 다행히 저희 반은 5가지의 체험을 모두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체험은 소주 10잔을 마셨을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유사 체험을 해보는 것이었는데, 고글을 쓴 뒤 장애물을 피하며 걸어보는 체험이었습니다. 저는 실수로 장애물을 쳐서 다시 제자리에 두려고 하였는데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오히려 더 이상한 위치에 두고 말았습니다. 제 친한 친구는 이 체험에 대해서 “너무 어지럽고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고 솔직한 느낌을 말해주었습니다. 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음주의 위험성에 대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체험은 정신 건강과 관련된 체험을 하는 부스였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일 것 같냐고 묻는 부스 운영 선생님의 질문에 학생들은 돈, 집 등의 다양한 답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한 마음”이라고 말씀하셨고, 저도 그 말이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세 번째 체험은 비만 예방 체험이었습니다. 학생들은 5kg의 옷처럼 입는 식으로 되어 있는 포대를 몸에 매고, 준비되어 있던 줄넘기를 5회 이상 뛰면 되었습니다. 한 친구는 “무겁고 평상시 줄넘기 할 때와는 다른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건강한 식단이 가장 중요한데, 운동은 일주일에 3~4회 정도 30분 이상 동안 하는 것이 좋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요즘 하루에 30분씩 줄넘기를 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출처: Pixabay)
네 번째 체험은 흡연 예방 체험이었습니다. 이 부스에서는 담배 속에 존재하는 4,000여 종의 화학 물질, 발암 물질들에 대해서 배우고, 담배로 인한 많은 악영향에 대해 배웠습니다. 담배는 연탄가스 중독의 주원인인 일산화탄소, 페인트제거제로 쓰이는 아세톤, 살충제나 제초제로 쓰이는 니코틴, 아스팔트를 만드는 데 쓰이는 타르 등 40,000여 종의 화학물질과 60여 종의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흡연은 구강암, 후두암, 폐암, 심장병 등 많은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고, 사람의 평균 수명을 약 8~10년 가까이 단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20배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백해무익한 담배를 왜 피우는지 저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섯 번째 체험은 치아 건강을 위한 체험이었습니다. 올바른 양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칫솔질 방향에 신경 써야 하는데,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칫솔질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하루 3회 이상, 식사 후 3분 이내에, 3분 이상 양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바로 3·3·3 법칙입니다.
이번 부스 체험 활동을 통해 올바른 양치 방법을 배운 것이 가장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해 오던 양치 방식은 옳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술을 마신 체험을 해 보니 음주, 특히 음주 운전에 대해 정말 위험하다고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실제로 체험을 해보고 배우는 것은 정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12.17
영주 기자, 반가워요. 건강과 관련된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했군요. 아주 의미 있는 체험 활동을 했네요. 다섯 가지 체험을 통해 느낀 점도 잘 정리해 주었고, 각각의 체험 설명도 잘 써 주었어요. 말로 듣는 교육보다 훨씬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교육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섯 가지의 내용을 잘 글로 정리해 주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제목이 조금 아쉬워요. <3.3.3을 기억하자>는 양치 방법에 대한 내용인데, 이 전체 글의 제목이 되기에는 적절하지 않네요. 건강에 대한 체험 활동을 한 것이 이 글의 내용이니까 <건강! 직접 체험해 보고, 관리하자!>와 같이 글의 내용을 담고 있는 제목이면 좋겠어요.
문법적인 실수는 거의 없는 편이었어요. 띄어쓰기 실수만 수정했답니다. ^^ 기사 잘 봤어요.
[마셨을 때에] → [마셨을 때]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