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어과동 창간 10주년 팬파티에  운 좋게 당첨되어 다녀왔습니다.

저와 같은 해에 태어난 어과동 , 마치 친구 생일파티에 간 느낌이었습니다.

올해 파티 주제는 만화주인공을 따라하는 ‘코스프레 팬파티’ 였습니다.  

과연 초대받은 50명의 친구들은 어떤 만화주인공으로 등장할까요? 

파티현장으로 가보시죠.~

동아사이언스 건물 7층에 도착한 저는 ‘다운이 가족의 양자역학’의 주인공인 다운이로 변장하고 청이 아빠로 변신한 편집장님의 안내를 받아 파티장소로 갔습니다.

   어때요? 닮았나요??^^  모자는 먹물로 염색하고, 안경은 아이클레이로 사각모양 만들고, T셔츠의 흰 줄무늬는

   아빠의 메리야스 테두리로 꾸몄어요. 3일동안 만든거라 기념으로 보관하려구요.ㅎㅎ

파티장소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다운이로 변장한 저를 카메라맨이 찍고 나서 자리에 앉아 정신이 얼떨떨했습니다.  그런데 섭섭박사님과 헷갈리나가 옷을 바꿔 입은 모습이 재미있어서

저의 긴장이 풀렸습니다.

                                                   섭섭박사님과 헷갈리나의 바뀐 모습 ㅋㅋ

파티는 50명의 친구들이 자기소개를  하면서 시작되었고 솔이와 정밀이로 변장한 사회자가

작가들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편집부로부터의 편지’라는 동영상을 보았는데요. 그 동영상을 보고 10년 동안의

작가님들과 기자님들 그리고  편집장님의 노력을 한 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과동 편집장님과 기자님들*

가운데 정영훈 편집장님, 왼쪽 위부터 김은영 기자님, 이혜림 기자님, 이윤선기자님,

오른쪽 위부터 현수랑 기자님, 이정아 기자님, 박응서 기자님 입니다.

동영상을 찍었더니 사진이 선명하지 않네요... 그래도 어과동을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이니 얼굴 한번 봐주세요.

*어과동 만화 작가님들*

위 왼쪽부터 다운이가족의 생생 양자역학의 홍승우 작가님, 요리스타 청의 은하수 작가님,

우리는 3.5춘기의 김문식 작가님, 썰렁홈즈의 김석 작가님 입니다. 

동영상을 보고 나서 케이크를 만드는 제빵사가  캐릭터케이크를 만드는 것을 가르쳐주시고

우리는 그것을 보면서 재미있는 캐릭터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다운이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 천문대로 올라가서 태양을 보려 했지만 구름에 가려 못 보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시 밑으로 내려와 로켓을 만들어 쏘아보았습니다.  제가 만든 로켓이 잘 날아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초대받은 50명의 친구들이 코스프레 인기투표를 하였는데

신기방기 꼬마마녀로 변장한 친구가 26표를 받아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오늘 만화 코스프레는 청이와 섭섭박사가 가장 많았어요. 역시 두 캐릭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그 다음으로 다운이였고 꼬마마녀, 믹스, 의리 28호, 소리, 괴도꼬마 서웅이,

태권독 황달이도 있었습니다.

천문대로 들어가는 모습... 섭섭박사와 청이를  코스프레한 친구들이 눈에 띄네요.

3시간 30분 동안 열린 팬파티는 꽤 짧게 느껴졌고  영원히 저의 기억 속에 남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또 다운이를 그리는 홍승우 작가님께  직접 사인 받고 기념 사진도 찍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과동,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앞으로도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