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근대유산1번지 < 다 같이 돌자 정동 한 바퀴 >
11월1일 정동길에서 근대유산을 둘러보는 도보탐방에 참가하게되었다.
문화유산국민 신탁과 동아사이언스기자단의 협약으로 김진형 연구원님의 해설로 부모님과 함께한 우리기자단은 어느 취재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정동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중명전
중명전은 대한제국 선포 후, 덕수궁의 황실 도서관 / 서양식 건물로, 일본과 을사늑약(강제로 체결 된 조약)을 맺은 치욕의 역사도 가지고 있다. "을사늑약"을 알리기 위해 네덜란드로 이준,이상설,이위종 을 헤이그 특사를 파견하였고, 일본의 철저한 방해로 탄원서만 제출하여 일본의 만행을 국제사회에 알리게 되었다.
구 러시아 공사관
을미사변으로 명성왕후가 시해되자, 고종이 세자(순종)와 1년간 피신해 머물렀던 "아관파천"의 현장이다.
건물은 르네상스식 3층 건물이다.
매우 이국적이고, 서양식 건물로 높은 탑과 화려한 정문이 매우 이체롭다.
정동교회
한국인 건축가 심의석이 시공을 받아 1887년에 준공한 한국 최초의 서양식 개신교회이다. 아펜젤러 목사가 한 체를 구입해 예배를 시작으로 정동교회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독립선언문 33인이 포함된 이필구 담임목사가 반동완 전도사가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이화학당
이화학당은 한국 최초의 여성 전문 교육기관이다. 고종황재께서 하사하신 교명인 "이화"는 배꽃처럼 희고 맑고 깨끗하라" 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지금은 이화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심슨기념관 제 3호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있다.
배재학당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 교육 기관이다. 고종황재 께서는 "유용한 인재를 기르고 배우는 집"이라는 뜻으로 배재학당라는 이름을 지으셨다.
울긋 불긋 물든 낙엽을 밞으며 돌담길을 따라 걸었다. 정동 교회의 서양식 건물과 배재학당의 신건물이 이질감이 느껴진 코스를 돌면서, 지금 우리가 이렇게 좋은 세상에 살수있는 것은 후손을 위해 역경과 고난을 겪고 노력하신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역사를 더 알고, 기억하는 것이 우리가 그 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우리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지켜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4.11.13
사진에 자세한 설명까지 잘 썼어요. 그날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나 감상을 더 자세하게 쓴다면 더 좋은 기사가 될 것 같아요.