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탐사에 다녀와서

2018.07.08

안녕하세요.



저는 임지효 기자 입니다.



지사탐 신청하고 나서 아직 한 번도 탐사에 참석을 못해서, 보라매 공원에서 하는 나비 탐사에 갔다.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엔 비가 많이 왔지만, 서울은 비는 오지 않고 매우 더웠다.



아직 방학 전이라 탐사는 오후에 진행했다. 하지만 추헌철 선생님(연구원님)께서 나비는 주로 오전에 활동하기 때문에 원래 그 때 탐사하면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도 지난 며칠 간 비가 와서 나비들이 잎 아래 숨어 있다가 오늘은 비가 그쳤기 때문에 나비들이 배고파 꽃에 몰려들 것 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나라엔 호랑나비과, 흰나비과, 네발나비과, 부전나비과, 그리고 팔랑나비과가 있다. 그 중에 우리 탐사 팀이 가장 많이 잡은 배추흰나비는 흰나비과에 속한다. 배추흰나비의 암컷과 수컷을 구별하는 법을 배웠는데, 날개가 약간 노란색인게 암컷이다. 가장 신기했던 건 바둑돌부전나비 한 쌍이 짝짓기하는 모습을 직접 봤는데, 이 한 쌍의 나비를 잡는 건 반칙이라고 잡지 않았다.



 





 



멸종위기종과 천연기염물도 배웠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름이 두 번째로 긴 나비인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이름이 가장 긴 나비의 이름은 무엇인지 물어봤더니, 선생님께서 큰 나비가 있으면 작은 나비도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우리나라에서 이름이 가장 긴 나비의 이름은 작은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라는 것을 배웠다.



 







 



현재 지구의 기후변화와 도시화 때문에, 열대지방에 사는 나비가 우리나라로 올라오고, 원래 우리나라에서 살던 나비가 위로 올라가고 있다. 또, 멸종위기종도 늘어나고 있다.



계속 이렇게 되면 결국 우리나라엔 나비가 없어질 수 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07.08

지효 기자, 반가워요. 나비 탐사에 참가했었군요. 나비는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곤충인데, 다양한 나비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가장 긴 나비의 이름은 정말 기네요. ^^
직접 탐사에 참가해 쓴 이번 글은 생생하고, 지효 기자의 생각을 잘 표현해 준 점이 좋았어요. 그런데 글의 마무리가 조금은 아쉽네요. 글의 마무리에 다시 한 번 지효 기자가 글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글의 매듭을 잘 지었더라면 더 완성도 있는 글이 됐을 것 같아요. 갑자기 글을 마무리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글의 기본적인 구조인 도입과 본론, 결론을 생각하면서 글을 써 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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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지효 기자~, 섭섭박사도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가서 아쉬웠어요. 지효 기자의 기사를 보니까 현장이 어땠는지 알 것 같아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