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최악의 폭염' 북미에는 '살인 한파'

2018.01.09

안녕하세요, 이예나 기자입니다. 오늘은 매우 심각한 현재 지구의 날씨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호주와 북미입니다. 날씨를 들으러 고고씽!



 



호주는 적도 아래에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이나 적도 위쪽에 있는 나라들과 정반대의 계절을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호주는 현재 여름이지요. 그런데, 여름인데 날씨가 아주 용광로처럼 끓는다고 합니다. 7일(이하 현재 시각)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호주 동남부 시드니 펜리스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이날 영상 47.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 1939년에 기록한 47.8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현지인들의 보도에 따르면 체감 온도가 70도로 치솟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폭염 때문에 고속도로의 아스팔트가 녹아내리는 현상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또한, 시드니에서 열리는 올해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 경기도 중단 되기도 했습니다. 시드니 보건당국은 "당분간은 호주가 용광로처럼 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폭염은 왜 일어났을까요?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바로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문제 였습니다. 지나친 개발로 인한 온실가스가 오존층을 파괴하며 더 많고 센 자외선이 지구로 들어오게 됩니다. 따라서 해마다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고 있고, 매년 세계 각지에서 최악의 폭염이 찾아오는 것이지요. 다른 나라들도 호주와 같은 활활 끓는 폭염을 겪지 않게 지구온난화 예방에 힘을 썼으면 좋겠네요.



 



이번에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북미의 살인 한파의 피해와 원리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북미 지역이 100년 만의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체감기온이 영하 70도까지 떨어지며 현재까지 22명의 사상자가 속출했다고 합니다. 현지 시각으로 6일, 미국 뉴햄프셔주 마운트 워싱턴의 기온이 영하 38도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 정도 기온이면 바람이 초속 1m만 불어도 기온이 2~3도 정도 낮아져서 이 지역의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69.4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 기온이라면 피부를 외부에 노출하면 5~10분 안에 동상에 걸릴 수 있는 정도로 극한 상황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극심한 한파 때문에 동물들에게도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플로리다 주에서는 이구아나가 한파에 얼어붙어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례가 속출했고, 바다에서는 추위에 기절한 바다거북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고 심지어는 얼어 죽은 상어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살인 한파 현상은 왜 일어났을까요?  이런 지구 기온의 급격한 상승이 오히려 극심한 한파가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온난화의 역설이라고 불립니다. 원리는 이렇습니다. 기온 상승이 북극 기온을 올리는 것이 시작입니다. 이렇게 북극 기온이 오르면 극지방의 한기를 가둬두는 극 제트라는 극 상공의 강한 바람장이 약화합니다. 이 때문에 한기가 북미나 유럽, 혹은 동아시아 지역으로 밀려 내려오며 극단적인 한파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새해 시작부터 지구가 몸살에 걸리다니, 정말 심각한 일이군요. 어과동 기자님들도 모두 지구온난화를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노력해주세요~! 이상 이예나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01.09

이예나 기자, 반가워요. 호주와 북미의 심각한 폭염과 한파를 우려하는 기사를 써 주었네요. 지구온난화 때문에 세계 곳곳의 나라에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는 걸 자주 볼 수 있어요. 환경을 더욱 잘 지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기사는 자료도 충분하게 조사했고, 기사의 기승전결도 잘 갖추었어요. 예나 기자의 생각도 글에서 잘 드러나서 좋았어요. 또 직접 찾아서 올린 사진은 기사와 잘 어울렸는데, 아쉽지만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찾은 사진은 출처를 밝힌다고 해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각 사진은 사진의 저작권이 누군가에게 있어서 허락을 받아야 한답니다. 아쉽지만 올린 사진은 삭제했어요.

또 문법적으로도 긴 글에 비해 실수가 적었어요. 조금 더 주의하면 더 문법적으로도 완성도 있는 글을 쓸 수 있을 거예요. ^^ 기사 아주 잘 봤어요. 좋은 글로 또 자주 만나요.

[아래쪽에 위치한] → [아래에 있는], [끓은다고] → [끓는다고], [폭염때문에] → [폭염 때문에], [중단 됐기도] → [중단되기도], [일어났을가요] → [일어났을까요], [개발로인한] → [개발로 인해], [파고하며] → [파괴하며], [한파때문에] → [한파 때문에], [불리리는데요,] →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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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요즘 이상기후에 관한 뉴스가 많아 걱정이 되네요.
지구가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다리를 다쳐서 호주를 못 가는 1ㅅ
아....... 얼른 회복하시길 바래요!
150년만의 대폭염인데, 지금은 기온이 내려갔네요. 호주 전 지역이 일교차가 매우 큰데 이상기후의 징후가 아닐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헉!!
인정ㅋㅋ
저  폭염 때 호주에 있었는데 그때 진짜 더웠어요.
기자님ㅠㅠ 사진 허락은 누가한테 받나용??
땡큐^^ 김경현 기자님도 감사합니다~
https://pixabay.com/ko/
여기에서 원하는 사진을 다운 받고, 기사를 올릴 때 (출처:Pixabay)라고 적어주면 된답니다

허작된 사이트가 있어 PIXABAY라고


무엇!!!
지구야~빨리 나아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