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얼라이브 이벤트를 다녀와서

2017.12.31

다빈치 얼라이브 티켓 이벤트에 당첨되어 12월 23일 용산 전쟁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다빈치 얼라이브는 다빈치의 업적을 모아둔 전시실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다빈치의 수첩이 있었습니다. 후손들이 물려받는 과정에 훼손이 되며 많은 페이지가 사라지고, 내용이 엉망진창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안타까웠습니다. 후손들이 보존을 잘했다면 수첩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씁쓸한 마음이 들었고, 기록 자료 보존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모형은 다빈치의 수첩에 적힌 이상적인 도시를 복원한 결과입니다. 항구가 있는 거로 보아 배로 하는 무역을 중요시했다는 것, 가장 높은 탑에 올라가는 계단이 여러 개인 걸 보아 올라가고 내려가는 계단을 구분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흔들리거나 총을 맞아도 전복되지 않는 배입니다. 이중 구조라 총알을 맞아도 안전하고, 구멍이 뚫려있어 기존의 배보다 안정적입니다.  리넨으로 만든 잠수복입니다. 숨을 쉴 수 있도록 숨구멍을 만들어 놓았고, 잠수할 수 있도록 추를 달면 밑으로 가라앉을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미국의 잠수사가 잠수를 해보니 사용을 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위의 조금 다른 모나리자는 모나리자의 모델 리사 게라디니의 실제 모습을 그린 모습입니다. 이처럼 다빈치 얼라이브에는 모나리자를 주제로 한 작품이 많습니다. 모나리자의 복원 모습, 입꼬리에 대한 해석, 눈썹이 없는 이유와 배경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습니다.



 배경은 청금석으로 만들었는데, 청금석은 매우 비싸고 귀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살던 시대에서는 돈이 많거나 유명한 화가들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빈치 얼라이브를 돌며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세기를 아우르는 천재였으며,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하는 사람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다. 하지만 부록은 가격해 비해 내용이 적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12.31

지희 기자, 반가워요. 다빈치 얼라이브 전시를 보고 왔군요. ^^ 다빈치의 업적과 작품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을 것 같아요. 지희 기자가 인상적으로 본 작품 소개와 생각을 잘 정리해 주었네요. 문법적으로도 거의 실수가 없어서 글을 읽는 데 불편함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다만 전시에서 본 내용 중 글에 소개할 것을 소주제로 나눠 글을 썼더라면 글이 좀 더 짜임새가 있었을 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쉽네요. 다빈치의 발명, 다빈치의 그림, 등 주제를 나눠 각각을 자세하게 소개했더라면 전시에 대한 이해도 더 잘 할 수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글의 구조나 문장의 간결함 등 완성도가 높은 글이었다고 생각해요. ^^ 몇 군데 띄어쓰기 실수는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어요. 확인하길 바랄게요.

[알게되자] → [알게 되자], [여러 개 인걸 보아] → [여러 개인 걸 보아], [이와 같이] → [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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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전 루브르박물관에서 진짜 모나리자를 봤어요
다빈치 얼라이브 티켓에 당첨되다니, 너무 부러워요~!
모나리자의 비밀을 많이 알아왔나요? 
잠수복이 정말 특이하네요! ㅎㅎ
저 프랑스 가서 진짜 모나리자 봤어요.
꺅! 완전 대박 부럽!
오호?
나도 다녀왔는데 바빠서 글을 못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