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매력적인 도마뱀, 크레스티드 게코

2018.01.14



나는 이번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게 된 크레스티드 게코도마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뒤늦은 크리스마스 선물이지만, 여러 사정으로 1월이 되어야 받게 되었다. 



예전부터 도마뱀을 키우고 싶었는데, 부모님의 별로 좋아하지 않으셔서 허락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크레스티드 게코 도마뱀은 다른 도마뱀들과는 달리, 저온 동물로 전기매트와 같은 온열장비가 필요 없고, 



살아있는 곤충 말고도 사료로 사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허락해주셨다. 



 



크레스티드 게코는 레오파드 게코처럼 처음에 키우기 쉬운 도마뱀이다. 



앞서 설명한 대로, 높은 온도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서 우리가 생활하는 온도에서 20도 중반에서 크게 벗어나지만 않으면 된다. 



즉, 너무 춥거나 더운 날씨만 아니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도마뱀은 꼬리를 잡으면 끊어내는데, 다시 자라지 않기 때문에 만질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제 매력적인 크리스티 게코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다. 



 



준비물



1) 특대 이상의 사육통



2) 인조덩쿨, 손으로 꺾이는 철사 같은 덩굴이 좋으며 파충류 샵에서 함께 판매한다. 



3) 슈퍼푸드, 파충류 전용 사료



4) 키친타올, 바닥에 흙을 깔아주는 것보다 키친 타올이 관리하기가 더 용이하다. 



5) 분무기, 하루에 2번 정도 사육장에 물을 분무해줘야 한다. 



 



설치방법



1) 사육장 바닦에 키친타올을 깔고 분무기로 물을 뿌린다. (1일 1,2회)



2) 인조 덩굴을 크기에 맞게 구부린 후 통에 넣는다. 



3) 도마뱀이 다치지 않도록 사육장에 조심스럽게 넣는다.



 



 



먹이 주는 법



슈퍼 푸드를 물과 섞어 케첩과 같은 점도로 만들어 준 다음 스푼이나 침 없는 주사기를 이용해 입 안으로 먹이를 준다. 잘 먹지 않은 경우, 코 밑에 묻혀 조금씩 냄새를 맡게 해주면 핥아 먹는다. 



먹이는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 준다. 



사료를 먹는 크레스티드 게코라 해도 당연히 사료보다는 곤충을 더 좋아한다. 



곤충에 입맛이 길들여지면 사료를 먹지 않으므로, 매번 곤충을 줄 수 없다면 계속 사료를 주는 것이 좋다.



어렸을 때는 위와 같이 떠먹여주지만, 나중에 크면 먹이 통에 담아주면 자기가 와서 먹는다고 한다. 



 



주의 사항



1) 꼬리를 절대로 잡지 마세요! 다시 나지 않습니다. 



2) 물은 매일 뿌려줍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사육통에 왜 물을 뿌려줘야 하는지 몰랐는데 습도조절을 위한 것도 있겠지만, 나중에 보니 사육통에 뿌려진 이슬을 핥아먹으며 수분을 보충하였다.) 



 



파충류샵 선생님이 파충류는 외로움을 잘 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강아지와 달리 혼자 살아도 외로워서 우울증에 걸리지는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만지거나 데리고 노는 것을 성가셔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라고 하셨다. 



우리집 앵무새도 혼자 키웠을 때는 외로움 때문에 깃털이 빠지는 스트레스 증세를 보였는데 



외로움을 느끼지 않은 개체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정말일까?



정말 외로움을 못 느낀다는 것일까? 남들 보다 조금 느낀다는 것 일까?



키워보면 알 것이다. 



평균수명은 15년이라고 한다.



엄마가 그전에 내가 결혼을 하면 꼭 데리고 가라고 하셨다.



 



너무나 키우고 싶었던 도마뱀을 만나서 정말 기쁘다. 원래 키우고 싶었던 것은 레오파드 게코였는데,



크리스티나 게코가 훨씬 키우기가 용이하다는 이유 때문에 선택했지만 보면 볼수록 참 예쁘다.



앵무새 밥 주는 건 자주 잊어버려서 엄마가 주실 때가 많지만 이 친구는 내가 밥을 떠먹여줘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집에 온 뒤로 한 번도 잊지 않았다. 엄마가 도마뱀을 못 만지시기 때문에 내가 밥을 주는 걸 잊어버리면 절대 안 된다. 앞으로도 잘 보살펴줄 것이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01.16

신욱 기자, 반가워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도마뱀을 받았다니 놀랍네요. 평소에 도마뱀을 좋아하고, 갖고 싶었나 봐요. 사진으로 본 도마뱀의 모습이 노랗고, 작은 것 같은데 신비로운 모습이에요. 직접 도마뱀을 키우다니 앞으로 도마뱀을 키우면서 즐겁고 재밌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될 것 같아요. ^^

도마뱀을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을 구체적으로 잘 정리해 주었어요. 수명이 15년 정도라니, 오랫동안 도마뱀을 잘 키우길 바랄게요. ^^

몇 군데 띄어쓰기와 맞춤법 실수가 있었지만,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수정해서 고친 부분을 밑줄로 표시해 두었으니 잘 확인하길 바랄게요. 기사 재밌게 잘 읽었어요. 앞으로도 도마뱀을 키우면서 흥미로운 점이 생기면 기사로 써서 친구들과 공유해 주세요.

[받게된] → [받게 된], [바닦에] → [바닥에], [뭍혀] → [묻혀], [한번씩] → [한 번씩], [길들여 지면] → [길들여지면], [먹이 통에] → [먹이통에], [외로움때문에] → [외로움 때문에], [못느낀다는] → [못 느낀다는], [알것이다.] → [알 것이다.], [이유때문에] → [이유 때문에], [볼 수록] → [볼수록], [한번도] → [한 번도], [안된다] →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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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저는 레오파드게코를 키우는데 크레스티드게코도 참 귀엽군요
저는 한달동안 기다려서2월2일에 비어디드래곤 분양 받았어요^^
우와~색이 정말 예뻐용 :-)
나도 도마뱀...
부럽ㅠㅠ
소리를 지르면 꼬리를 자른 다고 들은거 같아요.
아.개코 도마뱀!그 얼굴 옆에 뚫린게 귀 맞죠?
어제그거수업받았는데.
좋겠당ㅠㅠ
헤헷 귀읍다... ㅎㅎ
우아... 특이한 애완동물이네요...ㅎㅎ
제친구에게도 그런 도마뱀이 있어요♡^^♡
이름이 레몬이 라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