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서울식물원에 다녀와서
안녕하십니까, 양수호 기자입니다.
저는 지난 주 토요일에 이번에 새로 개장됐다는 서울식물원에 가 보았습니다. 입장료가 얼마인지 알아보았는데 아직 정식으로 개장을 안 해서 내년 5월까지 입장료가 무료라고 했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들어간 곳은 상설전시관입니다. 이곳은 온실에 들어가기 전에 온실에 있는 식물의 이름과 기후를 알아보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식물에 대해선 관심이 없어 별로 흥미가 없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온실입니다. 온실에 들어가자 마자 바로 뜨끈뜨끈하고 습한 온도가 저를 반겼습니다. 처음에는 "뭐 그냥 식물 몇 개만 갇다 놨겠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엄청 넓은 바닥과 전 세계 식물이란 식물은 다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 식물의 이름은 다닐리리온 텍사늄입니다. 이름이 참 특이하게 생겼네요. 이 식물은 빗자루과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걸어가면 선인장이 보이는데요, 이 선인장이 진짜 사막에서 자라온 선인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선인장 앞에 있는 나무는 천수란이라고 합니다. 천수란은 센프라시스코에서 직접 데려온 식물이라고 하는데요, 모양이 소나무와 닮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걸어가다보면 포토존이 나오는데 예뻤습니다. 그 옆에는 큰 나무가 있었는데, 이 나무는 무슨 이름인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이름은 아직까지 모르겠고 미국에서 들여와 팔면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온다는 말에 "나무도 팔면 돈이 돼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기자기한 꽃들까지 있었습니다.
온실을 다 구경하고 나오면 스카이워크가 있는데, 이 스카이워크는 온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해서 가 보았더니 식물이 이루는 화합이 너무 잘 이룬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온실을 나와서 바로 간 곳은 옆에 있는 씨앗 도서관이라고 해서 여러 가지 식물의 씨앗을 관찰하고, 관찰 내용을 알려주기도 하면서 식물의 관한 책을 읽는 곳이었는데, 저는 그 중 사과가 제일 끌렸습니다.
먼저 사과는 보시는 것처럼 꽃자루가 있고, 맨 가운데에는 씨가 있습니다. 그리고 씨를 보호해주는 씨방실(발음에 유의하세요)이 있고, 보통 꽃처럼 수술과 암술대가 있는데, 그 것들 빼고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식물을 그냥 무심코 지나쳤지만 그런 식물이 여러 가지 풍경과 과학을 준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양수호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11.14
수호 기자, 식물원 견학 후기 기사 잘 봤어요. 식물원은 다양한 식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이지요. 직접 찍은 생생한 사진과 글이 잘 어우러진 글이었어요. 그런데 현장에서 본 많은 식물들의 이름이나 특징들이 글을 쓸 때 다 기억나지 않을 수 있죠? 그래서 현장에서 기록을 잘 해두어야 글을 쓸 때 도움이 된답니다. 수호 기자의 글에서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문장이 있었는데, 글에서는 이런 표현을 쓰지 않는 것이 좋아요. 모르는 내용을 굳이 문장으로 쓸 필요가 없겠지요. 아는 정보를 글에 담는 것이 좋으니까요. 몇 군데 띄어쓰기와 맞춤법 실수는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으니까 확인하길 바랄게요.
[여러가지] → [여러 가지], [곳이였는데] → [곳이었는데]
와 저도 가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