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많은 생명을 구하는 장기기증
안녕하세요. 윤보연 기자입니다. 혹시 장기 이식에 대해 알고 있나요? 오늘 기사로는 장기 이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장기 이식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세포가 많이 모이게 되면 조직이 됩니다. 그리고 조직과 조직이 결합하면 장기가 됩니다. 그런데 이 장기가 알맞게 작동하지 못하면 다른 건강한 장기로 대체할 수 있는데, 이를 장기 이식이라고 합니다. 이제 장기 이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심장 이식
사망한 사람(뇌사)의 심장을 이식합니다. 수술은 약 4시간 소요됩니다. 미국에선 1년에 2,200건, 영국에선 1년에 150건 수술하고 있습니다.
이식 후 가장 오래 생존한 사람은 존 멕카 퍼티로 이식 후 33년을 살았습니다.
두 번째, 간 이식
살아있을 때 이식이 가능합니다. 간은 스스로 재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기증 후 넉 달 후에 원래 크기로 자라난다고 합니다.
한 명의 사망자(뇌사자)는 두 명의 환자에게 간 이식을 해줄 수 있습니다. 기증받은 환자 75%가 최소 5년 더 수명이 연장한다고 합니다.
세 번째, 신장(콩팥) 이식
가장 많이 이식되는 기관입니다. (전체 장기 이식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원래 신장과 방광 사이에 기증자의 신장 1개를 이식합니다.
이식된 후 95% 가까이 1년 이상 생존한다고 합니다. 미국엔 신장 이식 평균 대기 시간은 3.6년으로 연간 1만 2천 명이 사망자(뇌사자)로부터, 5천5백 명이 생존자로부터 이식받습니다.
이렇게 장기 이식에 대해 종합해 보면 사망 후, 신장, 심장, 간, 폐, 췌장, 소장을 기증할 수 있고 살아 있을 때는 신장의 한쪽, 간의 일부, 폐의 일부, 소장의 일부를 기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장기 이식이 적합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혈액형과 조직 적합성 (Human Leukocyte Antigen type)이 둘 다 맞아야 장기 이식이 적합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1명의 기증자로도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장기기증 신청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윤보연 기자였습니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링크: http://www.donor.or.kr/default.asp
이곳에 들어가시면 장기기증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01.11
보연 기자, 반가워요. 장기 이식을 주제로 글을 써 주었네요. 누군가에게 장기를 기증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요. 큰 결심을 해야 하는 일인데, 자신의 장기를 기증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이니까 놀라운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 같아요.
이번 글에서는 어떤 장기를 기증할 수 있는지, 또 장기 이식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잘 정리해 주었네요. 보연 기자는 어떻게 장기 기증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궁금하네요.
전체적으로 글의 구조도 도입과 본론, 결론까지 안정적인 구조였고, 문장도 간결하고 잘 이해할 수 있게 써 주었어요. 보연 기자의 생각을 글에 잘 드러내 준 점도 좋네요.
문법적인 실수도 거의 없는 편이라서 완성도가 높은 글이었어요. 기사 잘 읽었어요. 적절한 사진을 출처를 밝혀 사용한 점도 잘 했어요. ^^
[알고 계신가요?] → [알고 있나요?], [수술되고] → [수술하고], [이 곳에] →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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