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시진핑이 시황제라고?
1949년 중국은 국민당과 공산당으로 나뉘어져 다투고 있었습니다. 국민당은 장제스가, 공산당에선 마오쩌뚱이 당을 이끌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침입으로 서로 힘을 합쳐 국공합작이 일어나기도 해서 싸움이 멈추는 듯이 보였지만 싸움은 계속되었고 결국에는 공산당이 이겨 마오쩌뚱이 국가주석이 되었습니다.
반면 패배한 장제스는 중국의 보물들을 챙겨 밑의 섬으로 가서 대만이라는 나라를 세웠습니다. 마오쩌뚱은 권력을 완벽하게 잡기 위해 문화대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반대파를 숙청했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실수를 했었습니다. 그 다음의 국가주석인 덩 샤오핑은 마오쩌뚱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국민당이든 공산당이든 경제가 잘 살면 된다는 흑묘백묘론을 펼쳤고 또한 독재를 막기 위해서 국가주석은 5년간 2번씩, 총 10년만 할 수 있다는 헌법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4일 전에 현 국가주석인 시진핑이 거의 부정투표에 가까운 수준으로 투표를 덩 샤오핑이 만든 헌법을 삭제해버렸습니다. 시진핑이 부정투표로 헌법까지 삭제해버리자 언론에서는 시진핑을 시황제라고 표현했습니다.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 러시아의 대통령을 노리는 푸틴에 이어 중국의 시황제까지 민주주의 확대라는 세계적인 흐름을 거스르는 스트롱맨들이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국가가 다시 민주주의에서 거스른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힘들게 이룬 민주주의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03.20
민준 기자, 반가워요. 민준 기자는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많군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국제 정치 문제를 주제로 기사를 잘 써주었어요. 기사에서 맨 마지막에 민준 기자의 생각이 드러난 점이 좋았어요. 앞부분의 설명만 있었다면 지루하고, 글로도 별로 좋은 글이 되지 않았을 텐데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 점이 좋았어요.
다만 아직은 글의 양도 조금 적은 편이고, 문장을 연결하는 방법도 조금 덜 매끄러운 부분이 있어요. 이런 부분은 조금 더 글을 쓰기 전에 전체적인 글의 주제를 조금 더 확실하게 정하면 글의 흐름이 좀 더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을거예요.
두 군데 문법 실수는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으니까 확인하길 바랄게요.
[여러가지] → [여러 가지], [민들었습니다] →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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