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코딩을 한 번에?! 섭섭박사와 함께 체험한 닌텐도 라보!

2019.02.01

안녕하세요, 2019년 첫 기사를 작성하게 된 박성현 기자입니다!



2019년부터는 초등학교에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는데요, 그에 맞춰 다양한 업체에서 코딩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닌텐도 사에서 개발한 '코딩과 게임이 융합된' 라보(NINTENDO LABO)를 과학적으로 소개해드리고, 섭섭박사 메이커 스쿨도 함께 취재하려고 합니다.





▲ 섭섭박사님과 찰칵!



일단 간단하게 닌텐도 라보에 대해 소개해드린 뒤, 섭섭박사 메이커스쿨 취재 내용을 쓰겠습니다.



닌텐도 라보는 이미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가 있어야 플레이 가능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구입이 가능한 닌텐도 라보는 크게 버라이어티 키트, 로봇 키트, 드라이브 키트 세 가지가 출시되었는데요, 각 키트 안에 들어있는 닌텐도 라보 소프트웨어 칩을 닌텐도 스위치에 끼우면!





이렇게 만들기, 놀기, 이해하기 세 가지 코너가 나옵니다.



각 키트에는 게임기를 만들 수 있는 재료(골판지, 마커 스티커, 고무줄 등)가 들어가 있는데요, 스위치의 만들기 코너에서 조립 영상을 보면서 만들면 쉽게 나만의 게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만든 게임기로 놀기 코너에서 닌텐도 스위치와 게임기를 합체하여 놀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는 게 보이시나요?(원리는 뒷부분에 나와있습니다!)



이제 섭섭박사 메이커 스쿨 취재 내용을 쓰겠습니다.



저는 지난 1월 25일 금요일, 닌텐도 스위치와 제가 직접 만든 RC CAR 키트를 들고 엄마와 함께 어린이과학동아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는 1월 18일, 어린이과학동아로부터 일주일간 대여받았는데요, 어린이과학동아에서 내준 미션은 닌텐도 라보 키트를 이용하여 나만의 RC CAR 키트를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메이커 스쿨이 시작되자, 저와 함께 참가한 다른 두 팀의 손놀림이 바빠졌습니다.



모두들 제각각 아이디어를 가지고 열심히 RC CAR를 만들었습니다!





왼쪽의 두 팀은 밑부분이 골대의 벽에 닿으면 공이 들어있는 바구니가 내려가거나, 공이 올라가서 공이 골대에 들어가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른쪽 맨 끝, 점박이를 모델로 삼아 만들었다는 RC CAR에서 바구니에 올라간 공이 떨어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섭섭박사님께서는 한 번 힘을 합쳐서 공을 바구니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머리를 맞대 고민한 결과, 공룡 RC CAR 위 바구니의 앞부분을 조금 잘라내고, 두 RC CAR가 양 옆에서 공을 밀어 떨어뜨리기로 했습니다.





▲ 모두 힘을 합쳐, 골대로 공을 넣자!



마침내 공이 골대로 들어간 순간, 모두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닌텐도 라보의 매력 중 하나는 직접 프로그램을 짤 수 있다는 것이죠!



저는 직접 RC CAR 조종기 프로그램을 짜보았습니다.



아까 세 가지 코너 중 설명드리지 않았던 '이해하기' 코너에 들어가면,



 





▲이해하기 화면(위쪽)과 제가 직접 코딩한 조종기 프로그램(아래쪽)입니다.



위와 같습니다. Toy-Con 창고에 들어가면 직접 코딩을 할 수 있죠!





▲ 제가 '나만의 진동로봇' 조종기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섭섭박사 메이커 스쿨에서 저는 간단한 로봇을 만드는 것도 참 어렵다는 것과, 협력하면 더 쉽고 좋은 방법을 도출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닌텐도 라보를 통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게임기를 만드니 매우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닌텐도 라보의 원리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 원리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이 곳에도 센서가!



닌텐도 스위치의 양 옆에 붙어있는 'Joy Con'!



이 Joy Con에 들어있는 센서들이 닌텐도 라보의 작동에 중요한 기여를 하는데요, 바로 IR 카메라, 가속도 센서, 자이로 센서입니다.



2. IR 카메라



IR 카메라는 흔히 CC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IR 카메라의 특기는 빛을 보는 것인데요, 



제가 기사의 첫 부분(닌텐도 라보 구성품 부분)에 써놓았던 '마커 스티커'는 빛을 빛이 들어온 방향으로 반사합니다.



 참고자료



Joy Con의 IR 카메라 양 옆에서는 적외선이 나오기 때문에 마커 스티커에서 반사된 적외선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IR 카메라에 보이는 빛으로 마커 스티커의 모양과 위치를 구분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작동합니다.



3.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 센서



닌텐도 라보의 집/낚시/오토바이 등 대부분의 게임기 키트는 Joy Con의 가속도/자이로 센서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먼저 가속도 센서부터 볼까요?



가속도란 속도의 증가와 감소, 즉 속도의 변화를 뜻합니다. 그래서 가속도 센서로 사용자가 Joy Con을 움직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이로 센서는 Joy Con이 돌아가는 방향과 그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중력의 방향이 어디인지를 알 수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이로 센서는 중력의 방향을 기준으로 조이콘이 돌아가는 방향과 그 정도를 이용해, 조이콘이 돌아간 각도를 알 수 있습니다! (어렵게는 '각속도'라고 합니다.)



 참고자료



하지만... 만약 Joy Con이 중력의 방향을 기준으로 돌거나, 너무 빠르게 돌 경우 자이로 센서는 Joy Con이 움직이는 정도를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가속도 센서는 진동이 있거나 떨어지는 경우처럼 외부의 다른 여러 가지 충격에 너무 민감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이로 센서와 가속도 센서가 협력을 해야 Joy Con의 움직임과 움직인 정도, 움직인 방향을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youtube.com/watch?v=YrJisixUzlw 또는 https://youtu.be/kDset9jI4Uo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기자단 여러분도 방학 동안 닌텐도 라보로 과학적, 논리적, 창의적으로 놀아보는 것은 어떤가요?



 



지금까지 섭섭박사 메이커스쿨/닌텐도 라보에 대해 전지적 과학 시점으로 소개해드린 박성현 기자였습니다.



긴 기사 참을성 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립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2.02

성현 기자, 반가워요. 섭섭박사와 함께 체험한 닌텐도 라보 체험 수업에 참여한 후기 글 잘 봤어요. 현장에서 배우고 알게 된 내용을 잘 정리해주었고, 추가적으로 닌텐도 라보의 원리도 따로 잘 정리해주었어요. 또 사진마다 간단하게 사진 설명을 한 점도 사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실제로 기자들이 기사를 쓸 때도 사진에 간단한 설명을 쓴답니다. 2019년 첫 기사라고 했는데, 올해에도 활발한 활동 기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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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나도
저도 만들어보고싶어요!
저도 한 번 해 보고 싶어요!!
꼭 해보시길 바라요
 나도 저거 해보고 싶당

라면먹을레ㅋㅋㅋ 맞춤법좀ㅋㅋㅋㅋ
라면먹을레(x) 라면 먹을래(o)
ㅎㅎ 인터넷에서 팔아요
재밌어요^^
감사해용
기사 정말 잘 쓰시네요
감사합니다~~
코샤먼 유튜브에서 정보를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